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 망치면 다이어리 새로 사고 싶어

난 그냥 다시사.. 이게 잡고있어도 한번정떨어져서... 더이상다이어리에손이안가더라구 

페이지전체 통채로 스티커나 그림붙여본다든가 최대한 수습은 해보는데. 다이어리가 나랑 안맞으면 다꾸가 갈수록 못생겨지고 망하더라고 그경우엔 포기해버려.

최대한 뜯고 수정하고 그려보고해봐ㅠㅠ 그래도 3개월 썼는데 아깝다..

난 이거 진짜 심했었어ㅜㅜ 초등학생때부터 노트같은 거 잘 안되면 맘에 들때까지 찢었었거든.. 또 한 다섯페이지밖에 안썼는데도 깔끔하게 안되면 새거 새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게 횟수가 늘고 너덜해진 노트들이 보기 싫어지더라고 그 이후로 그냥 꾹 참고 이렇게 내 맘에 안드는 것도 내 일부다 괜찮다 하고 끝까지 써왔어! 또 밀고나가다보면 괜찮더라고..!

어제 그래서 2월달 한 페이지 붙인 거 다 뜯고 다시 꾸민 나 불렀니? 스티커 큰 걸로 밀어버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ㅎㅎ

그래도 나중에 다시 보면 몇달간 축적되어서 예뻐 보이더라구. 중간에 바꾸면 다시 꾸미기도 힘들고 그래서 계속 가는 편이야.

그래서 난 육공다이어리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