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꾸미기 방 눈팅하며 사공글 틈틈히 읽는 게 소소한 재미였던 톨이야.
정작 여기다 글 써본 적은 없지만 토리들의 다양하고 재미난 가방 속 안을 함께 보며 즐거움을 느꼈었는데....
요새는 자주 볼 수가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별 거 없는 나의 가방이라도 보태볼까 싶어 올려봐.ㅎㅎ
게시판 지적이나 뭔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둥글게 지..적 바라ㅠ_ㅠ<
그럼 시작할게.
먼저 가방. 라빠레뜨 파리 미니 보스톤백?이었을거야.(....) 이름 확인차 공홈에 가보니 어느새 빠져있더라 ^^....ㅠㅋㅋ
무거운 걸 안 좋아하는 내게 그다지 무겁지 않으면서 얼추 미니백 사이즈. 근데 은근 많이 들어가서 좋아해.
1 기름종이 - 그냥 기름종인데, 면적이 넓어서 편하더라. 친구랑 어디 다니다가 우연히 샀던 거야.
2 스트랩실 - 목 아프거나 슬슬 붓겠다 싶을 때 하나씩 빨아먹으면 효과 괜찮음. 혀에 착색 없음.
3 록시땅 핸드크림 - 선물 받은 건데 손등 건조할 때마다 잘 쓰고 있음. 향 좋음..
4 빗 - 언젠가 약속에 나갔을 때 머리를 감고 나갔더니 엉켜있어서 급하게 근처 미샤에서 샀던 빗. 접혀서 좋음.
5 루이비통 지갑 - 면세로 샀던 건데 갈색을 매우 좋아하는 나토리로서는 매우 만족하는 지갑. 겉에도 갈색, 안에도 갈색이라니!<
6 자외선, 전자파 차단 안경 - 햇볕에 나가면 까매져서 선구리 느낌 나고 폰이나 컴 볼 때는 전자파 차단해주고...뭐 그런 애야..<
7 스테들러 펜 - 필기용으로도 좋고, 그림용으로도 좋아서 언제나 가방 안에서 굴러다녀(.....)
8 나스 아쿠아 글로우 쿠션 - 생선으로 받았었는데 너무 찰떡이라 애장템이 되었다고 한다.
9 손거울 - 열면 양면으로 팩트처럼 열리는데 양쪽이 다 보통 거울이야. 자수는 양면이 다른데, 한 쪽은 노란색 꽃이 메인, 다른 쪽은 파란꽃.
10 제노 샤프 - 급할 때 쓰기 좋은 샤프.
11 향수 공병 - 다이소에서 샀는데 분사가 부드럽게 잘되더라. 요새는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넣어서 다니고 있어.
12 유리아쥬 립밤 - 친구가 유럽 여행 다녀오면서 다발로 뿌렸어.ㅋㅋㅋ촉촉하고 좋음.
13 랑콤 립스틱 262 - 정확한 품번 이름이 있을 텐데 찾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옅은 누드 핑크스러운 아이고 촉촉함.
14 YSL 매트 틴트 16 - 생선으로 고르라 해서 골랐는데 틴트는 1년 내에 써야 한다는 걸 잊고 있었음.ㅠㅠ열심히 쓰는 중이야.
15 쌍빠 립오일 - 친구가 이거 좋다고 산다길래 따라 사봤다가 내 건조하기 그지 없는 입술에 꽤 쓸만해서 데일리로 쓰는 템.
휴... 다 썼네. 써놓고보니 은근 이것저것 들고 다녔구나 나도. 하지만 보부상톨들에겐 명함도 못 내밀겠지?ㅎㅎ
그...그럼 이만....ㅎㅎ<
안경 신기하다!!! 요새 눈이 너무 아파서 선구리를 따로 들고다녀야 했는데 저런거 들고 다니면 딱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