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사공합니당! 열심히 꾸미자니 예쁜건 다 비싸고.. 사자니 돈은 없고!!!ㅠㅜ
한 70퍼센트 정도 완성했오.. 근데 이제 1년 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감..ㅎ ^_ㅜ....
일단 현관을 들어서면 반기는 해리포터 거울 ㅎㅎ
사실 뭐 거울 밑에 선반이라도 달까 생각했지만.. 나중에 이사갈 때 다시 원상복구 해야하니 귀찮아서 포기함..ㅎ 코쓱..
- 거실
거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리집은 60년대에 지어진 옛날 집이야! ㅜㅜ.. 페인트를 계속 덧칠한 것처럼 벽들이 다 울퉁불퉁함!
팝콘벽이라고 일부러 이렇게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기법이래.. 저땐 저게 멋있었나봐
여튼 벽이 울퉁불퉁하니 페인트칠이 잘 안되더라고 ㅠㅜ 그래서 거실과 다이닝룸 한 쪽 벽만 파랗게 칠함.
사실 나는 잡식취향이라 내 눈에 예쁘면 일단 사고본다. 그래서 뭔가 뒤죽박죽임..ㅎㅎ^^;
카페트나 커텐 둘 중 하나 곧 바꿀 예정이야. 아마 커텐을 게스트룸으로 올려보낼 듯
남편의 이모 분이 선물해주신 벌레 모형이야! 햇빛으로 충전이 되는데 밤에 켜놓으면 아주 예뻐 ㅎㅎ
사실 용도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귀여워서 화분들 옆에 뒀어!
올해 초 열심히 키우겠다 다짐하며 들여 온 초록 칭구들..
2019년 현재..^_ㅜ.....
이래서 난 조화가 젤루 죠앙!ㅎㅎ
- 다이닝룸
맨날 거실에서 밥 먹으니, 식탁 언제 사용한지 기억이 안남..ㅎ
식탁 옆에는 남편 시할머니께서 물려주신 책장이 있어
변호사들이 많이 썼다고 해서 변호사 책장이라고 불려. 안에는 만화책만 그득그득 ^^ㅎㅎ
식탁 양 옆에 할머니가 주신 책장이랑 이 책장이 있는데, 얘는 이케아에서 산거야.
근데 얘는 그냥 인형이나 액자같은 잡동사니들이 더 많음..ㅎ
우리 부부 결혼식 끝난지 얼마 안되서 집에 잡동사니가 많음!!!
촛대 처돌이라 동네 앤티크 가게를 열심히 돌았다!
- 냉장고
냉장고 자석 모으기 시작한지 4년정도 된거 같아! 좀 더 일찍 모을 걸,..ㅠ 항상 땅 치고 후회한다
주방은 냉장고 빼면 볼게 없으니 그냥 스킵
고라믄 2층으로 올라가볼까???ㅎㅎㅎ
- 안방
이불과 베개는 침대에 많을 수록 예쁜 법!!!
남편은 베개가 왜 이렇게 많냐고 투덜거리지만..ㅎㅎ
아침마다 베개 정리하긴 귀찮지만, 예쁨을 위해서 귀찮음을 포기함!
남편 사이드 테이블
내 사이드 테이블
침대 옆에는 내가 좋아하는 드림캐쳐를 달아줬어.
올리브 나무는 물론 조화쓰 ㅎㅎ 안방이 북향이라 햇빛이 약해..ㅠ 다음에 이사갈 땐 채광을 우선으로 하고 집을 찾으려구
이거 우리 시엄니가 사주신 강아지 악세서리 접시야 ㅎㅎ
넘 귀엽지 않니! ><
벽 비어 있는 곳에 액자 달아야하는데, 귀찮아서 지금 몇 달 째 방치 중이야..ㅋ;
이러다 이사 갈 때 까지 못 달듯 ㅎㅎ
- 게스트룸
하.. ㅜ 내 사랑 게스트룸..
아무래도 안방은 남편이랑 같이 써야하는 공간이니까 좀 조신하게 꾸몄다면..
게스트룸 침구 만큼은 내 취향을 쏟아 부었다!!!!!
고양이 인형은 푸쉰이라고 (Pusheen) 페북 이모티콘으로 유명한 고양이야! ㅎㅎ 넘 귀엽지 않니 ><
침대 헤드 위에는 남편이 연애할 때 사준 무민 파파와 무민 마마가 있어! ㅎㅎ
내가 남편한테 무민 전도한 이후로, 무민 광신도 되심..
- 화장실
욕실은 별거 없어서 커텐만 자랑한다..
케이트 스페이드에서 산 커텐인데 넘나 예뻐서 안 살 수가 없었다..
근데 목욕 커텐치고 비싼 가격이라 슬펐지만, 예쁘니까 용서 됨!
예전에 직장 동료 고양이님 시중 들었을 때 사진으로 마무리!!!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토리들아!
나중에 또 열심히 꾸며서 서재나 주방같은 다른 방들도 사공할게 ㅋㅋㅋ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