영화

나톨은 영화 보는 게 취미라 자주 봐 공포만 빼고 장르 안 가리고 예술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다 보는 편인데


여성혐오, 동양인혐오에 정말 예민해서 작품은 좋은데 약자혐오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그때부터 마음놓고 감상하기가 힘들어


뭐 예를 들면 피치퍼펙트가 여성 영화라서 봤는데 동양인(심지어 한국인) 여자만 이상하게 그리는 인종차별 나올 땤ㅋㅋ


여성 영화니까 응원해야하는데 나는 동양인이기도 하니까 마냥 응원할 수 없는 거지


그렇다고 아시아 영화 보면 군데군데 숨어 있는 여성혐오를 발견할 때 2차 현탘ㅋㅋㅋ


일본 감독 중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좋아하는데 일본인인데도 정치적, 역사적으로 올바른 견해를 갖고 있어서 일본 내에서도 공격 받고 있잖아


일본 사회를 비판하는 자기객관적인 영화를 자주 만드는데 심지어 작품성까지 좋으니까 영화를 만든다고 하면 기대하게 돼


근데 세번째살인에서 변호사사무실 일하는 여자를 멍청하게 그리는 거나


어느가족에서 성매수남 짠하게 그려서 성매매하는 여자가 그 남자를 품어주는 그림을 만드는 거나


두 영화가 만듦새 자체는 수작인 거 인정하면서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그 영화들을 마음껏 좋아할 수 없는 거야



이런 복잡한 심경을 최고치로 느꼈던 영화가 파라다이스로드라는 영환뎈ㅋㅋㅋ


글렌 클로즈, 프란시스 맥도먼드, 케이트 블란쳇 등등 주요인물이 전부 여자인 여성 영화고 


세계2차대전 당시에 일본군에 포로로 잡힌 여성들이 수용소 안에서 합창단을 만드는 이야기야


케이트(왓챠기준 내 선호배우1위)랑 프란시스(내 선호배우 3위)에 글렌클로즈까지 나오면 안 볼 수가 없지 하면서 봤는데


일본군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너무 멍청해보이게 그리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영화에서 일본군이 진짜 끔찍한 짓을 하는데 그럴 때는 진짜 잔악무도한 일본군 느낌이었어 아직도 그 장면은 트라우마야


그다음에 포로들을 다 집합시켜서 일본군 대장이 그앞에 딱 서거든? 여자포로들보다 이 대장이 더 작아서 벌써부터 하찮음 이건 하이퍼리얼리즘인가..


그렇게 모아놓고 고심해서 하는 말이 "아메리카..이즈 넘버 텐! 재팬..이즈 넘버 원!"이러는 거야 너네 미국은 십등이고 일본이 일등이야 이런 거지


본지 꽤 됐는데 저 대사가 너무 충격적이라 잊을 수가 없다;;전범국 군대의 수장이 아니라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를 하는 땅딸막한 원숭이1느낌


상식적으로 내가 대장이고 얘네가 포로인데 왜 내가 왜 잘하지도 못하는 얘네 나라 말을 하겠냐 없어보이게 ㅠㅠㅠ 통역도 있는데 ㅠㅠㅠㅠ


그러더니 글렌 클로즈가 노래부르는 거 보고 숲으로 데려가서 자기 앞에서 노래부르게 함;; 그노래 듣고 울어;; 영어 노래인데요;;


나도 일본의 피해자 국가인 한국 국민이니까 일본군을 이렇게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게 통쾌하기도 했다?


근데 한편으로는 서양인이 생각하는 미개하고 서양 문화에 감탄하는 아시아인이 그대로 투영된 것 같아서 그건 또 불편한 거야


그시대(1997년)에 이렇게 여자들만 떼로 나와서 성적대상화 일절 없이 여자들이 뭔가를 해내는 영화가 있었나 해서 여자로서는 좋으면서도


동양인을 미개하고 우스워보이게 그린 건 동양인으로서는 불편하고...근데 그건 일본군이니까 한국인으로서는 통쾌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왓챠에 별점은 3점을 줬는데 3점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 복잡한 심경을 한줄평으로 썼지

 

