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은 못하지만 개구리는 가지고 싶어

뜨개구리를 본 꾸방토리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개구리 한 마리씩 품고 있잖아요…

그러나 토리는 뜨개질을 못하지

각 잡고 배우려면 배우겠지만 재료 구입이다 뭐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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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토리는 놀러갔다가 우연히 이 친구들을 보게 되는데…

지역 문화센터 분들이 만든 걸 전시 겸 판매하나 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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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라면 재료도 다 집에 있겠다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집에 와서 바로 폭풍 검색한 결과

비슷한 개구리 도안이 15년도 일본 잡지에 실렸었다는 걸 알아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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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무려 망한 일본 잡지 출판사의 7년 전 절판된 잡지

아직도 팔고 있는 게 놀라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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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받자마자 바로 집에 있는 천 뒤져서 만들었어

서론이 길었지만 여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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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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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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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허전한 느낌이라 굴러다니던 꽃도 달아줬어

집에 있는 재료 주워다 만든 것 치곤 나름 괜찮게 나온 듯 ㅋㅋㅋ

내 눈엔 무지 귀엽고 만족스러운데 토리들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다

뭐 나만 귀여우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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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