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꾸를 하면 개인적 일기지만 이렇게 꾸몄다라고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걸까...
한번 할때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때문에 며칠을 나눠서 하기도 해서...
한달간의 다꾸지만 몇 장 되지 않는다는 게 함정.
늦었지만 나의 2월을 함께 해줘
먼저 마테로 테두리를 쳐준 것은 '1월을 보내며'라는 주제임.
그전까지는 와글와글로 해봤는데.. 정산이란 느낌이여서 좀 얌전히 해봤음... 노란색은 마테를 찢어서 붙인건데..
사진으로 보니 그냥 박스테이프 잘라서 붙인 것 같네..
옆은 2월 다꾸야,. 걍 짧게 짧게 일기를 조간으로 써주고 있고...
다이소에서 트레이싱지를 샀기때문에 한번 활용해 봤다고 한다. 일기를 쓰고 너무 안예뻐서 트레이싱지 붙이고 그위에 스티커로 가리기
아래는 점본 메모인데.. 낙서처럼 너무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다가 무슨 일 있을때마다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트레이싱지 붙여서 그 위에 내용을 요약해서 써봤어.
대박난다는데.. 제말 났으면...
세상 우울해서 우울모드로.. 감성적인 느낌을 꾸며봤다.
언젠가 뭐 포장하고 남은 포장지를 대고 그 위에 하얀 펜으로 긁적긁적.
그리고 그 옆에는 좋아하는 가사를 필사했는데.. 그냥 필사는 힘들더라...
지금 보니 뭔가 사춘기 중2스럽네... 군데 군데 붙여진 꽃은 그 언젠가 다이소에서 마테라는게 처음 나왔을때 나왔던 붙였는 마테...
질이 참 안 좋다고 한다...
바로 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 케일페 다녀온 기념으로 꾸민 것. 케일페에 무려 6시간이나 있었던 거 실화?
여기는 대부분 덤으로 받은 스티커와 명함 메모지를 이용한거야. 글도 별로 안 쓰고 예쁜 것을 팍팍 붙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저 BEST 라고 밑에 있는 고양이가 이번 케일페의 최애 스티커야. 이건 덤 아니고 산거. 너무 예뻐!
세상에는 예쁘고 귀엽고 멋진 그림이나 굿즈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동생집에서 놀았던 일들과 완전 완전 빡쳐서 일기에다가 감정을 쏟아부은 날...
일기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담는 거라서 아주 심한 욕은 아니지만 그냥 하고 싶은 말을 두서없이 써 내려갔던 것 같아.
그럼 마음이 후려해지는 것 같음.
케일페를 다녀왔지만 아까워서 새로 산 스티커를 못 쓰고 옛날 스티커로만 활용
그옆에 마테로 테두리를 둘렀으니.. 뭐다? 바로 한달 결산.... 2월에 대해 막 썼는데.. 조금 좋았던 것 아쉬운 점 이런 것들을
카테고리와 시켜서 정리해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만 했다고 한다.
2월에는 뭔가를 많이 사서.. 특별하게 준비해본 소비기록...
관련된 포장지 스티커등등을 붙이고 결국 포토프린터를 사서 우리집 개 사진도 붙이고...
그것도 없으면 간단히 그림으로 그려서 내가 얼마나 돈을 많이 썼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봤어.
그리고 내 마음가짐을 호랑이스티커에 담아봤다.
여기까지가 2월 일기였어...
3월은 더 없는 것 같지만 언젠가 3월 일기 사공으로 돌아올게..
끝까지 봐줘서 고마워.
보는 재미가 좋아 고마워 자주 올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