[일본군이 잔악무도하면서도 너무 우스꽝스럽고 미개하게 나와서 같은 피해자인 한국인로서는 웃긴데 동양인으로서는 떨떠름한 양면적 감상] 이라고...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이러다보니 1세계 백인 헤테로 남성들은 얼마나 편하게 영화를 볼까 싶어서 그것부터 부럽더라 


영화 보면서 불편함이라는 걸 느껴본 적이 없을 거 아냨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렇다고 불편함을 못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아서...아무 약자도 혐오하지 않고 비판할 건 비판하는 감독들이 많이 나와줬음 좋겠다ㅠㅠㅠㅠㅠㅠ


  • tory_1 2019.04.18 12:00
    맞아...꽁기한 부분있으나 작품이 좋을때....
    난 좀 다른 얘기지만 온전히 영화를 못즐기게된게 요즘 박찬욱 ㅊㅇㅍ소문 때문에 내 선호 감독1인데....지금 머 리틀드리머건 차기작이건 하나도 관심 안가고 차게 식어감...
    ㅊㅇㅍ논란때 알게 된건데 아가씨때 정신병원한 건물이 수용소 인거 알았을때....너무너무 ㅊㅇ스러워서....너무 실망했음. 사실이 아니면 적극 부인하시길...근데 안하네...휴ㅠㅠㅠㅠ
  • W 2019.04.18 12:13

    와 맞아 박찬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이 사람은 성장 서사까지 있잖아 초기에는 남자 중심에 여자는 도구적으로 끼워넣기만 하다가 점점 여자 영화를 만들고..


    계속 남자 영화만 만들어도 충분히 계속 찬양받았을텐데(그 성별에게만이겠지만 한국영화계에서는 그 성별 찬양만 받으면 끝이니...) 여자영화를 시도할 필요가 없는 기득권인데 그 위치에서도 그렇게 도전하는 감독이었는데... 


    아가씨도 베드신 부분에서 남성중심적인 시각이 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고인물 중의 고인물인 한국영화계 남자감독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뽑아냈다고 봤거든 촬영할 때도 그 배우들을 최대한 배려해서 찍기도 했고 


    물론 당연히 완전할 수는 없지만 우쭈쭈 해주면서 계속 더 성장하게 만들면 되지! 심지어 한국인이니까 인종차별 걱정도 없지~! 했는데.. 네? ㅊㅇㅍ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씨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지만...입장 표명하기 전에는 그의 작품 이제 안 볼거야...나는 한국인이니까...시부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0 2019.04.18 17:31
    헐..ㅊㅇㅍ가 뭘까 계속 고민하는제 아무리생갇해도 차인표밖에안떠올라서 박찬욱 논란 검색하고왔는데 세상에............너무실망이야.....
  • W 2019.04.18 17:33
    @20

    차인푴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웃으면 안되는데 진짜 현실웃음 터졌다...난 사실 찬욱팍인줄 알았어...왜 그는 자음마저 ㅊㅇㅍ인가...

  • tory_2 2019.04.18 12:06
    그러니까.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삶에 관해 빠삭하게 알지 않아도 좋으니 기본적인 예의는 갖췄으면 좋겠어.
    제대로 된 지식이 없어도 존중할 줄만 안다면 본문 같은 취급은 안 하지. 과연 여자를 인간으로 보는 건지. 무지한 새기들
  • tory_2 2019.04.18 12:07
    나도 세번째 살인 초반에 그 장면 보고 껐어.. 캐릭터 활용을 그렇게 밖에 못하나
  • W 2019.04.18 12:20

    내말이.. 그 예의만 갖추는 게 그렇게 어렵나? 멀리 갈필요도 없이 입장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되는데..그 캐릭터가 남자라고 하면 그렇게 안 그릴 거잖아.. 그 주인공은 고뇌하고 사유하는 거 아주 인간답게 잘그리면서 같이 일하는 여자는 고기구워주면서(그것도 남자들은 먹기만 하고 혼자 고기구움ㅋㅋㅋㅋ일본에서는 남자한테 집게 주면 컴플레인 들어와서 여자한테만 집게 준다더니 사스가..) 법이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이러는데 진짜 한숨 나옴 ㅠㅠ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의 대사냐고 저게 ㅠㅠ

