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21 인터뷰에서 좋은 부분 가져와봤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작품들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는 <미성년> <걸캅스> <82년생 김지영> <동백꽃 필 무렵>까지 여성의 서사가 중심인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남성 중심의 영화에선 내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정말 예쁘거나 강렬하지도 않고, 엄마 역을 하기엔 나이도 적고. 기능적으로 쓰이는 캐릭터에는 재미를 못 느끼기도 한다. 요즘 추세가 바뀌기도 한 것 같다. 여성 중심 서사가 많이 나오는 추세다. ‘지금까지 여성들의 이야기가 너무 없었어, 너무 한쪽으로 치중돼 있었어, 이런 얘기도 해봐야 하지 않겠니’, 이런 생각과 시도가 많아지는 때에 더불어 나 역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선택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https://img.dmitory.com/img/201912/mP6/2fK/mP62fKV5XG2yUi2O4mcSc.jpg
-<82년생 김지영>에선 지영을 도와주는 버스 안 스카프 여인으로 짧게 등장한다. 분량으로 치면 작은 역할이었다.
=김도영 감독님의 팬이었다. 김도영 감독님이 연극배우 출신인데, 좋아하는 선배 배우 중 한분이었다. 어느 날 감독님이 상업영화 데뷔를 한다며 전화를 주셨고 반갑고 기쁜 마음에 “무조건 할게요” 그랬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비중이 작긴하더라. (웃음) 감독님은 스카프 여인이 등장하는 버스 에피소드가 원작에서부터 강렬했다고 하셨다. 그런데 어쩌면 영화에선 이 장면이 잘릴지도 모른다고. 실제로 완성본에서의 내 분량도 많이 편집됐다. 감독님은 내가 가진 따뜻함으로 이 장면을 채워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건 비중에 상관없이 해야 하는 영화였다.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도 신기했다. 정말 짧게 나왔는데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좋았다고 말해줬다. 응원하고 지지하고 싶은 여성을 위험에서 구해주는 캐릭터라 강렬하게 느낀 것 같다. 이런 게 시대적 흐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배우님 나온 이 장면 너무 좋았거든...!
배우님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셨으면 좋겠다
전문은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4532#_enliple
전문에는 동백꽃 얘기가 많아 ㅎㅎ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작품들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는 <미성년> <걸캅스> <82년생 김지영> <동백꽃 필 무렵>까지 여성의 서사가 중심인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남성 중심의 영화에선 내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정말 예쁘거나 강렬하지도 않고, 엄마 역을 하기엔 나이도 적고. 기능적으로 쓰이는 캐릭터에는 재미를 못 느끼기도 한다. 요즘 추세가 바뀌기도 한 것 같다. 여성 중심 서사가 많이 나오는 추세다. ‘지금까지 여성들의 이야기가 너무 없었어, 너무 한쪽으로 치중돼 있었어, 이런 얘기도 해봐야 하지 않겠니’, 이런 생각과 시도가 많아지는 때에 더불어 나 역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선택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https://img.dmitory.com/img/201912/mP6/2fK/mP62fKV5XG2yUi2O4mcSc.jpg
-<82년생 김지영>에선 지영을 도와주는 버스 안 스카프 여인으로 짧게 등장한다. 분량으로 치면 작은 역할이었다.
=김도영 감독님의 팬이었다. 김도영 감독님이 연극배우 출신인데, 좋아하는 선배 배우 중 한분이었다. 어느 날 감독님이 상업영화 데뷔를 한다며 전화를 주셨고 반갑고 기쁜 마음에 “무조건 할게요” 그랬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비중이 작긴하더라. (웃음) 감독님은 스카프 여인이 등장하는 버스 에피소드가 원작에서부터 강렬했다고 하셨다. 그런데 어쩌면 영화에선 이 장면이 잘릴지도 모른다고. 실제로 완성본에서의 내 분량도 많이 편집됐다. 감독님은 내가 가진 따뜻함으로 이 장면을 채워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건 비중에 상관없이 해야 하는 영화였다.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도 신기했다. 정말 짧게 나왔는데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좋았다고 말해줬다. 응원하고 지지하고 싶은 여성을 위험에서 구해주는 캐릭터라 강렬하게 느낀 것 같다. 이런 게 시대적 흐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배우님 나온 이 장면 너무 좋았거든...!
배우님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셨으면 좋겠다
전문은
http://m.cine21.com/news/view/?mag_id=94532#_enliple
전문에는 동백꽃 얘기가 많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