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못이긴 하지만 스파이더맨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mj와의 서사라고 생각하는데
마블 스파이더맨은 영화 자체가 너무 하이틴스러워서 그런가
피터 파커랑 mj의 서사가 좀 많이 아쉬움 흑흑
홈커밍에서는 내내 리즈 좋아하는 걸로 나오고 미셸이 엠제이인 것도 후반부에나 밝혀져가지고
이렇게 바로 2편에서ㅋㅋㅋ 미셸이랑 이어질 줄 몰랐어ㅋㅋㅋ
게다가 영화 시작하자마자 피터가 미셸 좋아해서 막 고백하려고 계획하는 것 부터 보여주니까
혹시 홈커밍이랑 파프롬홈 사이에 내가 못 본 영화가 또 있나 생각함ㅋㅋㅋㅋㅋ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럽라 엄청 좋아해가지고 스파이더맨 무비 볼 때마다 피터랑 엠제이 럽라에 집중해서 봤는데
이번 마블 스파이디는 그런면에서 솔직히 좀 많이ㅠㅠ 실망임...
뭐랄까 여주 남친이 시즌마다 바뀌는 하이틴 미드 보는 느낌이라구 해야하나
미셸->피터는 홈커밍 때부터 보여준게 좀 있어서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피터->미셸은 개인적으로 너무 뜬금포였어ㅠㅋㅋㅋ 언젠가 좋아하겠지 했는데 이렇게나 빨리 좋아할줄은ㅋㅋㅋ
마블 스파이더맨 자체가 기존 스파이디 무비랑은 차이점이 많아서
러브라인보다 어벤져스-스파이더맨 이쪽 관계에 더 중점을 두는 것 같긴 했지만.. 너무 서사를 죽이지 않았나 싶은 마음...
그래두 토미 스파이디는 여전히 귀엽더라 영화 분위기랑 완전 찰떡이야ㅋㅋㅋ 보면볼수록 캐스팅 잘한듯
나도 너무 피터가 갑작스레 폴인럽 해서 당황스럽더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