  • tory_18 2019.04.18 15:22
    기본적인 예의는 갖췄으면 좋겠어.<222222
  • tory_3 2019.04.18 12:07

    동양인 혐오 깔린 해외영화 많은데 그거 못느끼는 사람들 보면 내가 예민한가 싶고

    동양인들만 우스꽝스럽게 나오고 들러리로 나오는거 너무 지긋지긋하다


    예전에 흑인 아이들이 미디어 세뇌 때문에 본인들이 백인들보다 댱연히 못하다고

    느껴서 인형이나 캐릭터를 고를때도 무조건 백인을 선호하던 연구가 있었어

    근데 어릴때의 세뇌는 평생 고치기 힘들다는거야... 


    솔직히 해외영화보면 동양인은 공부벌레, 오타쿠, 무술바보로 나오고

    거기에 동양인 여성은 순종적이며 성 테크닉이 대단한 여자로 나오지

    동양인 여자들이 유럽에가서 캣콜링 많이 당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


    암튼 미디어에서 동양인차별하는거 진심 심각한데

    백인 빨아주고 대변인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나혼차 외친다고 달라질까 싶어 ㅠ 

  • W 2019.04.18 12:25

    아 흑인아이들이 백인 인형 고르는 거 진짜 안타깝다ㅠㅠ근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도 바비인형은 전부 백인이잖아...? 같은 동양인 인형도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느리지만 아주 천천히 달라지고 있는 거 같아 오션스8에서 리한나가 해커로 나오고 아콰피나가 몸쓰는 사람으로 나오는 거 보고 오 이거 신경썼네 했거든 보통은 동양인을 해커로 그리고 흑인을 몸쓰는 사람으로 그리니까


    이렇게 계속 비판하다보면..우리가 늙어죽을쯤엔...많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

  • tory_3 2019.04.18 12:48
    @W

    맞아... 한국 그리고 옆나라 일본도 포함해서 동양인들이 백인선호 하는 구조의 아이템 미디어물 들이 많은것 같아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도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많은데 늘 유럽만 노숙자도 잘생기고 예쁘다 이러잖어

    사실 아니거든... 전세계적으로 미의 기준이 세뇌 된것도 있고 사실 유럽도 평범한사람들 많은데

    뭔가 더 좋게 괜찮게만 보는것 같더라고 그것도 미디어 세뇌 무시 못한다고 생각해 

    예를들어 외모가 잘난 타인종들이 우르르 나와서 토크하는 프로그램이 서양에 있을까 싶어


    그래도 토리 말대로 나아지는점도 있네 너무 노답인 작품들도 같이 있다보니

    간과하고 있었어... 토리말 들으니까 계속 비판하고 차별이라고 소리지를려구

  • W 2019.04.18 13:05
    @3

    맞아 나 이탈리아에선 거지도 장동건이라는 말만 듣고 갔다가 마리오천국 봤잖아; 캣콜링하는 마리오 오조오억명 봄;

    서양에서는 지들만 잘났다고 자기들끼리 자존감 뿜뿜이고 동양인은 여기까지다 라는 게 있잖아 해리포터 원작에서는 초챙이 호그와트 최고존예캐릭터인데 영화 캐스팅은..그런 것만 봐도 그렇고


    넷플 내사모남도 실사화하는 단계에서 제작사들이 다 여주를 백인으로 만들라고 했는데 원작자가 동양인 아니면 안된다고 해서 유일하게 동양인으로 만들겠다는 제작사에서 만든 거래 영화 자체는 그냥 그런 하이틴로맨스인데 처음으로 전혀 스테레오타입이 아니면서 매력적인 동양인 여주의 로코라 진짜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싶더라구! 동양인의 발전이 아니라 백인중심의 고인물이었던 헐리웃의 발전인 거 같아서 앞으로도 이렇게 인종에 편견 없는 영화들이 더 나오지 않을까 싶어 ㅎㅎㅎ 

  • tory_5 2019.04.18 12:14
    고레에다 감독 나도 좋아하는데 그 장면들 다 너무너무 불편했어.. 어느 가족은 진짜 기대만빵하고 남편 데리고 갔었는데(평소에 독립영화 안 봄) 그 장면에서 짜게 식음... 아니 성매매 하는 여자애랑 그걸로 위안 받는 성인 남성이라니? 심지어 뭔가 여자애가 기꺼이 즐겁게 하는 느낌이라 더 싫더랔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감독이라고 같이 간건데 진짜 부끄럽고 짜증남ㅋㅋㅋ
  • W 2019.04.18 12:31

    그런거 보면 진짜 신기해...어떻게 일본인이 저렇게? 싶을 정도로 자아비판적이고 일본의 치부를 드러내는 깨어 있는 사람 같은데..

