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외로운 불렛저널러의 외침~
지금 (쓰지도 않을) 일반 다이어리 2권 그냥 예뻐서 사둔 상태 ㅎㅎ
매년 이렇게 안 쓰는 거 쌓아두고 다음 해에 쳐다보면서 '어휴 이거 왜샀냐..'
하면서 연말되면 또 삼.. ㅋㅋㅋㅋㅋ 먼슬리 위클리 다 쓰지도 않음서 ㅜㅜ ㅋㅋㅋ
이제 진짜로 내년 다이어리가 되어줄 불렛저널용 노트를 사야지 아싸
하드커버에 모눈 내지를 주로 사용해서 지금 실사용할 거 호시탐탐 찾아보고 구경중 ㅋㅋㅋ
기다리는 게 있는데 365일짜리가 아니라서 그걸 두권 살지
딴거 1개 그거 1개 살지 고민된다
얘들아(??) 불렛저널 써라!! 다 써조라!!!
진짜 개좋음
난 기호로 구분 안하고 그냥 대강 혼자 지어내서 쓰는데
1년용 다이어리 쓸 때 원대한 맘으로 먼슬리부터 채우다 한 반년 뒤엔 다이어리 있었는지도 까먹었다가
불렛저널 쓰고부터 다이어리 없으면 일상생활 불가가 되어벌임
스케쥴러이자 일기장이자 나의 대나무숲임 욕이 좀 많음
불렛저널 쓰고나서 참 좋았던 점은
스케쥴러 & 일기장 따로 두면 나중에 펼쳐볼 때 한 쪽만 보게 되는데
이건 한권만 펼쳐보면 그때의 삶이 세세하게 다 느껴져서 그것도 좋더라
그리고 365일 딱 맞게 떨어지지 않는 게 처음엔 좀 싫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다 써가면 예쁜 불렛저널 한 권 더 살 구실이 되어서 행복해짐 ㅋㅋㅋㅋ
작년엔 한번 육공으로 해볼까 하고 육공 여러개 질러서 돈 준내 써제꼈는데..
육공은 나랑 안 맞는지 쓰다 쓰다 포기하고 걍 다시 하드커버로 돌아왔네
이구역엔 불렛저널러들 없는가!!!!!!!!!!!!!!!!!!!!!!!!!!!!!!!!!!!!!!!!!!!!!!
(그리고 그곳엔 찐톨 혼자 남았다)
몰스킨 쓰는 1톨을 존경한다.. 왜냐하묜 나도 불렛저널러의 고향 몰스킨에 도전해봤었는데
종이가 진짜 얇더라고 ㅠㅠ ㅋㅋㅋ 난 만년필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왜케 얇은 종이를 잘 찢어먹고 그러는지 흑흑
그리구 시간지나고 보면 진짜 그때 그 당시의 바쁜or여유로운 삶(스케쥴)이랑 감정이 같이 겹쳐 보여서 되게 좋더라 공감공감
(함께 소리질러조서 고마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