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내가 고등학교 1학년일 때 우연히 엄마의 다이어리를 보게 된 날 쓴 시야

그 날 이후로 내 인생의 관점이 조금 바뀐 것 같아서 혹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토리가 있다면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봐♡


훔쳐본 엄마의 일기장엔

내가 절대 버틸 수 없는

폭풍같은 탄식이 있었다.

 

OO이는

나보다 더 낳은

좋은 삶을 살길.

 

엄마!

제가 그렇게 살 수 있다면

그건 다 엄마 덕이에요

 

행복한 삶을 사는 딸이 있다면

그 딸의 엄마는

오천 배는 더 행복할거야

제가 그렇게 만들게요

 

앞으로는

온 몸이 부서져라 행복하게 살거야

 

행복이 화폐라면

평생 모자라지 않게

배부른 삶을 살게해드릴게요.

  • tory_1 2019.06.12 19:47

    ㅠㅠ눈물 맺혔어 ㅠ

  • tory_2 2019.07.01 03: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1:45:14)
  • tory_3 2019.07.12 03:18

    새벽에 이 글을 눌렀다가 눈물이 났어

    토리도 토리 어머니도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고 웃는 날만 계속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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