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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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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1.29 13:54
    조선인 여자들을 가해자로 보여주나.. 조선인 여자 숙희랑 김해숙 2명인데 김해숙은 가해자(가해조력자?)지만 숙희도 남성 중심 세계의 피해자 아닌가 (하정우한테 성추행도 당하고)
    국적 떠나서 여자의 적은 남자다 라는 얘기라서 그런갑다 했음. 남성 권력을 보여주는 장치 같아서
  • W 2018.01.29 13:58

    응. 가해자로 보여줘
    일본인 여자들은 남자들의 권력에 희생당한 가련한 피해자로 묘사하고 조선인 여자들은 남자들과 합세해서 그런 일본인 여자를 괴롭히거나(사사키 부인),질투하거나(준코),뒷담까거나(하녀들),등쳐먹으려는(끝단이,숙희),사기꾼(숙희)으로 묘사하잖아
    그리고 시대배경이 일제강점긴데 어떻게 이걸 국적을 떠날수가있어? 너무 나이브한거같다..

  • tory_1 2018.01.29 14:04
    @W

    원글톨이 너무 자기가 만들어낸 좁은 틀에 다 맞춰서 보는 듯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 영화에서 숙희가 가해자야? 이건 의견이 다른 수준이 아니라 기본적인 이해력이 부족한 수준이잖아. 히데코가 대놓고 구원자라고 부르기까지 한다고ㅋㅋㅋㅋㅋ

    준코나 다른 하녀들 같이 1분도 안 나오는 단역까지 따지려면 보영당 식구까지 생각해야지. 복순 아줌마랑 끝단이도 처음에 백작 계획에 가담했으니 가해자야?

    영화의 포인트가 남성 권력과 여성을 향한 폭력에 맞춰져 있으니 국적을 떠날 수 있는 거지. 히데코의 신분이 오히려 그 남성 권력을 강조하는 장치고. 당연히 남성들 사이에선 일본인이 가해자이지만, 여성에게는 국적을 떠나서 모든 남성이 가해자라고. 백작이든 삼촌이든 히데코 낭독을 들으러오는 일본인 남자들이든.

  • W 2018.01.29 14:13
    @1 아니 네 의견과 다르면 좁은틀이야?ㅋㅋㅋㅋ 숙희도 나중에 가서야 히데코를 동정해서 구원자가 된거지,애초부터 등쳐먹으려던 사기꾼이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는데 이건 일제강점기라고. 히데코도 여성이었고 일종의 피해자였던것도 맞는데 국적으로서 보면 가해자 포지션인거 맞잖아?
    근데 그런 포지션을 희생양으로서 미화시키니 그게 싫은거였는데 그것조차 얘기하면 안됨?

    아 여튼지간에..무적의 아가씨맘 논리 나왔다
    너 영화 안봤지?
    혹은, 너 영화 이해하지 못했지?
    ㅋㅋㅋ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어
    아가씨맘들은 참 조금이라도 이 영화에 쓴소리해대면 그걸 못참음.
    영화속에서 왜색이 싫다고해도 난리,메일게이즈 요소가 들어갔다고해도 난리,원작에 비해 유치한 면이 있는거같다고해도 난리..
    니예니예~아가씨는 지금껏 대한민국에서 나온 영화중 최고의 영화고,그걸 만드신 갓찬욱감독님은 찬양받아 마땅하고 그러지요 네네~
    나톨도 갠적으로 이 영화 좋아하지만 솔직히 보다보면 거부감 드는것도 어쩔수없는데 아가씨맘들은 어떻게서라도 입막음하려고 함
  • tory_1 2018.01.29 14:17
    @W

    나도 네 논리 똑같이 돌려줄게. 네 의견에 동의 안 하면 무조건 아가씨맘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희 홍상수 간병인이라서 존나 싫고요~~ 아니 상식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대체 누가 숙희가 가해자라고 생각을 해. 위기에 처한 상대역 구해주는 완전 영웅 포지션인데. 로건에서 울버린이 처음에 로라 안 구해주고 버리려고 했으니까 울버린이 악역이라는 논리 아냐ㅋㅋㅋㅋㅋㅋ

    주인공 둘이 서로 적대적이다가 사랑하게 되는 건 완전 교과서적인 로맨스 구도라고요.. 숙희가 처음에 히데코 등쳐먹으려고 해서 가해자 포지션인 거면 히데코야말로 가해자가 되는 거고, 그럼 세상 로맨스 주인공의 90%는 다 빌런이게ㅋㅋㅋㅋㅋㅋㅋ

  • tory_1 2018.01.29 14:20
    @1

    대댓 보니 그동안 아가씨맘들이랑 뭐 분쟁이 있었나본데 내가 처음부터 비꼬면서 말했나? 영화에서 영웅으로 좋은 설정 다 몰아주는 숙희가 가해자 포지션이라는 비상식적인 해석을 하니까 웃었지ㅋㅋㅋㅋㅋㅋㅋ 아가씨맘들한테 쌓인거 있으면 거기 가서 따져.. 궁예하면서 내가 하지도 않은 다른 얘기 끌어오지 말고

  • W 2018.01.29 14:22
    @1

    아니 네 하는 행동이 아가씨맘같다구요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말하는데 숙희가 히데코한테 반해서 구해주려고 한거지 첨부터 사기칠 목적으로 그 집에 간거였고.
    그리고 그런 교과서적인 사랑을 왜 하필 침략자국가인 일본인이랑 하는건데? 일본 자체가 빌런이라구요 이 무적의 아가씨맘앜ㅋㅋㅋㅋ
    애초에 일본이랑 일본인의 가장 큰 피해자는 조선인이었는데 그런문제는 쏙 빼놓고 일뽕에 가득차서 일본여자 미화시키는게 싫은걸 어쩌라고ㅋㅋㅋ

    그리고 누가 배우 근황 궁금하다니? 김민희가 일본인이야?

