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난 이 감독 시리즈중 사바하가 극극극극극호고 검사제가 극극호
그래서 파묘도 진짜 기대하면서 갔는데...

(((순전히 내 개인적인 감상))으론

감독이 무당굿씬 찍는 거 보면 경력 쌓여서 아 오컬트 마니아들이 뭘 보고 싶어하는구나를 너무 잘 알고 찍은거같고 보는 나도 너무 재밌었고 좋았는데


친일파 짐작하고 나서 그냥 아.. 그냥 조부가 다 데려가면 좋게따..👀.. 애기야 미안... 그 고모도 데려가... 딸이라고 차별하니 이러고 보다가

일본귀신이 보국사 보살님 죽일때 이 박박 갈았음 아니 뭔 의도인지 너무 잘 알겠지만 그래도 그 선한 보살님이 일본귀신새끼한테 돌아가시니까 너무 열받고...

김고은 캐릭터가 엄청 쎈 무당같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약하게 나온게 좀 아쉽지만 할매가 막아서주신건 좋았다

그리고 일본귀신이라 물리적 구마 맘에들었다 잘 때렸다 정신적 구마로는 계속 뭔가 지는 느낌이어서 좀 짜증났음

항일정신이 담긴 영화고 무슨 의도인지 너무 잘알겠는데
굳이 그렇게 풀었어야 했을까 일본귀신 쳐다도 보기싫은데 그냥 친일파귀신 파묘하고 다니는 거였으면 이렇게 꺼름칙하진 않았을거같아

내내 스크린에 가운데손가락 쌍으로 올리면서 봤음(내가 구석진 자리 좋아해서 중간자리 아니라 왼쪽 벽 구석에 짜져서 봤어서 앞뒤로 사람 없었으니 걱정ㄴㄴ)


감독이 매니아들이 원하는 걸 너무 잘 알고있는데 사바하 덕분에 이번엔 대중적으로 풀어나간 것 같아서 좀 아쉬움 다음엔 매니아가 다시한번 미치게 만들어주시길...

난 사바하 다시보러 총총

  • tory_1 2024.02.27 23:06
    맞아 나도 재밌게 봤는데.결국 김고은 캐릭터가 뒤로 갈수록 존재감 없이 ㄷㄷ 한거 약간 아쉽더라 먼치킨으로 못만들어서 그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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