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네 이빨로는 누구도 해칠 수 없어

사탕을 깎아 만든 것보다 약할 지 몰라

부드러운 몸 속에 코를 묻으면

금방이라도 단 냄새에 숨 막힐 것 같지

난 네 흰 살을 만지며 어릴 적에나 그리던

구름 위 성을 꿈꾸네 초콜릿 분수가 나오는

까만 눈망울에 입 맞추고파 네가 아프지만 않다면

난 언제든 그렇게 할 거야 그러니

사랑해 강아지야 네게도 눈물이 있다면

기쁨에 겨워 우는 눈물이기를

사랑해 강아지야 다시 태어난다면

내가 없는 곳에서 태어나기를

  • tory_1 2021.04.22 17:58
    왜 이렇게 마음이 아리지.... 나 울어ㅠㅠㅠㅠ
    울집 냥이도 다음 생에는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집사를 만나길....
  • tory_2 2021.04.24 23:30
    ㅠㅠ
  • tory_3 2021.04.25 19:42

    눈이 촉촉해졌네,,,,토리도 항상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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