  • tory_1 2018.01.29 14:35
    @W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하는데 로건에서 울버린이 처음에 로라 안 구해주고 버리려고 했으니까 울버린이 악역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희 캐릭터의 포인트가 어디에 맞춰져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대체 언제 조선-일본 구도에서 일본이 빌런 아니라고 했지? 나는 숙희가 가해자 포지션이 아니라는 얘기, (그리고 국적을 어떻게 떠날 수 있냐는 네 대댓에 대한 답변으로) 조선-일본 남성 구도에서는 당연히 일본이 가해자지만 남성-여성 권력에 포인트를 맞췄을 때 남성이 국적과 상관없이 가해자일 수 있다는 다른 얘기 2개를 했는데, 혼자 막 버무려서 마치 내가 일본이 빌런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처럼 말하네. 헛소리 하려면 혼자 해. 대댓글로 섀도우복싱 하지 말고.

    내 하는 행동이 아가씨맘 같다고 하는데, 너는 하는 행동을 보면 문맹 같애.

  • W 2018.01.29 14:46
    @1

    미안해 이런문제 나오면 너무 흥분해서
    그러니까 내 말은, 일단 감독이 너무 나이브했다는거야. 물론 국민감정은 요새들어 많이 희석된 편이긴하지만 국가적으로는 아직도 불편한 관계에 있잖아? 한일 양국이.
    근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인 여자를 피해자로 놓고,반대로 조선인 여자들을 사기꾼이나 질투하는 가해자 포지션으로 놓은게 싫다는거였어.
    물론 남녀권력으로 보자면 히데코도 일종의 피해자가 맞아. 헌데 히데코는 비록 몰락가문 출신이어도,분명히 그때당시 조선을 침략해서 지배하던 일본인 화족이었는데 그것에 대해 아무 문제의식없이 피해자로 비춰진다는게 불편하다는거였고.
    애초에 일제강점기에 국적을 빼고 두 여자의 해방의식만 논한다는건 너무 나이브하다는게 내 생각이었어ㅇㅇ

  • tory_1 2018.01.29 14:54
    @W

    ㅇㅇ 역사의식이 거의 없는 영화라서 그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톨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함. 나는 이 영화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좋게 본 편이거든 (물론 아쉽고 별로인 점도 많지만 페미니즘 영화가 대중적으로 성공했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하는 편)
    나는 숙희가 가해자라고는 전혀 생각 안 하지만 이 얘긴 많이 오갔으니..

  • W 2018.01.29 15:03
    @1 약간 보면서 일본인도 불편함없이 볼거같다라는 느낌이 들더라. 요즘 일본인들이 각시탈 덕질한다는 소리 듣고 기함함..
    우리에겐 경술국치나 다름없는 시댄데 쟤네들은 그것도 덕질의 일종으로 보는구나 싶기도 하고말야. 그만큼 쟤네들은 역사와 현재를 정말 철저하게 분리해놓는달까 그런점이 옆나라로서는 상당히 불쾌할수밖에 없어
    톨 말대로 좀 아쉬운면이 없잖아 있지만 페미니즘적으론 나름 괜찮은 영화ㅇㅇ 하지만 역사적인 면에서 보면 정말 최악이지ㅋㅋ
  • tory_2 2018.01.29 13:54

    난 저거 히데코가 일본인이라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히데코가 주인으로 하인을 대하는 방식이 저렇다고 생각했는데. 저기가 조선이 아니라 일본이었거나 일본인 하인들이었어도 히데코가 때리고 막했을 것 같아. 굳이 국적문제는 아닐듯. 조선인 여자들이 가해자라고 보기에는 나중에 히데코 구해주는 사람들(숙희네 패거리)은 조선인들 이자나

  • tory_3 2018.01.29 13:56
    222222
  • W 2018.01.29 14:02
    히데코가 자기네 나라에서 어떻게하건 그건 당연한거지 지네나라니까ㅋㅋㅋㅋ
    그런데 굳이 조선에 침략한 일본인 귀족으로서 조선인 하녀들을 저런식으로 막대하는거니까 그러는거잖아. 숙희도 정신병원에 쳐넣으려고 했고.
  • tory_6 2018.01.29 14:05
    @W 그렇게치면 쟤는 일본인인데 일본인한테도 막대하는데 조선인이라고 잘대해줄까??그게 더 이상하지않아? 기본적으로 나라를 따지는 거였으면 자기나라를 더 위하지 누가 지네 나라 식민지로 있는 나라사람한테 더 잘해줌???
  • W 2018.01.29 14:16
    @6 누굴 더 잘 대해주냐 안대해주냐의 문제가 아니라 침략자 포지션의 갑질이 싫다는거라고. 당연한듯 히데코갑질을 합리화하는거같다?
  • tory_6 2018.01.29 22:38
    @W 엥 뭘 합리화해? 토리야말로 히데코가 자기네 나라에서 뭘하건 상관없다고 하고있잖아. 논리가 이상하지않아? 갑질 자체를 문제삼아야지 왜 일본인이야 어케대하든 상관없고 조선인한테는 갑질하면 안된다는거야?? 아예 갑질자체를 하면 안되는거지... 일본인이야 어케 대하든 상관없다는건 일본린한테는 갑질해도 된다는거잖아. 자기나라니깐. 그런 논리가 안맞다는거지.
  • tory_4 2018.01.29 13: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1/29 13:58:53)
  • tory_7 2018.01.29 14:12
    성격 나쁜 여주-응징 당하는 엑스트라들로 흔한 구도인데 일본인 아가씨-조선인 하녀 포지션이라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ㅋㅋ((내생각))

