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기
결혼 6년 차인데 집정리하다보니 후회되는 게 몇가지 있어서 써봄 
정리 잘 못하고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하는게 다인 우리 부부 한해서 유효한 깨달음 같지만..

1. 세탁기로 빨지 못 하는 러그는 사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묘하게 꼬질한 러그를 보면서 짜증이 나게 됨. 아무리 예뻐도 집에 있는 기계로 세척할 수 있는게 짱인거 같음. 
러그는 버릴 때 폐기물 신청해야 되서 더 짜증남ㅋㅋㅋㅋ

2.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 없는 식기는 사지 않는다. 
기계 세척이 안되면 안쓰게 됨 ㅋㅋ 

3. 조리도구는 올스텐으로 사야한다. 
플라스틱이 조금이라도 붙어 있으면 낡는 게 눈에 보이고, 추가 구매한 도구들로 주방에 통일감이 떨어짐.

4. 혼수 가구는 이왕이면 제일 마음에 드는 거(비싸고 좋은 거)산다.
이제 슬슬 바꾸고 싶은데 막상 바꾸려니 좀 어려운거 같음. 또 그때가 큰 돈 우와앙하고 쓰기 제일 쉬운거 같음 ㅋㅋ
근데 우리집은 의외로 가전은 쉽게 바꾸게 되더라. 기능이 달라서 그런가???

5. 플랜테리어는 신중하게
둘다 식물 경험 없는 똥손이면 다 죽고 빈 화분만 남게됨.. 

사실 1번 쓰고 싶어서 쓰는 글이거든 ㅋㅋ 
되는 되로 살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우리 가족이 새로 인테리어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살면서 깨닫게 된 인테리어 원칙 같은 거 있으면 공유해줄래???
  • tory_1 2022.05.26 13:48
    이건 나톨이 게을러서 일지도 모르지만
    흰 침구는 사지 않는다..
    신혼때 기분낸다고 풀세트오 호텔같은 흰 침구
    샀는데 1년 지나니 뭘 어찌해도 확 깨끗한 느낌이 없음 ㅠ
    침구도 자주 갈고 자주 빨고 하는데...
    자주 안 갈면 색이 변하고 자주 갈아서 빨면 다른거 보다
    오래된게 더 잘 느껴지는게 흰색인듯
  • tory_2 2022.05.26 13:50
    글 다 받는다 ㅎㅎㅎ 러그는 까는게 아니라 관상용(벽에다 걸면 모를까)이고요, 그릇이든 수저든 식세기에 넣지 못하는 건 안삼요(최근 우드 손잡이 수저세트 넘 갖고 싶었지만 식세기 사용 불가라 눈물 머금고 포기함) 조리도구는 어느순간부터 올스텐이 제일 좋더라 실리콘은 무쇠에 빡빡 긁어 쓰기 편해서 실리콘도 선호함 마지막으로 식물이요? 그건 알아서 자라는거 아닌가요? 아님 ㅎㅎㅎ 몇주전에 엄마한테 받아온 작고 예쁜 꽃나무 해 잘드는 테라스에 뒀는데 며칠 전에 보니 말라 죽음 ㅋㅋㅋㅋ 아니… 꽃나무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몇주만에 죽는건 좀 심한거 아니오! (알고보니 햇빛에 두는 꽃나무 아니었으뮤ㅠ) 플란테리어는 꿈만 꾸는 걸로…..
    그동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온갖 인테리어(북유럽부터 시작해서…) 다 해봤는데 결국 미니멀라이프 하면서 물건 다 버렸어 울집엔 밥솥도 없어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겐 너무나도 딱 맞는 인테리어임을 결혼 1n년차에 깨달았어 도움 못되서 미안해
  • tory_3 2022.05.26 13:51