    성매수남을 뭔가 사연이 있고 짠한 사람으로 만들고 성매매하는 여자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위로해준다닠ㅋㅋㅋㅋ 누가 누굴 위로해 넌 돈으로 쟤한테 팔리고 있는데ㅠ이럴 땐 아 역시 그는 일본 남자...하게 된다니까

    역사적으론 그렇게 트여 있어도 젠더적으로는 이렇게 고여 있을 수도 있다는 게.. 이게 바로 일본인의 신비함인 거 같아..하하.....

  • tory_6 2019.04.18 12:18

    나도 이런 적 많은데..나는 영화뿐만 아니라 미국 티비쇼(심지어 최근까지도)보다가도 불편해. 영어 못하는 동양인 나오면 웃음거리 삼는 상황이 정말 자주 나와. 원글처럼 영어를 못 한다는 이유 하나로 원숭이 취급하는 거 같아. 언어로 저런식으로 차별하는거 정말 깡패같음..

  • W 2019.04.18 12:40

    아직도..? 2019년에도 그런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러고 있는데 우리나라 안에서는 외쿡인 미쿡인도 차별적인 말이라고 자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니.. 그런거보면 이런 것도 다 무슨 쓸모냐 싶다 우린 무려 동양인인데 말이야~~~~~누가 누굴 걱정해 정말~~~~~

  • tory_17 2019.04.18 15:22

    헐.... 그러는 지들은 동양 언어 한 마디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있나?? 진짜 기분 나쁘다!!

  • tory_7 2019.04.18 12:40

    핵공감..난 비긴어게인에서 동양인인 밈이랑 바람나는 설정도 개짜증났던 사람이랔ㅋㅋㅋ
    그리구 비긴어게인 초반에 댄이 라디오 듣는장면 나오는데 거기 대화내용도 개 얘기 들었냐 / 한국 레스토랑 얘기? / 어 맞아 이런 식이라 진짜 빡쳤음. 근데 비긴어게인 젤 흥행한게 한국이고...후

  • W 2019.04.18 12:44

    맞아 이런 얘기하면 또 너무 사소한 거까지 물고 늘어지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우린 물고 늘어져야돼 저기서 우리를 그렇게 써먹는 걸 우리가 비판을 안하면 누가 비판해준단 말이야...흥행이라도 안되면 몰라 진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됐는뎈ㅋㅋㅋㅋㅋ이렇게 외국 영화 잘 보고 소비해주는 우리나라야말로 이런거 비판할 자격 있고 그 자격만큼 열심히 비판해야돼!

  • tory_8 2019.04.18 13:05

    난 티나 페이 예전에 엄청 좋아하다가 볼 수록 현타와서 관심 끊었어ㅋㅋ 볼 때마다 동양인 취급이 정말 ㅈ같아서...ㅋㅋ 민 걸즈 때는 그래도 풍자니까~풍자니까 하면서 마음을 다스렸는데 키미 슈미트 보고 그냥 바이바이 해버림. 원주민 역할에 백인 캐스팅하고 (백인인 척 하는 원주민이긴 한데 백인 같은 외모를 가진 원주민 배우를 찾아보면 없었을까ㅋ) 베트남인 역할에 한국계 이기홍 캐스팅 해서 억양 이상한영어 시키는데 너무 화나더라고. 그리고 이 캐릭터가 주인공 키미 이름이 베트남어로 이상한 뜻이라면서 웃었는데 실제 베트남어로는 그렇지 않다더라. 자기 드라마의 조크를 위해서 남의 언어를 왜곡한 거지. 티나 페이 인종 다루는 것 때문에 꾸준히 비판 나오는 편인데도 워낙 페미니스트로 알려져 있으니까 그 팬들이 '풍자인데 왜 이해 못하냐~' 아니면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는 거지!' 하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몰아가는 분위기. 본인도 인터넷에는 트롤이 워낙 많다고 인터넷 비판 신경 안 쓴대ㅋㅋ

