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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위 글에서 당첨된 17톨이야!
월요일에 택배 받았는데, 오늘 시험이 있어서 시험 끝나고 후기 쓰러왔어☺️
사실 신청할 때 쓰다보니 너무 구구절절 썼더라구,, 너무 오버했나 싶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지울까 몇 번을 고민했지만 당첨되고 나서 수정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구,,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인형이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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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에 붙은 테이프부터 넘나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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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했는데 뭐가 많아서 🥺 모야 이거!!!!! 하다가 인형 보고 너무너무어너너무너무너무 이뻐서 홀려서 언니한테 바로 데리고 갔어!
랩핑지로 포장을 해서 주려고 했는데 리본이 너무 이뻐서ㅠㅠㅠ 감히 내가 가릴 수 없었어.. 냉큼 가져갔다!
언니가 진짜 너무너무 좋아했어!ㅠㅠ 언니한테 꾸방 천사토리가 만들어서 나눔한거라고 했더니 직접 만든거라니 너무 대단하다고 감동이라고 했어! 약간.. 댓글에 썼던 내용을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얘기했는데..(부끄) 언니가 박쥐와 나를 안고 눈물 찔끔찔끔해서 옷이 따뜻하게 젖었어🥺 언니가 좋아하는거 보니까 나도 진짜 너무너무 좋더라!!
대신에 다른건 내거야~! 하면서 뛰어와서 편지부터 뜯어 읽은 후 다른 봉지들도 뜯기 시작했어!
인형 자랑은 밑에 쭈루룩 할거라서 다른 것들 먼저 소개!!
다 너무 이쁘지.. 진짜ㅠㅠㅠㅠ
나눔톨이 토리 취향이라고 걱정했는데 토리 취향이 곧 내 취향인걸..?
나 이런거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토리 덕분에 알게됐다!!! 너무 예뻐!!!!
여러 장 있는거 중에서 언니가 예쁘다,,! 하는건 사이좋게 나눠가졌어!ㅋㅋㅋ
언니도 신나서 들고갔어ㅋㅋㅋㅋ 나눔톨 최고야..ㅠㅠ
토리가 준거 다 넘 예뻐서 노트에 스크랩했따!!!!
근데 토리들 이거바....
ㅠㅠㅠ 나 너무 놀라서 이 친구 만나고 바로 찍은 사진이 없고 데리고 놀면서 찍은 사진만 있다
편지에 나를 위한 인형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너무 들떠서 꼼꼼히 못 읽는 바람에 오옹~? 내 인형은 없는데 나눔톨이 헷갈린건가!! 생각했거든? 근데 진짜 내 인형이더라ㅠㅠㅠ
나 이거 보고 진짜로 울었어ㅠㅠ 언니한테 가져가서 내거라고 자랑하는데 눈물이 막 나는거야ㅠㅠ
내가 좋아하는 모양의 천으로 너ㅜ너무 귀여운 가오리가ㅠㅜㅠㅜㅠㅠㅠ 편지도 다시 읽어보니 진짜 내게 맞더라
그 나이에 인형이 뭐라고 울기까지 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 몰라 난 눈물이 났어ㅜㅠ 무슨 마음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너무너무 감동이고 놀라고,, 복잡했어😢 아직 덜 컸는지 항상 요만한 인형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하고 싶었거든. 그래서 이번에 나눔할 때 박쥐가 너무 🥺 갖고싶었지만 언니 주고 싶은 맘에 신청한거였는데.. 진짜로 이런 선물이 더 올지 몰랐어,,
나눔톨 편지를 다시 읽고 나니 더 감동이었어,,ㅠㅠ.. 댓글을 지울지 말지 수십번도 더 고민을 했는데 그대로 둬야겠다고 생각했어!!
한바탕 눈물바람이 지나가고,, 자격증 시험을 코앞에 두고 사진찍는데 정신이 팔렸어😃(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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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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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눈부시지?! 내가 가려줄게!!!
(무 -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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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저렇게 폭 안겨ㅠㅠ 너무 귀엽지ㅠㅠㅠ
언니를 위로하러 갔다가 내가 안기는 모습같아!
한참 데리고 놀다가 정신차리고 공부!!
하려는데 고개 돌리면 보이는 위치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엉ㅠㅠㅠ흑흑
저 귀여운 얼굴을 봐,, 나는 공부를 할 수가 없어,,, 쓰담쓰담쓰담쓰담
한 페이지 하면 쓰담쓰담쓰담쓰담 쪽
그러고 오늘 시험치러 갔는데 근처에 공원인가.. 암튼 나무가 잔뜩이길래 신나게 사진 찍고 왔어!!
입이 오물오물 너무 귀엽게 생기지 않았어?ㅠㅠㅠ
눈봐 눈 어쩜 하늘을 잔뜩 담았어ㅠㅠㅠ
밖에 나오니까 더 이쁜거 있ㅉㅣ 물론 집에서도 너무너무 이쁘지만!!!
나눔톨 고마어
진짜 고마어
진짜진짜야
내가 말이지,, 내 새끼한테 정신이 팔려서 이쁘니 박쥐 사진을 못올린 것 같아 반성,, 헤헤
반려동물이 생긴 집사를.. 자식이 생긴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중,, 너무 이뻐,,
어쨌든 마지막은 나눔의 메인이었던 화사한 박쥐로!!
(나에게 메인은 가오리지만 후후)
은근한 미소가 넘 귀여운 박쥐 증명사진이야
언니 책상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있는 박쥐ㅎㅎㅎㅎ
역광도 넘 예뻐,, 얘는 빛이 없어도 빛날 것 같아
그리고 언니가 선물받은 당일ㅋㅋㅋㅋㅋㅋㅋㅋ 찍어보내줬어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언니...
가오리 이름 지어줄거야,, 뭘로하지,,!! 두근두근
나 나무랑 초록색 그런거 좋아해서 풀잎이 할까 했는데 별론가 싶어서 고심중이야!!!
추천받아요!!! 꺄하하
나눔토리가 나눠준 마음이 토리가 생각한 이상으로 와 닿았다는 걸 알아주길!
토리가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어준 아이들은 우리 집에서 사랑받으며 살거야!
나와 언니를 행복하게 해준 만큼 토리도 더 오래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온갖 행복과 행운은 저 멀리서도 토리를 찾아가고 불행들은 토리를 곁을 지나더라도 토리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길!@!
물론 이 긴 글을 읽어준 토리들 모두의 가정과 마음에 평안이 가득하길!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