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쪽방 방꾸한 거 볼래?

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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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모듈 선반이 들어있던 방인데
옷장으로도 안 쓰고 짐만 애매하게 넣어놓고 있었어
얼마 전 흰색 벽을 분홍색으로 셀프 페인트했는데
갑자기 공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제대로 된 책상을 넣어서
작은 작업실로 써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힘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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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선반을 철거하고
문짝을 떼어내고 로망이었던 아치문을 설치했어!
문이 있으면 열고 닫을 때마다 문에 걸려서
의자를 놓기 불편했거든
(아치문 입체는 셀프로 하기 비싸고 힘들 것 같아서 평면으로 했더니 배송료 다 해서 5만원도 안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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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책상이랑 이케아 선반을 설치함
책상은 130cm로 벽 양쪽에 딱 맞게 사고 싶었는데
기성품은 120cm나 150cm밖에 없더라고...
120cm짜리 저렴한 제품으로 산 다음 나무 재단해서
흰색 시트지 바르고 올려서 쓰고 있어
딱 맞으니 너무 좋다!

어제 타공판까지 설치했는데
완전 맘에 들어서 글 올려ㅎㅎ

기분 탓인가 아늑해서 일도 더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