  • W 2019.04.18 13:16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스트고 인종차별은 인종차별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티나페이도 그렇고 에이미 슈머도 같은 이유로 좋아할 수가 없어...나는 여자인 동시에 동양인이고 한국인이란 말이야 왜 서양인들은 여자를 차별하거나 인종을 차별하거나 하는 거냐고ㅠㅠㅠㅠ


    백인한테 원주민 역할을 시키는 거 진짜 어이없어 원주민들을 그렇게 핍박하고서는 아예 정체성까지 빼앗아버리는 거 같아 


    피아노에서도 원주민을 얼굴에 그림만 그린 백인이 하고 왕과 나에서도 태국 왕을 미국인이 하지 않나...피아노는 또 여성영화라서 완전히 싫어하기 힘들고 진짜 여러모로 빡침...


    왕과 나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주윤발이 태국 왕을 맡았대서 봤더니 그건 또 영국 여자의 시혜적인 관점이 너무 드러나더라; 영국이 태국한테 그럴 자격이 있는지...?ㅠㅠㅠ근데 또 그 영국여자가 내가 좋아하는 조디포스터...진짜 환장파티임ㅋㅋㅋㅋ

  • tory_9 2019.04.18 13:12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감해. 동양인 여자는 줄의 끝에서도 제일 끝에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부정할 수 없는 거고 이런 걸 자아부정하면서까지 즐기고 싶지 않아. 끊임없이 불편해 할 거고 결여된 존중이 드러나도록 말하고 자기검열하지 않고 내가 쓰는 글에서도 그렇게 할 거야. 약자에 대한 감수성의 결여가 그대로 드러날 수 있는 이유는 별 거창한 거 없고 그렇게 할 수 있으니까 그러는 거라고 했어. 그렇게 할 수 없도록 만들어버리자.
  • W 2019.04.18 13:25

    그렇게 할 수 있으니까 그러는 거...진짜 맞다...그렇게 해도 아무 일이 없으니까 이렇게 긴 역사 동안 그렇게 해온 거겠지...이렇게 하나하나 짚어서 이건 왜 이렇게 했어 이 장면은 왜 넣었어 다 따져야돼 이런 것까지 물고 뜯어야 하냐 너무 피곤하다 이런 말이 나와야 그 다음 매체에선 그 중에 하나라도 줄어서 나오더라. 피곤한 사람들이 지는 거지 우린 절대 지치지 않을 거니까~~

  • tory_10 2019.04.18 13:12
    난 sixteen candles인가 하는 80년대 영화 보다가 여자랑 동양인 취급에 진짜 경악했음.. 백인들이 동양인들한테 쓰는 온갖 차별+조롱 레퍼토리가 영화 한 편에 다 나옴ㅋㅋ 근데 이게 미국에서는 낭만적인 청춘물로 소비되더라
  • W 2019.04.18 13:28

    내사모남에서 라라진이 남주한테 추천한 영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라진..왜 이런 영화 추천했어...다른 좋은 영화 많이 보자..그럴 수 있도록 헐리웃에선 빨리 좋은 영화를 많이 찍어내라....

  • tory_11 2019.04.18 13:24
    맞아ㅠㅠ나도 고레에다 참 좋아했는데 어느가족에서 와장창 깨졌어,,,갈수록 점점 영화보기 힘들어지더라
  • W 2019.04.18 13:30

    그 영화를 생각하면 마지막 장면의 여운과 그 장면의 불쾌함이 동시에 생각나서 진짜 미치겠엌ㅋㅋㅋㅋㅋ엔딩에서 린의 눈빛이 너무 마음이 아픈데...지도 뭔가 사연 있는 척 하는 그 성매수남은 빡치고....

