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나는 손재주 없는 자수하는 톨이야!
작년 후반에 갑자기 집에 오래 있게 되면서 자수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입문하게 되었어.
시작은 역시 다이소였음.
앞으로 할지 안 할지 모르는데 다짜고짜 실이랑 바늘이랑 살 수가 없으니 간만 보려고 다이소 키트를 샀지.
근데 겁나 많이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벚꽃을 시작으로 있는 눈에 보이는 자수 세트를 샀습니다.
내가 이 때쯤 꾸방에 자수 할 때 필요할게 뭐 있는지 물어봤었는데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지.
자수에는 모양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는 한 3개월 전에 자수 물품 엄청 샀었는데 먹지랑 철펜은 한번도 써본적 없음ㅋㅋㅋㅋ
근데 울 언니가 모양자를 만들어줬어.
동그란 모양자 천원이면 사잖아요? 언니가 45000원에 만들어줬음. 네. 공짜입니다. 울 언니가 캐드하는데 회사에서 만들어서줬엌ㅋㅋㅋㅋ
이거 자세히 보면 지름이 몇 미리인지 다 써져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음. 무슨 비싼 철.. 뭐시깽이로 만들었다고 했음. (언니가 자랑하래)
아 일단 다이소 자수 사공!
근데 아직도 카네이션은 아직 못했고, 벚꽃 하나는 사진 찍었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음.
사진보면 알겠지만 진짜 나는 손재주가 없어ㅜㅜㅜㅜㅜ... 그래도 꾸역꾸역 계속 하고 있음.
이거 다음으로 호기롭게 파우치를 만들었는데요.
사진 왜 돌아갔지 미안 ㅜㅜㅜ
이때도 내가 글 올렸었는데 바보같이 파우치에 직접 안 넣고 면에 넣은다음에 꼬매느라 고생했어...
언니가 아주 잘 쓰고 있는데 내가 계속 달라고 함. 너무 못해서.......
그리고 양말에다가 자수를 놓기 시작했지~
동백도 넣고~ 개인적으로 예쁨
뭐 넣을까 하다가 나뭇잎이랑 동물 발도 넣곸ㅋㅋㅋㅋ
넣을 만한건 다 넣음ㅋㅋㅋㅋ
이거 40켤레 사서 한 37켤레 정도 만들었엌ㅋㅋㅋㅋㅋㅋ 주위에 친구들 주고, 언니 친구들도 주고, 콘서트 가서 나눔도 하고...
근데 나는 긴 양말 안 좋아해서 안 신음ㅋㅋㅋㅋㅋㅋ 조금 간단해도 다들 주니까 좋아해줘서 뿌듯했다.
이러는 와중에 다이소에서 파우치 키트가 나왔다는 거야!!!!!!! 내가 또 샀지...
머리가 컸다고 있는 모양으로 안만들고 다른 모양으로 만들ㅋㅋㅋㅋ 이것두 언니 줬어.
나는 내가 만든 파우치 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뭐라 했어 너는 왜 만든거 자기 주고 왜 너는 니 좋아하는거 사서 쓰냐고.............나는 예쁜게 쓰고 싶어요.....
이것도 다이소 파우치 키트인데 튤립 모양인데 뒤집어서 걍 내가 만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파우치를 사서 만들었지...
응 이것두 내꺼 아냐.. 언니 일본에 있는 친구 만나러 간다길래 고래를 좋아한다 해서 만들었엉 ㅋㅋㅋㅋㅋ
그래도 4개월 하니까 처음보다 하는게 나아지긴 한 것 같음. 고래파우치는 만들어서 보니까 좀 뿌듯 하더라ㅎㅎㅎㅎㅎㅎ
처음으로 갖고 싶었음.
어... 마무리 어떻게 하지? 하여튼! 나 같이 손재주 없는 톨도 만든다!!!! 지금 이걸 보고 있는 톨!
너도 할 수 있다!!!!
근데 자수 하는거 재미있는데 막상 만들면 내가 갖기 싫구 그렇다. 막 자수 액자 같은거 만들고 싶은데 집에 둘 곳이 없어서 못만들겠엌ㅋㅋㅋ 자수하는 톨들 뭐뭐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공유해주라!
그럼 안녕! 다들 불금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