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되게 유명해서 언젠간 봐야지 벼르고 있다가 오늘 급 땡겨서 봤거든
근데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이거 롬콤인줄 알았는데 동화 클리셰 고대로 갖다쓰면서 약간 풍자?하는 코미디인건가?
아니 감독 작품 뭐뭐 있나 보니까 <어퓨굿맨>,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등 뭐 이런 거 좋은 거 많은데 내가 하나도 안 봐서 모르겠고 확실한 건 가벼운 감독은 아니고 진지한 감독인 것 같은데 이렇게...음....약빤 느낌의 영화를 찍었을 줄이야....ㅋㅋㅋㅋㅋㅋ
약간 B급?컬트?이런 느낌도 나는데 진짜 보는 중간중간 어이없는 전개와 엉성한 액션 박자감이 칼같이 정확한(ㅋㅋㅋ)음악까지 진짜 황당하고 웃기곸ㅋㅋㅋㅋㅋㅋ
중간에 푸핫 이런 느낌으로 터진 적 많았는데 다 보고 나니까 생각이 안 나네
웨슬리 굴러떨어지면서 애~~~~~~~즈~~~유~~~~~위~~~~~시~~~~~~하는 것도 웃겼고 따라서 떨어지는 버터컵도 웃기곸ㅋㅋㅋㅋㅋㅋ또 카메라는 굴러떨어지는 걸 굳이굳이 끝까지 다 보여줌 웃겨 죽는 줄ㅋㅋㅋㅋㅋㅋㅋ
다 보고 나서 크레딧 뜰 때 놀란 것 1. 이니고 몬토야는 맨티 파킨틴이다(!!) 2. 미라클 맥스(의사 노인네)는 빌리 크리스탈이다(!!) 3. 인트로듀싱~이 뜨는 걸 보니 로빈 라이트의 데뷔작이다
걍 낄낄대면서 재밌게 보긴 했는데 버터컵 너무 하는 거 없고 수동적인 캐라 아쉬웠음 뭐 대부분의 공주 나오는 동화가 글킨 하지만
어쨌든 생각보다 너무 웃겼고 그래도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손자한테 As you wish할때는 뭔가 감동적이었당
마져 이거 영화가 영국식 코미디라 그랬어
칼싸움 전에 존나 대사치고 있는 거나 독이 든 잔 놓고 말싸움 하는거 등등 극 전반에 코미디 요소 천지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