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1학년일 때 우연히 엄마의 다이어리를 보게 된 날 쓴 시야
그 날 이후로 내 인생의 관점이 조금 바뀐 것 같아서 혹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토리가 있다면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봐♡
훔쳐본 엄마의 일기장엔
내가 절대 버틸 수 없는
폭풍같은 탄식이 있었다.
OO이는
나보다 더 낳은
좋은 삶을 살길.
엄마!
제가 그렇게 살 수 있다면
그건 다 엄마 덕이에요
행복한 삶을 사는 딸이 있다면
그 딸의 엄마는
오천 배는 더 행복할거야
제가 그렇게 만들게요
앞으로는
온 몸이 부서져라 행복하게 살거야
행복이 화폐라면
평생 모자라지 않게
배부른 삶을 살게해드릴게요.
ㅠㅠ눈물 맺혔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