    예민한 부분들이 작품 내 설정에 많아서 해석하기에 따라 불편한 점들이 많이 보이더라. 애초에 구원받는 서사의 여주의 신분이 (학대받으며 자라와 숙부한테 강제로 시집가야 할 정도로 권리를 못누리는 설정이긴 하지만)일제강점기 시대의 일본인 지배계층이기도 하고..
  • W 2018.01.29 14:35
    원래 박찬욱 감독이 좀..불편한 소재들로 영화를 잘 만들잖아
    예를들어 오이디푸스 스토리(올드보이),남북군인들의 우정(공동경비구역 jsa),전 가톨릭 신부의 욕망과 타락(박쥐) 등등 다 재밌게 잘봤는데 유독 아가씨는 보기가 많이 불편하더라;;ㅠ 국민정서는 좀 많이 해소된 편이지만, 아직도 국가적으론 매우 불편한 관계에 있는 한 일 양국을 가해자-피해자 포지션 바꿔서 해석하는게 너무 싫었어.
    애초에 감독이 국적 다 떠나서 일본과 조선인 여자의 퀴어로맨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굳이 왜..?스럽기도 했고
  • tory_8 2018.01.29 14: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2:38:39)
  • W 2018.01.29 14:38
    미안해.. 뭔가 이런 문제나오면 너무 흥분해서 나도 모르게 막 너톨이 얘기한것처럼 시비걸고 그랬네;;
    너무 창피하다 워낙 이 영화가 주제의식도 확고하고 미장센도 아름답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민감한 소재를 아무 문제의식없이 미화하기만해서 애증의 감정이 있었거든..
    앞으로 자중하고 다른 의견도 부드럽게 받아들일게
  • tory_8 2018.01.29 14: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2:38:37)
  • W 2018.01.29 14:59
    @8 아니 뭐 딱히 상처받고 그런건아냐ㅋㅋㅋㅋ 나톨도 좀 흥분해서 댓톨들 먼저 상처준것도 사실이거든ㅋㅋㅋㅋ

    어쨌든..어떻게보면 그것도 예술의 일종이 아닐까 싶어. 세상의 아름다운면만 아름답게 보여주는것도 예술이지만,민감하고 불편하고..사회적으로 지탄받을수있는 요소들을 미화시키는것도..엄..도덕심..뭐 그런거 다 떠나서 그것도 예술이라고도 보거든.
    근데 박찬욱은 그런 포장의 달인이라고나 할까 그런점이 흥미로워서 꽤 좋아했던 감독인데 이번 아가씨는 감독 개인의 일본사랑을 주체할수없는게 눈에 보여서 여러번 보기 참 불편했던것도 사실이야..굳이 하녀들 군기잡으려고 막 저렇게 뺨때리고 밀어넘어뜨리고 저랬어야했나..분명 가해자인데 피해자로 미화시키는것도 별로였고 여러모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 작품중에선 정이 안가더라고
  • tory_9 2018.01.29 14:33
    ㅇㅅㅇ
  • tory_10 2018.01.29 14: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04 05:23:19)
  • W 2018.01.29 15:05
    어째 웬만한 일본인 감독보다 일본풍을 더 잘 뽑았어ㅋㅋㅋ 진짜 한국에서(물론 배경은 거의 일본에서 찍었다지만) 한국인 감독이 한국 배우들로 이런 영화를 찍다니 세상 참..
  • tory_11 2018.01.29 14:52
    아니 나도 원글보면서 음..저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그래 저런사람도 있겠지 ㅇㅇ 넘어가려고 했는데 피드백 머야 ㅋㅋㅋ 나이브하다느니 아가씨맘이라느니....그냥 내생각은 이래~가 아니라 왜 이런생각을 못해! ㅡㅡ 내생각이 맞아 이런수준이라 불쾌하네 ㅋㅋㅋㅋ
  • W 2018.01.29 15:08
    어 맞어 내 잘못도 좀 있긴하지.
    근데 유독 이런 문제에 관해선 좀 뭐랄까..논란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참 받아들이기 힘들어. 아무리 예술은 예술 그대로 놔둬야 한다지만 이렇게 여전히 한일 양국이 불편한 시점에 이렇게 문제의식없이,역사의식없이 그저 한일양국 여자 둘만의 사랑과 해방요소만 중점적으로 다룬다는점이 이 감독의 나이브한 점이라고 생각해.
  • tory_47 2018.01.30 09:39
    @W 논란이 싫으면 이런 글을 쓰지 말았어야지.
  • tory_12 2018.01.29 14:58

    난 아가씨 보고싶지가 않더라..설정도 일본여자 주인공 캐릭터부터 포스터 왜색 넘치는것부터 다 비호감스럽고..
    원작의 그 아름답고 사기당하는 불쌍한 여자가 일본여자로 바뀐 설정부터 짜증나고..
    암튼 왜색넘치는 영화에서 일본녀가 한국여자 뺨때리는거 보기싫은 마음 충분히 이해간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한국은 일제강점기 죽지못해사는데 무슨 로맨스가 피어나고 영화는 그런 아픔을 표현하지못하고 아름답게만 표현하고

    영화 정말 싫더라

  • W 2018.01.29 15:12
    원래 그게 감독의 장점(특색?)이자 단점이지 뭐..ㅋㅋㅋㅋ
    예전부터 박찬욱 감독작품들은 하나같이 호불호가 강했잖아. 나톨은 갠적으로 대체로 호에 가깝긴했는데 이번 아가씨는 호보단 불호가 더 큰 편이야.
    외국에서도 아가씨 특유의 일뽕 미장센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포스터들도 국내,해외 다 포함해서 일뽕 좌르륵..
    그렇게 일본풍이 좋으면 아예 일본영화 한편을 찍지 뭐하러 조선인이랑 조선을 거기에 껴맞췄던건지 생각할수록 배신감들어
  • tory_13 2018.01.29 15:07
    난 아가씨 보면서 히데코가 딱히 일본사람이라고 생각이 안들더라. 물론 국적과 핏줄은 일본인이지만;;ㅋㅋㅋ보통 나는 한국사람이다, 어느나라 사람이다 할 때 걍 그나라에서 태어났고 부모가 그나라 사람이라는 것 이상의 어떤 정체성이 있잖아? 히데코는 그게 전혀 안느껴졌고 그냥 국적 정체성이 아예 거세된 사람 같았음. 실제배우는 한국인이고 한국말을 너무 네이티브로 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되게 일본인이다 하는게 확 느껴졌으면 나도 거부감들고 찝찝했을 것 같음 나도 일본 진짜 싫어해서...근데 아가씨는 그렇진 않더라고 난.
  • W 2018.01.29 15:17
    배우문제도 있긴한데 영화상으로 보자면 솔직히 히데코 일본어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긴 하더라ㅋㅋㅋㅋ
    근데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가끔 뭐 명령하거나 저렇게 하녀들 군기잡는 장면에서 일본어를 쓰는게 한국인으로서 참 찝찝하게 느껴질수밖에 없긴해 실제로 아가씨 대사들 중 절반이 일본어니까..
  • tory_14 2018.01.29 15:09
    역사관이 많이 아쉽긴한데 그렇다고 일제강점기 시대 배경이면 무조건 귀향이나 밀정같은 영화만 만들어야 되는것도 아니고
    난 나름 재밌게 봤어 실제로 일제강점기 시대 때 자기 먹고 살길만 찾았던 사람도 있었을거 같고...
    그 부분에서 진짜 호불호 많이 갈리더라 왜색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진짜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인생영화라 그러고
  • W 2018.01.29 15:24