  • tory_12 2019.04.18 13:25

    ㅇㅇ 나 그래서 백인여성인권만 지키는 화이트페미니즘 싫어함 그냥 백인자체를 극혐함... 진짜 중국이 제대로 발전해서 경제대국되는게 우리나라한테는 백번나아 나는 제발 아시아인들이 세계의 중심이되서 무시안받고살았으면좋겠어

  • W 2019.04.18 13:33

    백인들이 셀프비판한다고 만든 영화 헬프에서조차 흑인들은 백인들의 성장의 도구로 활용되는 거 보고 아 백인은 정말..답이 없다..느꼈지..그리고 올해 아카데미에서 그린북이 작품상각본상을 받으며 또 한번 확인사살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아..백인은..정말 답이 없다....

  • tory_13 2019.04.18 13:31
    나도 10톨이 언급한 sixteen candles(국내에선 <아직은 사랑을 몰라요>라는 제목으로 수입됨)에서의 동양인 캐릭터 취급을 보고 경악했음. 그리고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동양인 캐릭터도 진짜 풍자만화에 나올 법한 우스꽝스럽고 요상한 이미지로 나와서 뜨악했고.
    나톨 서유럽 어느 국가에 거주했었는데, 저런 미디어 속의 동양인 묘사를 보고 그걸 진짜 현실로 받아들이곤 편견 갖고 조롱하는 사람들 오조오억명 봤어 ㅎㅎ.. 원래 동양에 관심없고 잘 모르는데다 막연히 동양인은 열등하다고 생각함->영화나 드라마에서 웃기게 묘사된 동양인 캐릭터들을 접함->'역시 내 생각이 맞았네ㅋㅋ 동양인은 못생기고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라고 편견을 확신하며 현실에서 만나는 불특정다수 동양인들에게 그 잣대를 씌우고 일반화시키며 차별함 이 악순환이랄까.... 원래 동양인을 무시하는 것도 있는데다 미디어까지 나서서 동양인 희화화에 앞장서니 이것이야말로 환장의 콜라보가 아니면 뭐람..ㅋㅋ
    캣콜링도 영화,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고 봐. 실제로 내가 내 주변에서 유독 동양여자들을 우습게 보고 함부로 하는 남자들을 유심히 관찰해봤는데 다 미디어에서 어줍잖게 본 것들을 토대로 본인만의 환상을 만든 거였더라고. 실제 동양여자들의 모습, 현실은 접해본 적 없고 단지 미디어에서 표현되는 고정관념, 잘못된 묘사에 영향을 받은데다 본인 스스로 동양인을 아래로 보는 인종차별까지 더해져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면서 판타지 즐기고 노는거지.
    앞으로는 제발 이 부분이 나아지기를 바랄 뿐이야. 미디어의 저런 폐해로 고통받고 상처받은 동양여성들이 한둘이 아니라 생각하면 또 가슴 아프고 답답하고 분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 W 2019.04.18 13:41

    진짜 허구헌날 북한을 국가가 국민을 세뇌하고 고집 불통, 트러블메이커인 나라로 언급하면서 말이야.


    심지어 그게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인 것도 아니고 그냥 조크나 비유로 사용하고 넘어가지..여기가 북한이야? 이런 식으로. 당장 최근에 본 영화도 몇 개 있는데 전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으로 지나가서 어떤 영화에서 그랬는지 기억도 안남ㅋㅋㅋㅋ


    걔네야말로 미디어로 열심히 세뇌하고 국민들은 그걸 진짜라고 믿고 심지어 그걸 실생활에 적용해서 약자를 차별하고 폭력을 가하잖아 진짜 서양인은 노답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유럽에서 실제로 살았었다니 토리 정말 힘들었겠다 ㅠㅠㅠㅠㅠㅠ

  • tory_14 2019.04.18 13: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2 09:53:18)
  • W 2019.04.18 13:59

    맞아 그러니까 살아가면서 평생 조심하고 노력해야 하는 거 같아 이 나라에서 나고 자라면서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사상에서 계속 자유롭기 위해서는 말이야...


    그렇게 살면 니가 힘드니까 너를 위해서 좀 더 풀어지도록 해봐라 하는 말도 들었었는데, 그러다 보면 그 기득권 사상에 편승하는 게 순식간이겠지 기득권도 아니면서ㅎ..........


    그래서 나도 토리 경우처럼 그런 지뢰를 밟으면 기분이 나쁘지만 그런 기분을 그냥 내버려두기도 해 이게 잘못된 거라는 걸 오랫동안 인지하려고! 혐오하지 않는 멀쩡한 인간으로 사는 게 이렇게 힘들다...

