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도연
(주요커리어)
연기대상 1회 수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회 수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3회 수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최우수상 3회 수상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작품 러브콜이 그렇게 많지 않다. 솔직히 시나리오를 쌓아놓고 보는 배우는 아니다. 일부러 공백기를 가진 건 아니지만 분명 2년간의 공백이 있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많지않았고 우리나라 극장 개봉 영화를 보면 여배우가 출연할만한 시나리오가 없는 게 현실이다. <집으로 가는 길>,<협녀: 칼의 기억>은 소중한 작품이다.
- 일부러 공백기 가진 것도 아니고 있는 시나리오들을 고른 게 아니다. 시나리오도 없었고 평소 영화를 좋아해 자주 관람하는데 주로 남자배우들이 등장하더라. 내 기억에 여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별로 없었다. 매력적인 캐릭터도 캐릭터이거니와 여배우가 나오는 괜찮은 영화를 찾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집으로 가는 길>은 여배우로서 굉장히 고마운 영화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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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tandbymemong/status/887203506058256384
매일매일 출근하듯 연기하고 싶은데 작품은 없어 원치 않은 휴식기간을 가지고있다. 취미라도 가져보라지만 연기말고는 하고싶은 것도 없다. 난 남자배우들이 부럽다. 천만관객이 부러운게 아니라 계속 일이 있는게 부럽다.
http://img.dmitory.com/img/201806/1Jm/AJH/1JmAJHWsG86KeIsUkeQEoC.jpg
2. 김혜수
(주요커리어)
연기대상 4회 수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3회 수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1회 수상
백상예술대상 tv부분 최우수상 2회 수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최우수상 1회 수상
(시나리오가) 많이는 안 들어온다. 충무로는 남자 영화 위주고 남자 대본이 많다. 그러다보니 여배우에게는 남자 캐릭터의 뒤를 받추는 부수적인 역할이 많이 주어진다. 이것은 원톱, 투톱 주연의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 자체로 고민 할만한 매력적인 역할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역할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 물론 몸을 사리는 배우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여배우들이 몸을 불사를만한 작품이 많이 없기도 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는 배우라면 좋은 작품이라는 확신이 있는 작품에는 무모한 불나비처럼 달려들 것이다. 그런데 적당히 예쁜 척만 하는 뻔한 여성 캐릭터라면 누가 해도 별 차이가 없을 텐데 배우들이 무슨 욕망을 느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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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gazine2.movie.daum.net/movie/19795
인터뷰 말미 그는 "충무로에 여자 시나리오가 없다고 하지만 이는 충무로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중요한 건 다양성과 진정으로 대중이 원하는 걸 찾는 것"이라는 의미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5042600680#Redyho
=충무로가 남성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차이나타운’은 오랜만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 중심 영화다. 어떤 사명감이나 그런 것들이 있었나.
“그렇지 않았다. 사명감을 가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여자 이야기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하고, 그런 이야기를 수용해야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여야 한다. 여배우로서 현실을 잘 알고 있지만, 누군가의 책임이나 희생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다. 본질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렇다. 영화는 상업적인 예술인데, 남자배우들이 했을 때 카타르시스가 더 크다는 것, 그것을 대중들이 원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를 개선하기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할 것이다.”
http://img.dmitory.com/img/201806/6ke/fQe/6kefQeWoGQwOSMgSueWaiE.jpg
3. 손예진
(주요 커리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1회 수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2회 수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최우수상 2회 수상
백상예술대상 tv부분 최우수상 1회 수상
- 여배우들이 할 만한 시나리오가 없어요. 대게 남자 배우를 위한 역할만 있지 여자 배우들로서 독립적인 역할을 하는 영화가 많이 없고 나온 지 오래됐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작아요. 그래서 조바심이 나기도 하죠.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닥치는 대로 더 좋은 영화에 많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책임감이 많이 생겨요. 매번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계속 발전해야겠죠? 점점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관객들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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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tnews.com/20160616000580?obj=Tzo4OiJzdGRDbGFzcyI6Mjp7czo3OiJyZWZlcmVyIjtOO3M6NzoiZm9yd2FyZCI7czoxMzoid2ViIHRvIG1vYmlsZSI7fQ%3D%3D
특히 "여자들이 나와서 일탈을 꿈꾸는 로드무비하고 싶다"며 "(충무로 영화들 남성적인건) 어쩔 수 없이 남성 위주 영화가 많으니까"라며 "여배우들이 시나리오 영화가 없다고 얘기한다.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좁고 일종의 억압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에도 배종옥. 조민수.하지원 같은 입지있는 여배우들도 하나같이 시나리오 안들어온다는 인터뷰 했음.
사실상 김혜자.고두심.윤정희. 김지미 같은 원로여배우 제외하고 커리어 최고수준인 김혜수.전도연.손예진도 저런 소리 인터뷰에서 할 정도면 좀 심각하다는거임.
할리우드는 셜리 매클레인(86세). 제인 폰다(82세). 매기 스미스(85세).주디 덴치(85세). 메릴 스트립(70세). 핼렌 미렌(74세). 줄리 크리스티(78세) 이 외에도
프랜시스 맥도맨드. 제시카 랭. 아네트 베닝. 시시 스페이식. 수잔 서랜든. 릴리 톰린. 캐시 베이츠.
줄리 앤드류스. 시고니 위버. 샐리 필드. 앰마 톰슨. 다이앤 키튼. 글렌 클로즈. 르네 루소. 샬롯 램플링등 찾으면 더 많을꺼고
어쨌든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중. 노년 여배우가 할리우드도 충무로에 비하면 많지만 저쪽도 여배우들에 대한 차별 특히 나이 든 여배우에 대한 차별 심하다고 하는데 충무로는 대체 무엇인지.....
솔직히 나문희.김혜자 같이 연기력 쩌는 노배우들도 00~10년대 아이 캔 스피크, 마더 같은 히트작을 남겼지만 거의 대부분 Tv드라마로 커리어 채우고 있고 김지미, 강수연 같은 거의 영화계 한 축이던 여배우들은 아예 은퇴했고, 솔직히 여배우들이 영화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시스템 부터 아예 잘못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지 의문임.
진짜 안타까워 문소리 여배우는 오늘도 보고 짠했자나 ㅠㅠ 오죽했으면 그런 영화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