    그런건 아니지ㅋㅋ 나도 그때당시 모든 조선인들이 독립운동만 했던건 아니라고 봐. 물론 그런 분들도 많았지만 토리말대로 걍 자기 먹고살길만 찾은사람도 있을테고, 아예 변절해서 일본쪽으로 가 붙은 사람도 있었을테고.
    근데 이 영화는 국적문제는 싹 빼고 젠더문제만 다뤄서 참 불편했어. 솔직히 그 두개를 완벽히 분리할수는 없을텐데..

    애초에 일본인 남자한테 위안부로 가장많이 희생당한건 조선인 여자였는데 그런점은 안나오고 일본인 여자의 희생장면만 나와서 뭐용..

    여튼 난 반반이야. 미장센도 아름답고 덕질할 요소도 많긴한데,한편으로는 토리가 말한대로 그런점이 싫기도 해

  • tory_15 2018.01.29 15:12
    불편한 소재 맞긴 맞음. 아직까지 국민정서 해소도 안된 상황이고...... 근데 거기서 히데코가 일본인 스럽게 안나오는거 때문에 그런 불편한 감정이 별로 들지는 않긴함.
  • W 2018.01.29 15:28

    그래? 나톨은 되게 많이 나왔다 생각했는데..비록 본인이 원한건 아니었지만 기모노입고 일본어로 낭독하고 숙희하고 있을땐 조선어로 얘기하지만 집안의 상전으로서 명령내릴때는 일본어로 해서 충분히 일본인스럽게 나왔다고 보는편이야

  • tory_16 2018.01.29 15:22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히데코가 뺨 안 때리고 잘해줬으면 그건 괜찮을까? 일본인이 조선인 하녀한테 잘해주는 그림이 해외로 보여지는걸 더 좋아할거 같진 않은데

  • W 2018.01.29 15:34
    잘해주느냐 못해주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작중 피해자로서의 히데코가 또 다른곳에선 갑의 위치로 조선인 하녀들 위에 군림하는게 한국인으로선 매우 불편하게 느껴질수밖에 없던 장면이니까. 해외에선 아시아 역사 모르는 사람들 많아ㅋㅋㅋ 그들이 식민지 조선인 하녀를 뺨때리는 일본인 귀족여식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솔직히 나도 몰라. 오히려 숙희한테 나쁜짓하던 애들이니 히데코가 한짓이 고소하다고 느껴질지도 모를일이고.
    그렇다고 작중에서 히데코가 악하게 그려지는것도 아니고 조선인 여자들도 좋게말하면 솔직한거고 나쁘게말하면 상당히 속물적인 인간군상으로 그려지니까
  • tory_21 2018.01.29 16:08
    @W 요댓글 보니까 원토리가 뭘말하고싶었는지 알거같아 좀 미묘하게 신경쓰이긴한다
  • tory_17 2018.01.29 15:42

    박찬욱감독이 인터뷰에서 그랬잖아. 일제강점기 시대이지만 한국인보다 불쌍한 일본인도 있을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진짜 이게 뭔 개소린가 싶더라ㅋㅋㅋ 영화 보고나니까 더. 물론 여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진짜 끔찍하고 불쌍한 삶을 산거는 맞는데

    히데코가 영문도 모르고 위안부로 끌려가고 노동력으로 끌려간 한국인보다 불쌍해?

    못먹어서 굶어죽고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줄세워져서 총살당했는데 그랬는데도 아무런 제재도 없었던 시절인데 진짜....

    박찬욱감독이 그냥 일본을 좋아하는갑다 해야겠더라ㅋㅋ 난 친절한 금자씨 엄청 좋아했는데 그 이후로는 재탕도 못하겠고 그래

  • W 2018.01.29 15:59
    뭐? 진짜 인터뷰 실화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 아니 일본인들 아래서 노동으로 죽을때까지 착취당하고 성노리개로 팔려나간 조선인들보다 가상속 일본인 여자가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거야?
    아 진짜 그런말 처음듣는데 감독 진짜 미친거아냐 진지하게 이 자식 과거 일제강점기때 태어났으면 친일파됐을거같다 그 히데코 삼촌처럼.
    진심 미친듯ㅋㅋㅋㅋ 예능계에 일빠 많다고 들었는데 요새들어서 심하게 기승부리는거같다
  • tory_40 2018.01.29 22:56
    헐.... 유대인보다 불쌍한 독일인찾는격이네
  • tory_18 2018.01.29 15: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07 11:37:49)
  • W 2018.01.29 16:02
    윗톨 댓글 보고나니 주제 자체도 쓰레기처럼 느껴지네 그렇게 조선인 하녀 뺨때리던 일본인 귀족여자가 알고보면 조선인보다 더 불쌍한 일본인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뭘 위한 영화인걸까 이 영화는?
    페미니즘 영화라고도 하는데 페미니즘적으로 봐도 유치하고 솔까 어린애수준임ㅋㅋㅋ
  • tory_19 2018.01.29 16:02

