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바득 운영해온지 1년 반 넘어가네
진짜 목숨걸고 하기도 했고 잠아끼고 밥도 못먹어가며 했더니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긴 했는데
내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드는 것들은 좀 덜한데
사입 ㅋㅋㅋ 진짜 뭐 어디서 처음 본 예쁜 것들 데려오면
곧바로 몇주? 몇주 뒤에 대기업에서 기획해서 비슷한 거 물량공세로 이겨먹고...
나야 그게 원망스럽지만
대기업은 자기네가 가진 능력 써먹는 거잖아
'자본'이라는 능력 ㅋㅋ
내가 10개 개당 1000원에 떼올 때
걔넨 10000개 생산해서 하나에 600원에 팔고
진짜 개부러워.. ㅎㅎ..
꾸방사업 쉽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건
사입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어 -> 대기업이 존재하는 한
그러니까 끊임없이 내가 창조를 해야됨..
창작 능력이 무한한 사람이 꾸방 사업에 뛰어들어야하는 것 같아
누가 따라하고 또 따라해도 상관없이, 또 새로운 거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다행히 아직까진 뭔가 만들고 싶은 게 많고 또
아직까진 새로워서 사람들이 알아주긴 하는 것 같은데
이게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막막하다 ㅎㅎ..
대기업..짱이야..
괜히 대기업 대기업 하는 게 아니라는 걸..
흑흑
사업하면서 더 느낀다
토리들이 아끼는 잘 안 알려진 그런 디자이너나
꾸방샵 있으면 많이 아껴줘 ㅋㅋ 진짜 한명한명이 소중한 힘이 되더라 ㅠㅋㅋ
굳이 물건 사주지 않더라도 그냥 예뻐라 해주는 게 너무 힘이 돼서 그만두질 못하는듯 ㅎㅎ ㅋㅋ
중얼중얼 많이 떠들었네..ㅈㅅ...
나도 싸게 많이 찍어 팔고 싶어서 눈물나게 아쉬워서 떠들어봤어.. 안녕
힘내자 톨아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