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트림 최고 단점 메이드 인 재팬 때문에
극복하지 못하고 바꾸기로 결정하고
국산펜으로 갈아타기로 결심.
국산펜 대열에 합류하기로 해따.
총 4종에 대한 리뷰고
사적 감정 꽉꽉 담겨있으니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줘!
맛보기 샷.
1. 동아 - 파인테크(Fine Tech)
펜 디자인 - 쿠션 없는 일자형 플라스텍 펜체. 뚜껑있어서 잊어버리면 똥망.
그래도 힘줘서 쓰게 되지는 않으니 그나마 나은가 ^.^...
잉크가 과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음.
0.3과 0.25 차이가 큰 편,
원래 가지고 있던 걸 사용해서(2015년도 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 쓸때까지 잉크가 마르지 않는다는 건 인정...ㅇㅇ
검정 / 빨강 0.3
파랑만 0.25
첫 잉크가 특히 과하게 나오는 편.
옛날 하이테크 아류작이기 때문에 디자인이 변할 것 같지는 않고
번짐 및 뒷면 반사가 있는 편.
단 0.25 는 잉크도 안 끊어지고 깔끔하게 잘 나와서
국내 펜중 가느다란 펜을 쓰고 싶다면 노려봄직 함.
복불복이 좀 있는 편이라고 하니(난 복불복에 걸려본 적이 없었음)
할 수 있다면 시필해보고 구매하길 추천
인터넷에서 380~500원 선이면 살 수 있는 저렴이이기 때문에
너무 큰 금액 부담없이 암거나 바꾸기 전까지 쓰고 싶대도 추천.
2. 모나미 - Fx제타
검파빨 펜체 색을 하늘색 핑꾸색으로 뽑은 거 누구냐...
펜체 이뻐서 기대 많이 함.
다만 내거만 복불복 걸려서 이런건지
손가락 대는 쿠션 부분이 회색 도는 흰색이라
떼 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업뜸...
같은 제조가 fx 153이 0.7부터 시작해서
부담스러운 톨들은 아마 제타로 시작할 것 같음.
노크식으로 뚜껑이 필요없고 쓰기 간편함.
결론부터 말하면 솔직히 좀 실망...ㅠ
3색이 전부 ㅇ과 ㄹ을 쓸 때 펜이 각도에 따라 잉크를 내보내지 않음.
필기 굵기는 굉장히 가늘어서
가는 필기를 희망한다면 추천.
제트스트림 0.5보다 가늠 ㅇㅇ
일반적으로 두번 찍 하면 메꿔는 지기 때문에
적는 거 자체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빠르게 많은 양의 글을 써야 하는 입장이라면 비추.
제타가 제트 스트림 대용으로 강력하게 추천받은 펜이라 좀 아쉬웠음
3. 페이퍼 메이트 - 잉크조이(Inkjoy)
다꾸러(중에도 인스타) 사이에서 이쁘고 잘나오는 펜으로 인기 좋다던 잉크조이.
동글동글하고 다소 딱딱한 재질의 쿠션을 사용. (이게 쿠션인가...?ㅋ)
동글동글한 일체형으로 귀엽다.
가격이 좀 있는 편. 1050원 이던가
선 굵음.
몇몇 인스타에서 겔리롤하고 비교하던 이유를 알겠음.
굵기나 필기감이 겔리롤 비교선이긴 해 ㅇㅇ
써지는 거 매우 좋은데 역시 0.5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펜굵기 ㅋ
파인테크 0.3과 잉크조이 0.5의 선 굵기 차이가 거의 없다.
0.5 무엇...? ㅋㅋㅋ
동글동글하게 쓰기 좋고 힘이 많이 안드는 펜임.
번지지 않는 걸로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고 하네.
슬슬 0.5란 무엇일까 의구심이 드는 쓴톨 의식의 흐름
4. 모나미 - fx153
0.7부터 시작하는 FX153 .
다른 펜들과 달리 원만한 육각형 펜체를 가지고 있음. (파인테크는 다소 각진 육각)
쿠션도 완만한 육각형으로 너무 딱딱하지고 폭신하지도 않은 재질.
노크 식이고 보기보다 가벼운 재질
사실 기대 안했음.
0.7이기도 했고 fx제타가 나에게 너무 안 맞아서 ^.ㅠ
그런데 이게 웬일...ㅋㅋㅋ
필기감이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고
잉크 고루 잘 나온다.
번짐은 조금 있고 빨리 마르는 편.
위에 펜들 굵기 비교샷 보면 알겠지만,
0.7인데 굵기가 제트스트림 0.5랑 비슷함.
fx153 살 예정이라면, 그냥 삼일절 에디션 사라...
나 진짜 후회 많이 함..ㅠ 펜은 단가가 싸서 한번에 여럿 사야하는데
다시 펜 살 때 삼일절 에디션 있을까 따흐흑
잉크 골고루 잘 나오고 색깔도 쨍하고 이쁨.
제타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모두 충족되는 느낌.
종이에 죽 그을 때 느낌은 제트스트림보다 부드러움.
힘줘서 쓰면 0.7 느낌, 힘 빼고 쓰면 0.5 느낌이니까
적당히 힘 안주는 톨들 쓰면 좋을 듯.
제트스트림 대체 찾는 톨들에게 도움 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