    원래 대본에선 조진웅이 일본인인데 박찬욱이 친일파 욕하고 싶다면서 조선인으로 바꿨다는데 그러면 히데코도 조선인으로 바꿨어야지 몰락한 양반가 여자앤데 조진웅이 걔의 이름부터 성적인 모든 걸 일본식으로 뜯어고쳐서 학대하는 거라면 당시 상황이랑도 어울리고 현실감을 줘서 이입하기 어렵지 않았을텐데
    불쌍한 일본 여자애가 조선인들한테 무시당한다고 화내고 울먹거리고 이러는데 일본 극우 할매가 강점기 때 자기랑 자기 가족이 조선인들한테 피해받았다는 소설인지 동화인지 그거 미국 학교에 교육용으로 쫙 뿌려서 한인들이 항의하고 그랬다는 사건만 기억나고
    거기다 이 영화는 존나 자업자득이지 소리 바로 못나오게 하는 설정까지 들어가서 정말 치사하고 기분 더러움
    솔까 요즘 친일파들만 해도 한국인을 더 막대했으면 했지 감히 일본인한텐 찍소리도 못하는데 강점기 땐 더했을 거 아님 그냥 박찬욱이 일본 여자 좋아해서 여주 캐릭 국적은 안 바꾼 게 맞는 거 같음 캐릭터 이름부터 좋아하는 일본 여자 연기자에서 따왔다 그랬으니까 자기 덕질하려고 그런 거 맞는 거 같고 역사적 개연성 그런 거 생각 안 하고 자기 욕망으로 설정한 거 같은데 그걸 대놓고 말할 순 없으니까 인터뷰에서 불쌍한 일본인도 있었다고 헛소리나 하고 영화도 영화지만 그 인터뷰로 나한텐 박찬욱 영원히 아웃임
    아무튼 그런 동경심인지 욕망인지가 더해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원작은 영국소설이라는데...희한하게 다이쇼 뽕 일본 귀족뽕 엄청 들어간 배경에서 일본인이 외국인들과 주요인물 대부분에게 사랑받거나 집착당하는 그런 만화류 느낌이 남...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닌지 혐한인 일본애도 이거는 은근히 되게 좋아하더라 저런 국민성에 어떻게 이런 영화가 나왔냐면서 카악퉷

  • W 2018.01.29 16:09

    와..이 영화랑 감독새끼 진짜 알면알수록 음습하고 역겹다. 어찌 일본이랑 그리 똑같을까? 겉으로 보기엔 포장 미화 낭낭하게 해놨는데 팔수록 진짜 역겹고 더러운 쓰레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구나. 그냥 나 일본 좋아한다 나 일빠다 시원하게 고백하지 뭐 그리 빙빙 돌려서말해ㅋㅋㅋ일본 그리 좋아하더니 뇌까지 마데 인 재팬으로 절여진모양이네 진짜 역겨운새끼 욕욕욕 심한욕 어후..
    애초에 친일파 욕한다는 발상도 뭐땜에 나온걸까. 그래 친일파 나쁜놈들이지 그런데 그런 친일파를 만든 일본놈들이 더 나쁘다는 발상은 왜 안하는걸까?ㅋㅋㅋ

  • tory_19 2018.01.29 16:24
    @W

    친일파 욕하는 게 뭐 조진웅이 더러운 짓하고 조선이 추하다 그 대사 친 거? 조진웅의 존재 자체가 문제다 뭐 이러는 느낌인데 그 피해자를 일본인으로 해서 워낙 부각시키다보니 조선과 일본 간의 문제까지 모두 조진웅 같은 놈이 원인인 것처럼 느껴지게 함 박유하처럼 일제는 별 상관없다 잘못은 모두 조선인들의 책임 이런 조선인 한국인들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악영향을 줬다 이러는 방식
    그리고 대체 배 위에서 일본군 애들 걔들은 왜 나왔는지 모를
    여성 문제만 들어갔다고 하기에도 찝찝한 게 저런 식으로 굴어서 그럼 역사관이란 거 할만한 것도 없어보이는데 그러면 그냥 다 판타지로 가던가 그냥 일뽕에 취한 가상물로 생각하고 보려다가도 역사 분위기가 좀 나오는 것 같으면 딴 것도 아니고 왜구들 좋아하는 방식으로 푸니까 진짜 기분 더러움

  • W 2018.01.29 16:30
    @19 ㅇㅇㅇ
    물론 친일파도 개새끼긴한데 일본이 근본적으로 1차적인 가해자잖아? 조선을 침략하고 민족말살정책에 친일파를 심어놓는 놈들이 더더더더 나쁜놈들이지 쌩뚱맞게 갑자기 친일파로 바꾸는 감독의 졸렬함..
    보면서도 배 위의 군인들도 왜 나온거지?ㅋㅋㅋ 막 집간다고 환호성 내지르고 순수하게 기뻐하고 다른사람이랑 어깨 부딪히니까 나서서 스미마셍..하고 사과하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서?ㅋㅋㅋㅋ 걔네 조선인 위안부 여성으로 성욕해소했을지도 모를 놈들인데..ㅋㅋㅋㅋㅋ
    아 진짜 혈압..
  • tory_20 2018.01.29 16:03
    그런장면에서는 나도 한국인이라 정말 불편했음
    근데 이게 원작이 따로 있고 원작의 시대배경과 스토리에 맟추려면 일제강점기 시대 밖에 없다는 얘기 보고
    걸러서 봤어
  • W 2018.01.29 16:12
    그래도 일제강점기까지는 이해해줄수있어. 근데 일본인을 피해자로 미화시킨거보고 참 역겨워짐..
  • tory_15 2018.01.29 16:16
    연출능력있는 감독은 여성관이 쓰레기거나 혹은 역사관이 쓰레기수준임........둘다 갖춘 감독 찾기 왜이리 힘든걸까......
    여혐 피했더니 다른걸로 똥투척 ㅜㅜㅜ
  • W 2018.01.29 16:30
    일빠거나 여혐이거나..ㅋㅋㅋ 개노답들 어휴
  • tory_22 2018.01.29 16:23
    난 여혐만 피하면 딴건 별 상관안해서 일본뽕같은건 노상관.. 근데 찐톨이 의견 충분히 생각해볼만 하다고 생각해
  • W 2018.01.29 16:31

    오히려 일뽕이 여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않아? 그 둘을 분리하기엔 어려울텐데..애초에 일본이 여성인권이 높은 나라도 아니었고
    위안부로 조선인 여성을 성노리개로 끌고간것도 일본인데, 그런점을 아예 언급안한것도 문제있지

  • tory_23 2018.01.29 16:34

    .

