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해외 엽서들 보러왕

포스트크로싱이라고, 1회성 펜팔에 가까운 엽서교환 서비스를 하고 있었어. 지금은 게을러서 쉬고있지만...

이용방법은 간단해. 사이트 가입하고 랜덤으로 주소랑 아이디코드를 발급받으면 엽서에 내가 쓰고싶은 말(상대 프로필에 가능한 언어 적혀있는 거 참고하면 돼. 대개 영어 쓰는듯)을 작성하고 상대 주소와 아이디코드(이게 있어야 상대가 받으면 등록해서 내 실적?이 카운트 돼) 그리고 우표를 붙여서(430원이었던 거 같아) 우체통에 넣거나 우체국에 접수하면 돼.

대학내일에서 취미소개하는 란을 보고 신기해서 시작했는데 이걸 하면 장점이

1. 영어 실력이 는다. (어떻게든 말되게 쓰려고 찾아보게되더라)
2. 상대가 내 엽서를 받고 코드를 입력할 때 답장? 같은 글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같은 대답이 오면 기분이 좋아.
3. 우체통 혹은 우체국에 가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걸어야한다. 산책 겸하게 되는 듯.
4. 내 우체통에 들어와있는 엽서를 보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거의 알리 직구 급으로 기대치않은 날에 도착하기도 하는데 일다닐때 엽서보고 찡했던 적도 많아ㅋㅋ 그리고 상대가 랜덤이라 지루하지않고 직접만든 엽서 등도 보내줘서 좋아. 가끔... 스팸엽서같은걸 보내는 사람도 있다는 건 아쉽다 ^^...

아래부터는 내가 받은 엽서 사진들. 우표나 도장도 이쁜데 내 이름이랑 개인사 적혀있어서 내용은 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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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필란에 고양이나 그림엽서 좋아한다고 적어두었고 대개는 그에 맞춰 보내주는 편이야. 가끔 선물도 주면 좋겠다 ㅎ...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건 굳이 챙겨주지않아도 돼. 국제택배 보내면 금액이 우수수 올라가니까...
두번째 이미지는 그 친구가 직접 그려서 만들어준 엽서야. 성별연령대가 정말 다양해. 원하면 또래나 같은 나라사람들하고도 보내기가 가능하기도 해.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엽서교환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 흥미있는 톨들이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