  • tory_15 2019.04.18 14:46

    일단 토리 의견에 백 번 동의하고 글도 참 잘 읽히게 써서 부럽..

    내가 파라다이스 로드는 못 봤지만 토리가 예시한 씬을 듣고 나니 하나 생각나는 일화가 있어. 일본이 태평양 전쟁 초반에 싱가포르를 점령하고 난 뒤의 일인데, 일본군 지휘관인 야마시타 도모유키가 싱가포르 수비대 사령관인 영국의 아서 퍼시발 장군(당시 싱가포르는 영국 식민지)을 만나 항복 문서를 들이대니까 퍼시발이 쉽사리 사인 못 하고 망설였더니만, 야마시타가 "예스까 노까(예스냐 노냐)!?" 하고 일본말로 윽박질렀대. 적군 장성한테도 일본말로 거침없이 쏘아붙여 대던 판에 고작 포로들 앞에서 혀짤배기 영어로 웅얼댄다? 아 이건 진짜 영화적 과장이다 싶네. 토리가 예리하게 잘 본 듯.   

  • W 2019.04.18 16:16

    헐....그런 일화가 있었구나...심지어 저 영화 배경도 싱가포르고 딱 토리가 말한 그때가 배경인 거 같아서 더 아이러니하닼ㅋㅋㅋㅋ진짜 서양인들은 역사 영화 만들 때는 다른 건 고증 징그럽게 열심히하면서 동양인들만 자기들 입맛대로 만드는 거 너무 환멸이야...알려줘서 고마워 토리야!

  • tory_16 2019.04.18 15:15
    마자 여성감독 특히 아시아 여성감독! 이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구 영화톨은 짜진다... 워낙 남탕이라ㅠㅠ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기를..
  • W 2019.04.18 16:17

    조금씩 나아지기는 할 거 같아! 이런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날 테니까 ㅎㅎㅎ 영화계에 있었다니 토리도 고생 많았겠다 ㅠㅠㅠㅠ

  • tory_17 2019.04.18 15:29

    토리 글 정말 인상 깊게 잘 봤어.. 나는 비판적인 시각이 부족해서 많이 느끼고 가ㅠㅠ 고마워!

  • W 2019.04.18 16:18

    나도 아직 모르는 게 많아!! 앞댓에도 썼듯이 그냥 평생 노력하고 공부해야지 뭐 ㅠㅠ 같이 힘내자 토리 댓글 고마워!

  • tory_19 2019.04.18 16: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3 16:06:15)
  • W 2019.04.18 17:37

    숨쉬듯 여혐하는 인간들 제발 숨 안 쉬었으면 좋겠어.....

  • tory_21 2019.04.18 19: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7:17:42)
  • W 2019.04.18 20:18

    통쾌하면서 불편한 이중적인 감정이란 말 정말 맞아 ㅠㅠ 영화는 영화로 편하게 보고 싶은데 곧 죽어도 약자를 혐오하는 인간들 때문에 찝찝함을 느껴야 하는지...앞으로 더 나아져서 통쾌하기만 한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 ㅠㅠ

  • tory_22 2019.04.18 20:19
    정말 많이 공감가는 글이다. 나도 영화 보는거 정말 좋아해서 공포영화쪽 제외하고는 편식없이 다 보는데, 불편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생각도 들고. 그런 문제들로 영화를 집중해서 재밌게 볼수 있는 개인적 권리?를 방해받는 것 같아 괜히 씁쓸하고 화나고. 작은 대사, 의상, 하나하나 신경쓰게 되니까. 보고나서도 은연중에 '이 영화는 그래도 차별적인 요소가 없어서 좋았어' 처럼, 언제나 그런 단면을 평가하고 있고, 동시에 평가하게 된다는 사실조차 억울하고 화도 나고.
    무시하고 싶지만 무시하면 안되는 문제이고, 무시하기에 이미 너무 깨어버렸으니까, 내가 작품을 잘 골라서 봐야하는데... 앞으로 선택지가 점점 넓어졌으면 좋겠다ㅠ
  • tory_23 2019.04.18 20:58
    토리글이랑 대댓글들, 다른 토리들 댓글들 보고 배운게 많아 ㅠㅠ 차마 추천만 누를 수 없어서 내용없는 댓글 남겨봅니다 (춍춍)
  • tory_24 2019.04.18 22:59
    진심 공감해. 영화에서 나온 동양인들 취급 안구린거 찾기가 더 힘듬^^ 예전에 해피버스데이? 공포영화 봤는데 거기서 나오는 동양인 남자는 4차원에 밝히는놈처럼 나오고 여자는 잘나가는 백인여주한테 인사하다 씹히고 머쓱해하는거 나오는데 뭘 위해서 이딴 장면들을 넣었는지 보면서 기분상함.
  • tory_25 2019.04.18 23:23