  • W 2018.01.29 16:45
    단순히 일제강점기라서 그렇다기보단 일본인과 조선인의 러브스토리라 욕먹었던걸로 기억해.
    잘못하다 일본인미화로 번질수도있어서. 근데 막상 뚜껑까보니 미화맞고..ㅇㅇ
    맘이라는 워딩이 불편했다면 사과할게
    근데 이미 충분히 사과하고 서로넘어간일가지고 자꾸 언급하는것도 유난스럽고 별로인거알지?
  • tory_23 2018.01.29 17:05
    @W

    .

  • W 2018.01.29 17:24
    @23 응 그래그래 워딩 하나하나 신경쓰느라고 고생많다ㅋㅋ
  • tory_23 2018.01.30 16: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2:14:24)
  • tory_24 2018.01.29 16:38
    17, 19톨 댓글보니까 이 감정을 표현할 말재주가 부족한 나 자신한테 답답하다....
    아 진짜 기분 역하다..
  • W 2018.01.29 16:48
    진짜 신기하게 미장센뿐만 아니라 내용자체도 일본미화가 잘 버무려져있음ㅋㅋ
    근데 더 답답한건 이따위 영화가 유치하고 어린애수준인 페미니즘요소가 들어갔다고 찬사받는현실..
    일빠들 좀 꺼져줬으면..그렇게 일본이 좋아죽으면 일본가서살지들..
  • tory_25 2018.01.29 17:12
    이런말 충분히 나올법함 아가씨 흥하기전에 일제강점기 배경공개됐을때부터 미화나 왜색짙다는 이야기는 꽤나왔으니까....그 부분에 대한 비판을 피할순없다고봄
  • W 2018.01.29 17:29
    내말이ㅇㅇ
    근데 일부 아가씨팬들이 작중 왜색가지고 비판하면 우르르 몰려와서 쉴드치니까 말꺼내기가 눈치보여ㅋㅋ
  • tory_26 2018.01.29 17:22
    여기에 국적 문제 버무리면 영화 이도저도 아니게 될 거 같은데.... 왜 한 영화가 모든 걸 다 다뤄야함....
  • W 2018.01.29 17:30
    누가 다 다뤄야한다고 한적없어. 다루는방식이 논란이있을수밖에없잖아 국제문제를 빼버렸으면 아예 다 빼버리지,조선인보다 더 불쌍한 일본인이라는둥 헛소리를 해대니까 이러는거지..
  • tory_27 2018.01.29 17:34
    2222 예술에 민족주의를 너무 과하게 적용하면 예술로서 기능할까..
  • tory_27 2018.01.29 17:38
    @W

    이 영화는 일본 대 한국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때의 개개인을 다룬다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 강점기 치하 시대에 일본인인 히데코가 조선 하녀들을 저렇게 다루는 것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은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민족주의적 감정에 의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 보지만 공론화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해.

  • W 2018.01.29 17:46
    @27 흠 그렇게 느낄수도있구나
    개인으로서 보면 숙희랑 히데코 둘다 매력적인 캐지만 감독의 인터뷰가 망쳤음..아무리봐도 본인의 욕망을 이리저리 궁색한변명한느낌을 지울수없어
  • tory_27 2018.01.29 17:58
    @W

    원글 톨이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알 것 같아 나도 일본 성노예 피해자분들의 증언을 듣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도 나고 그 당시 핍박받던 사람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보면 그 당시 일제 군부가 얼마나 악랄했는지 알겠거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린 것은 일제의 군부도 아니고 그에 반하여 싸우는 용사도 아니잖아..? 영화 속 히데코, 숙희는 완벽하게 자신의 사익, 사적 감정를 위해 행동하는 인물이거든. 일제 강점기는 어두운 시대임에 분명하지만 이러한 개인들도 훨씬 많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내가 영화를 보고 느낀 건 민족주의, 일본에 대한 악감정보다는 그 시대의 여성으로서의 개인들의 삶이었어.  물론 이에 박찬욱 감독의 판타지가 들어갔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 W 2018.01.29 18:29
    @27 나도 그렇게생각하지만 애초에 감독은 이런 시대때 자신의 판타지를 집어넣지말았어야했어
    물론 일제강점을 무조건 어둡게만 그리라는건아냐. 개인의 삶도 중요하긴한데 단순히 생각해서 그시절에 일본인 남자에게 희생당하는 조선인여자가 많았을까, 조선인남자에게 희생당하는 일본인여자가 많았을까. 물론 히데코같은 경우도 있었겠지. 하지만 반대의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잖아 그런 현실을 무시하고 개인의삶에만 초점은 맞췄다는 말로 두루뭉슬하게 넘어간채 일본여자모에화시키는 감독의 행보에 역겨움이 느껴져
  • tory_26 2018.01.29 21:02
    @W 일제강점기가 우리 민족한테 민감한 시기니까 그것을 비판적으로 다룰 게 아니면 배경으로도 쓰지 말라는 거니? 그니까 왜? 그게 납득이 안 된다는 얘기야.
  • W 2018.01.29 23:40
    @26 와 말귀 겁나못알아먹네ㅋㅋㅋ
    일부러 이러는거니? 누가 배경으로 쓰지말래? 그걸 지 일뽕사심채우려는데 이용하니까 비판하는거지 대체 뭘본거야 난독이세요?
  • tory_27 2018.01.29 23:45
    @W