    1번 3번 완전 공감

    특히 1번ㅠㅠㅠ세탁기로 빨지 못하는 러그는 결국에 버려야되는데 

    크기가 크면 비싸니깐 바로 못버리고 거실 러그에 뭐 흘리면 스트레스ㅠㅠㅠㅠ그렇게 좀 버티다가 

    세탁기에 막 돌리는 러그로 갈고나니 속이 시원


  • tory_4 2022.05.26 15:09
    난 가전은 괜찮은데 가구는 비싼거 안사려구. 이미 질렸는데 뽕 뽑아야 한단 생각에 못바꾸고 있음ㅋㅋㅋ 유행 타는 디자인 말고 무난한 컬러가 덜 질린다는거. 조리도구는 실리콘 애용하는 편인데 플라스틱 공감해ㅋㅋㅋ
  • tory_5 2022.05.26 15:34
    와 1번 지금 대 공감이야... 우리 자꾸 세탁소에 맡기는데 맡기는 것도 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도 필수임.....
  • W 2022.05.26 15:54
    오 1번에 공감하는 토리들 많구나 ㅠㅠ 과거로 돌아가 무지했던 나를 말리고 싶음ㅋㅋ 아직도 버리지 못한 러그가 2개 남아 있음ㅋㅋㅋㅋ
  • tory_7 2022.05.27 13:15
    유행하는 자잘한템안사기
    얘네가 모여서 중구난방되더라 서서히..
    최소 살거면 색이랑 톤맞추기
    러그랑 침구진짜 너어어어무 공감해 며칠전 코인세탁가서 초대형러그세탁돌리면서 현타오더라 글고 무거워..
  • tory_8 2022.05.27 15: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17 17:08:32)
  • tory_9 2022.05.27 16:34
    가전 색깔통일하기 ㅠㅠ
    이거 은근히 중요한거같아 ㅠㅠㅠㅠ
  • tory_10 2022.05.27 17:43
    세탁기로 막 돌리는 러그나 카펫 뭐 써 다들...? 난 고양이 집사라서 타일카페트로 집 쫙 깔았는데 예쁘고 좋은데 청소가 너무 힘들어서... 고민이다ㅠㅠ
  • tory_11 2022.05.27 17:43
    와 다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2 2022.05.28 16:03
    나는 색깔 통일.... 무조건!
  • tory_13 2022.05.29 23:51
    1....어쩌지 이미 사버려똬.....
  • tory_14 2022.05.30 03:40
    인테리어 슼

    ㄹㅇ 그리고 그릇이나 가구 조각된 장식많으면 사이사이 낀 먼지 닦기힘들고 물때껴
  • tory_15 2022.05.30 09:35
    감각이 떨어지면 가구 등 인터넷으로 사지 않는다…
    진짜 가구는 바꾸기가 너무 힘들고 안 맞는 가구 집에 있으면 공간만 차지해서 처치곤란이야 ㅜ 버리고 싶어도 돈이 아깝고 폐기물 돈도 들고… 암튼 가구는 신중하게
  • tory_16 2022.05.30 13:06

    러그랑 이불이랑,  매트커버... 다 집에서 세탁기 돌릴 수 있는 사이즈로만 사.

    옷도 집에서 세탁기 돌릴 수 있는 재질을 선호하는 편임..ㅠ

  • tory_17 2022.05.31 00:44
    하얀 거 안 사기ㅠ 관리 안되면 더러워지는 거 너무 티나ㅜㅜㅜ
  • tory_18 2022.05.31 10:11
    러그 진짜... 자취 초반에 베이지색 대형 러그 샀다가 머리카락밭 되고 꼬질해지고ㅠㅠㅠㅠ 결국 치워버리고 우리집 스몰세탁기로 빨수있는 소파 패드를 사서 깔았음...ㅋㅋㅋㅋ
  • tory_19 2022.05.31 19:20

    1번 진심으로 공감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러그뿐 아니라 현관매트 발매트 주방매트 모두 마찬가지

    이케아에 발매트 세탁기/건조기 아무리 돌려도 멀쩡한 거 있는데 요새는 그것만 써ㅋㅋㅋ


    그리고 만약 자취초보라면 꼭!!!꼭!!! 가구 실물 좀 구경한 다음에 사기....  모던하우스, 이케아 등 좀 저렴한 매장도 있으니 직접 줄자로 재어보고 소재 비교해보면서 감을 좀 기르고 사라 제발.....  아무리 치수 계산하고 사더라도 초보에게는 항상 생각보다 크거나 작고, 가구 재질도 실물 많이 사봐서 보는 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진에 혹해서 개구린 거 삼.... 배송비 4만원 8만원씩 하는데 반품 어케 하냐구 ㅠ 는 내얘기 


    그리고 그릇 깨지기 쉬운 거 사지 말기!!!! 유리컵 도톰한 거 사기!!!! 

  • tory_20 2022.06.07 12:16

    가구는 나무가 의외로 낡는티가 잘 안남

    금속이나 플라스틱은 처음엔 깔끔해도 낡으면 그렇게 추잡스러울 수가 없어

    나무는 낡아도 자연스러움 시트지 말고 원목

  • tory_21 2022.06.08 00:42
    흰색 바닥은 머리카락이 엄!청! 잘보인다. 물자국도... ㅠㅠ
    다시 돌아가면 컬러감 있는 우드톤 바닥할꺼야 ㅠㅠ
  • tory_22 2022.11.15 16:04

    유용하다!

  • tory_23 2023.04.17 06:12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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