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눈이 날리던 날 마음길을 잃었다

지나왔지만 맞는지 모를 길로

나는 계속 걸었다



마음이 흩날리고 비집고 나왔다

휘몰아쳐 내가 어딘지 모르게 되었다
  • tory_1 2020.02.17 00:26

    그럼에도 걸었다


    느려졌다가

    빨라졌다가

    쩔뚝대다가


    흰 도화지 위에

    나북나북 발걸음


    이것은 온전한 내것이다

  • tory_2 2020.02.17 11:48

    잠깐 소름돋았어.. 대단해 

  • W 2020.02.17 14:22
    내 맘을 어찌할지 몰라서 올린 글이었는데
    톨 덕분에 완성된 작품이 되었어
    고마워
    그날이 온전한 내 것이 되게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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