    너가 겁나 공격적이다. 아무래도 너가 난독인듯한데... 26토리의 말은 비판적으로 다루지 않을거면 일제강점기라는 소재는 터부시되어야하냐는 거지... 어휴 나랑 다른 의견이지만 니 의견이 니가 의견을 나누는 태도로 퇴색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 정신차려

  • W 2018.01.30 00:04
    @27 응 적어도 난 너처럼 멘탈털렸다고 그럴의도 아니었는데~웅앵웅 변명하지않아
    그시대때를 감독본인 일뽕사심채우며 미화시키는게 문제가 아니면 무엇?
    그리고 26톨도 그리 방어적이진않아
  • tory_28 2018.01.29 17:36

    내 입장에선 세계관을 해치는 작품성이 더 별로야. 그럼 어떻게 해야해? 원래 아가씨로 살아왔지만 역사관이 불편하니까 조선인 하녀에겐 잘해줘야함? 창작물은 창작물 나름대로의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알겠지만 아주 근간이 되는 부분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어서 쓴톨과 대화하기가 힘든 것 같아. 가해자-피해자의 포지션으로만 극 중 인물들을 보는게 나와 다른점인 것 같네.
    어떤 점이 불편한지는 알겠어. 근데 어차피 픽션이라고 생각해서 톨만큼 그 부분에 화가나진 않았던 것 같음

  • tory_27 2018.01.29 17:44
    공감해 영화에 대한 시각부터가 원글 톨이랑 안 맞는듯...
  • W 2018.01.29 17:51
    잘해주느냐 막다루느냐의 문제가아니라 조선인하녀 입장에서 갑의위치에있는 일본인여성을 피해자로다룬게 불편하다는거고.
    물론 픽션이지. 나톨도 현실과 픽션은 구분하고싶어
    하지만 감독 인터뷰가 참 화나게만들어. 현실의 조선인보다 불쌍한 가상의 일본인캐릭터라니. 도대체 어디가 동정의대상이라는건지 모르겠고 나톨도 현실의 역사의식을 무시하고 잘만영화보는 너톨과도 안맞을거같네
  • tory_27 2018.01.29 18:01
    @W 원글톨이랑 영화에 대한 시각이 다르다고 한건 영화에 민족주의적 시각을 많이 투영해서 본다고 느껴서인데 시비걸고자 한건 아니야. 너무 감정이 과잉된 것 아닌지..
  • W 2018.01.29 18:17
    @27 현실을 무시한채 아름답게만 포장한걸 비판했다고 민족주의적 시각이라는거야말로 과잉적인 해석이 아닌지..
  • tory_32 2018.01.29 21:01
    @W 2222 원글톨 격공해.
  • tory_28 2018.01.29 17:36
    원글톨 다 받고 나톨은 원작 내용을 완전 팬픽st로 싸그리 바꾼 데서부터 그냥 박감독 자기 만족, 덕질하려고 넣은 장치 투성이인 영화라고 생각했어 히데코는 그 자기만족을 위한 완성형 캐릭터구ㅋㅋ 가련한 미인 일본여자 그 자체잖아 히데코가ㅋㅋㅋ 원작이야말로 남성위주 사회 속에서 착취당하고 학대당하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두 여자 이야기인데 아가씨는 연출/미술만 일품일 뿐 메시지도 뭣도 모르겠어 거기다 원글톨이 지적해준 역사와 국적문제까지 생각하면 더 의식 모를 작품이라는 게 개인 감상이야 미안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과시적이고 탐미적인 장치로만 쓰일뿐 그닥 의미 없다고 생각해
  • tory_28 2018.01.29 17:39
    근데 나 윗톨하고 다른 톨인데 똑같이 28톨이라고 뜨네 오류인가;;
  • W 2018.01.29 17:53
    솔직히 감독인터뷰도 너무나도 변명위주야.
    일빠심을 주체할수없는데 그대로 찍으면 욕먹을테니 웅앵웅 계급사회가 어쩌구 두여자의 해방 어쩌구 변명늘어놓는거보면 웃김ㅋㅋㅋ
  • tory_30 2018.01.29 18:44

    이 댓글 다 받아 특히 이 영화가 페미니즘적이라는거 넘나 공감안돼. 아가씨는 박찬욱이 역사적 배경, 페미니즘, 퀴어 이런 것들을 도구적으로 사용한 영화일 뿐인거 같아

  • tory_19 2018.01.29 18:10

    조선 일본 관계가 1도 상관없고 전부 가상국이고 그랬으면 모르지만 분명 현실에 존재했던 그 나라들 시대 그 분위기 그런 거 가져와놓고 이건 현실이랑 하나도 상관없어 이러는 건 너무 치사한 방식 아닌가 원작이 19세기라서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해야 했을 정도라면 배경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건데 그럼 그 배경을 보는 사람이 몰입할 수 있도록 개연성있게 현실성있게 풀었으면 좋았을 거다 이 얘기라고 뭐 독립운동을 하라고 했나 민족주의가 왜 나와 이런 시대배경 영화에서 비판 나오면 꼭 민족주의라더라 독립운동가 선생님들 죄송합니다 이런 잉여가 영화 욕 감독 욕 좀 했다고 선생님들이랑 똑같이 민족주의자 소리를 듣네요
    애초에 감독부터가 일부러 일본인을 친일파로 바꿨다 그러고ㅋㅋㅋ대사도 조선이 추하니 소리하고 인터뷰로는 그때 조선인보다 불쌍한 일본인 있었을 수 있다고ㅋㅋㅋ대놓고 현실이랑 엮어서 설정을 바꾸고 묘사를 하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왜 관객이 그런 거 다 제거하고 순수하게 예술로만 봐줘야 해ㅋㅋㅋ 나라랑 나라 관계성이 정말 하나도 상관없다고? 이 영화 문제는 역사 문제가 완전히 빠져서 문제가 아니라 감독의 빈약하고 찝찝하고 나이브한 역사관(역사관이라고 할만한 것도 아닌 것 같지만)을 바탕으로 한 설정과 장면이 불쑥불쑥 텨나와서 그냥 다 내려놓고 가상물로만 보려던 사람들까지 기분더럽게 만들어서 말이 나오는 거임 근데 그걸 문제 삼으면 민족주의적이라니...뭐 역사 문제로 예술을 탄압하는 민족주의자 소리 듣기 싫으면 입 다물고 있으라는 건가 한국 일본 문제에서 민족주의를 무슨 흠결인 것처럼 쓰는 것도 어이가 없다

