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사공할게
게시판은 지정해주지 않았는데 관찰해보니 도숲 주거카테는 주거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나 문의인 것 같고, 예쁜 거는 꾸방 같아서 일단 여기 써봐. 의견 봐서 옮겨야 되면 빠르게 옮길게!
자 사진 나갑니다.
30평대 방3개, 화장실 2개입니다.
-현관
중문이 있는데 사진이 없고요.ㅡ.ㅡ
현관에 들어오면 바로 거실이 보이거나 하지 않게 설계했어.
요건 조화
조명도 친절하게 알려주려고 카달로그 찾아봤는데 전기업체에서 도로 가져가셨어.
인터넷 검색해보니 초승달 벽등으로 치면 비슷한 게 나오더라.
현관에서 보면 거실 소파에 누워있는지 바닥에 앉아 치맥 먹고 있는지 안 보임.
거실
모델하우스가 겨울에 오픈해서 따뜻한 아이템이 많아.
경력이 아주 많으신 이사님은 정신병원 같다고 흰색 벽을 질색하셨으나
"나는 병원 좋은데..요즘 벽지도 잘 나와서 얼룩은 물걸레나 매직블럭으로 다 닦여요."라고
앞에서 이야기 못하고 사장님께만 뒤에서 살짝 말씀드렸지.
30평대라 가족이 쓰는 곳이니까 따뜻한 느낌 주려고 우드 앤 화이트로 했어.
살아보니 대리석(폴리싱 타일)은 도가니 나가기 딱 좋아서 마루로 깔아버림. 좋은 마루에요. 비싼 마루입니다.
가운데 촛불 소품은 천으로 된 불꽃 부분이 바람에 살랑 살랑 움직이고 밑에서 촛불 색깔 불빛이 비추는 페이크야.
건전지로 작동하는 거라서 내가 얻어와서 제사 때 쓰고 있어. >_<
회사 식구들 모두 다 깔끔한 거 좋아해서 에어컨은 천장에다 매립해버림. (이거 하다가 뽐뿌와서 우리집도 매립해버림)
그리고 같은 선상에서 몰딩도 마이너스 몰딩으로 하였지.
-다이닝룸
거실 옆에 있는 공간이야.
식사 다하고 느긋하게 치울 수 있게 거실에서 안보이는 구도로 해놨어.
요 하얀 벽등 정말 예쁘지 않니?
원래 하얀 큐브형으로 샀는데 풀어보니 너무 장난감같아서 바꿨어.
이 집에서는 저 펜던트등만 블랙이야.
이 의자 정말 편합니다.의자 구입하실 분들은 저런 모양도 고려해주세요.
왠지 똑같은 초 하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느낌은 나만 느끼는 건가? 맥거핀인가
-안방
침대 반대편에는 드레스룸과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사진이 없네. 뭐 이렇게 없는 사진이 많지.
슬슬 눈치챘겠지만 우드, 화이트, 그레이를 많이 썼어. 외관과의 통일성도 신경쓰신 듯!
커튼은 자체 제작인데 우리집에도 비슷한 무지망사?커튼이 있거든. 텍*월드란 사이트가 저렴하게 잘해주는 것 같더라.
-방2
실제는 더 넓은데 좀 작게 나왔네. 보통 알파룸이라고 소개하는 곳들보다는 넓어.
이사님은 싫어하셨지만 문도 화이트다. 하하하 (사진 없는데 원하면 나중에 찍어다 올릴게)
방3
프엑님 얼굴이 펼쳐져 있는 것은 나의 취향이 아니옵니다. 디자인팀에서 하신 것입니다.
이 침구는 린넨 소재같아. 보고 있으면 자고 싶어진다.
가족이 같이 사는 집이니까 가구들이 뾰족하지 않고 동글동글해. 육아톨들은 이런 부분 매의 눈으로 보지? ㅎㅎ
-외관
내가 좋아하는 동그란 지붕. 파란 하늘과 어울려서 회색빛 산토리니같은데 써놓고 보니까 이상하네.
아파트 뒷쪽은 바다가 보여서 저렇게 네모지게 안하고 스카이라인을 다양하게 만들었어.
제주도 아니고 바닷가마을이긴 해. 더이상의 정보는 생략한다. ㅎㅎ
아파트를 지으면 난간 모양도,벽등도 고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만류하셨던 진회색 외관이야. 아직도 오렌지컬러를 아파트 외관에 많이 사용하는데
나는 평소에도 법복같은 색깔 좋아해서 저렇게 깔끔하게 하고 싶었어.
진하고 쨍한 색깔이라서 여름에도 안 더워보여.
요기까지 제 눈에는 귀여운 우리 아파트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혹시 별로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싶은 톨은 둥글게 아주그냥 동그랗게 말해줘 ^^;
-패브릭은 자체제작이고
-가구와 소품은 브랜드 알려줄 수 있어
-조명은 지금은 모르겠는데 왠만한 건 비*조명에 다 있더라. 아파트 지으면서 우리집도 비슷하게 리모델링
했거든. 히히히
이 모델하우스는 지금 철거했고 사진으로만 남아있어. 나는 정말 좋았는데 막상 올리려니 괜히 긴장되고 그러네.
비루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