    본글이랑 댓글들 다 받고 너무 가슴에 울리는 글이다...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신경쓰이는 부분 토리들이 다 콕콕 찝어줬어... 이렇게나마 속이 풀린다 어휴

  • tory_26 2019.04.18 23:52
    Lost in Translation 본 톨??? 이상하고 기괴한 일본인 사회에서 말 통하는 미국인 둘이 만나서 유사연애하는 내용... 백인친구 인생영화라고 해서 보는데 불편해죽는줄......
  • tory_27 2019.04.19 01: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20 02:14:56)
  • tory_28 2019.04.19 19:45
    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에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인데 이거 나 미성년때 보면서 아니 왜 영어 안통한다고 저렇게 답답해하냐; 하고 이해불능.... 일본 시러하지만 일본 사회 자체 동양권이 기이하고 역겹게 그려짐... 내가 더 불쾌하더라
  • tory_27 2019.04.19 01: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20 02:14:56)
  • tory_29 2019.04.20 11:55
    최근에 넷플 업뎃된 러브데스로봇.. 같은 이유로 보다 관뒀어
    지하묘지에 잠들어있던 괴물(?)이 깨어나서 거길 발굴하던 사람들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동양인 대학원생이 젤 먼저 당하거든? (여기부터 맘에 안들었음)
    그 다음에 인물들이 하는 말이 그 쪼끄만 한국인 대학원생...
    자막엔 그냥 불쌍한 대학원생 이라고 했지만 거기까지 보고 접음
  • tory_30 2019.04.20 20:48

    공감간다. 동양인+여자. 살다보니 이 조합이 인간 등급중 제일 꼬랑지더라..근데 문화매체에서도 그런걸 보면 짜증나.


  • tory_31 2019.04.27 03:12
    본문 댓글 다 너무 공감하면서 내려왔어... 그리고 아무리 페미니즘 신경쓴 영화여도 결국 보면 백인 여자한정이고, 아무리 레이시즘 신경쓴 영화여도 그건 흑인 한정이더라.. PC한 영화들의 한계를 볼때(ex 구색맞추기용으로 스테레오타입 범벅된 유색인종 캐릭터 쩌리로 덜렁 놓는다던지) 진짜 힘 빠지는거 같아... 과연 그들이 생각하는 동양인 여성은 뭘까? 그냥 별종에 불과한가? 싶기도 하고...타자화 당하는거 진짜 지겨워...
    아 토리랑 같이 영화취향친구 하고싶다ㅋㅋㅋㅋ잘 맞을거 같아!!! 같이 욕하면서 보면 그나마 나을듯,,,,,
  • tory_32 2019.04.27 13:00
    아이거 다받아 진짜.. 내 인생영화에 여캐들이 너무나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여자로 나올때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서글픔이 느껴짐 ㅠ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데보라, 시네마천국 엘레나, 택시드라이버 아이리스
    인간이 아니라 그냥 여자로 표현하는 그..
  • tory_32 2019.04.27 13:07
    헐리웃 영화 보면 동양인 캐릭터는 찐따 공부벌레로 나오고 그냥 숨쉬듯 비하,혐오..<br />
    저번에 넷플릭스에서 데어데블 평좋길래 볼까 하고 1화 틀었는데 초반부터 여혐 나오는거 보고 짜식해서 바로 끔..ㅋ
  • tory_33 2022.05.26 22:38

    토리글 뒤늦게 봤는데 넘 좋다..!

  • tory_34 2022.11.19 02:05
    완전 공감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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