  • tory_27 2018.01.29 18: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1/29 18:14:39)
  • W 2018.01.29 18:22
    전형적인 일본인들이 역사를 다루는방식같아
    그 시절의 느낌,미장센,사회적 분위기는 가져오고싶고 그에따른 책임의식은 한톨도 안보이고요?
    일제강점이 괜히 경술국치냐구요
    그런데 그 시절을 저렇게 사심가득한 방식으로 보여주니 불편하단건데 민족주의로 몰아가다니?ㅋㅋㅋ
    예전에 광복절날 만화덕들이 기모노코스프레한걸 비난한사람들을 죄다 극단애국주의자 취급한거생각나네ㅋㅋ
  • tory_27 2018.01.29 18:26

    민족주의 : 민족주의는 공동체의 구성 단위인 Nation의 기준을 민족에 두는 정치적 이념이자 사상을 말한다. 민족이란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상의 공통점과 공통조상에 의해 그 구성원들이 서로 같은 집단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말한다.

    독립운동과 별개로 민족주의 정의가 이래. 내 말을 너무 과잉해서 해석하는 것 아냐? 입 다물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다르다고 말한건데? ㅎㅎ...일제 강점기에 개인성(현재 역사관과 반하는 부분이 있는)이 부각된 인물을 영화에서 주동인물(protagonist)로서 묘사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너의 의견이랑 내 의견이 다른 것 같은데 비꼬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 같아. 영화 비판으로 끝내지 서로 기분 나쁘게 하진 말자. 예의 좀 지켜.

  • W 2018.01.29 18:41
    @27 워워;;토리도 진정해;; 기분나쁠수도있겠지만 어원과는 별개로 작품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비판적 시각을 민족주의적이라고 감정적으로 몰아간것도 토리였잖아
  • tory_19 2018.01.29 18:46
    @27

    미안한데 저 민족주의 정의하고 여태 영화로 말 나온 거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그럼 일제가 강점한 시대를 보면서도 국가를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니까 침략에 대해서 나라 간의 힘의 관계와 그런 게 영향이 미칠 조선인과 일본인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절 생각하지 말라는 건가? ~주의 이전에 너무 현실성 없는 이야기 아니야? 위에도 말했지만 나는 그런 현실성 떨어지는 게 싫다는 것 뿐임...
    아니 다 됐고 나는 그냥 내가 영화를 비판하는데 있어서 나한테 저런 사상이 있어서 영화를 안 좋아하는 거라는 소리 들을 이유가 없다는 말을 하는 거야.
    영화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다고 저런 정치적 사상이 있다고 하는 거는 예의가 있는 거야?
    그리고 너톨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이런 문제로 얘기가 나오면 비판하는 쪽이 항상 민족주의 소리 듣길래 그런 거 포함해서 한 얘기임. 너톨한테만 한 얘기로 받아들이지 말길.

  • tory_27 2018.01.29 19:05
    @19

    원톨과 19톨의 영화적 시각에 태클 걸 생각 없어. 그냥 다르다고 생각해. 그리고 "저런 정치적 성향"이 민족주의를 지칭하는 것 같은데 나는 이에 하등의 비하 의도가 없는데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다면 미안. 

  • W 2018.01.29 19:10
    @27

    예술에 민족주의를 너무 과하게 적용하면 예술로서 기능할까
    이 댓글이 비하의도가 아니면 뭐야?

    예술은 예술로서 봐야지 거기에 국가적 의미 민족적 무언가를 적용시키면 예술이 망쳐진다 이게 토리가 하고싶은말 아냐?

    근데 이제와서 그럴의도가 아니었다고하는건 좀..너무 변명같다

  • tory_27 2018.01.29 19:17
    @W

    그게 내 의견이야. 영화에 민족주의적 시각을 비교적으로 덜 투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너가 묘사하는대로 극단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는 나와 반하는 의견이고. 그게 비하라고 생각하는 게 좀.. 너무 비약같다. 더 이상 논의는 안할게~ 다르니까. 

  • W 2018.01.29 19:20
    @27

    되게 변명하는게 꼭 박찬욱같다 난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실컷 그런 의도로 말해놓고서 발뺌하는게 좀 졸렬해보여

    그래 그게 너톨 의견이라면 그러려니 받아들이겠는데, 앞으로 이 영화가 일제강점을 다루는 방식을 비판했다고 민족주의자로 몰아가주지 않길 바래~ 너톨말대로 다르니까.

  • tory_27 2018.01.29 19:24
    @W

    웅 웅 ㅎㅎ 너도 섀도우 복싱 좀 그만하길 바래! 

  • W 2018.01.29 19:35
    @27 그렇게 똑똑한척 예의차리는척하더니만 19톨한테 털리고나서 멘탈나갔나보구나..궁색하게 변명이나 해대고 쯧쯧
    멘탈 잘챙기고 가까운 시일내로 정신과 상담받길 바래!
  • tory_27 2018.01.29 21:47
    @W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 tory_26 2018.01.29 22:09
    @W 찐토리가 민족주의를 과하게 적용하지 않았다고? ㅋㅋㅋ
    과하게 라는 단어가 거슬리는 거니 민족주의라는 단어가 거슬리는 거니? 대놓고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판단하고 있으면서 그게 아니라고 하면 너무 당황스러운데.. 찐토리가 판단하는 방식이 객관적이라고 주장할 건 아니지? 여기있는 모두가 주관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ㅋㅋ
    예술을 보는 방식은 다양하고 특정 사상을 가지고 예술을 비판할 수 있지. 토리는 너무나 민족주의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걸 왜 부인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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