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그로 죄송!! 썬캐쳐님은 신이십니다!!! 아주 짱이야 짱짱!!!)
썬캐쳐 코딱지만한거 2만원에다
찔끔 몇시간 반짝거리고 가성비 똥망이다 헹-
(그치만 존예임)
라고 생각한 어리석은 토리는 네이버 쇼핑데이를 맞이하여
장바구니에 담아놓은지 1달된 썬캐쳐 재료를 질러벌이고 말았따!!!
왜 1개에 900원짜리 쫌쫌따리로 담았는데..
왜 때문에..
6만원이 되는 건지는...
알수 없지만...
이거 마술인가 싶지만...(그럴리갘ㅋㅋㅋ)
돈쓰는 일에는 그 누구보다도 열씸인 나!!!!
(이렇게 돈쓰는 합리화에 오늘도 성공)
엣헴 제법 뿌듯해요잉-
재료 오면 어떻게 만들지 플랜까지 다 짜놓음
그러하다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찐톨의 mbti는 intj..,,
남편이 집에 않와요...
회사에서 살고 있서요...
그래서 혼자 놀아요...
완존 개이득인데???
이거 업계포상이다..맛다!!!
(밥도 않해!! 도시락도 않싸!! 오예!!)
혼자 사부작사부작 밀린 손장난 시작!
...............
물론 이날은 도시락 싸감..
(내맘대로)꾸방 잇 아이템
맥도날드 햄박어 도시락통!!!
완존 잘쓰는 중이라 뿌듯 뿌듯
내돈 내산이지만..
내가 뿌듯해도 되나 싶거
왠지 찝찝하지만..
글애도 족금.. 뿌듯..
(어쨋든 제목대로 썬캐쳐 글로 도라와.. 톨들아..)
지금 이 순간!!!!!!
대칭성애자의
대칭병이 폭주하는 순간...
재료 1도 안남기고 쓰려고
두 세트씩 짝으로 만들었는데
아 무족권 똑같은 길이로 만드는거란 말이야
당빠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파츠가 있어야 한다 말이야!!
그리고 다이어리 쓿거라고 쟁여놨던
마스킹 테이프의 뜬금없는 제 역활..(나만 이런게 아니라고 해라..)
네 구럿음니다...
다른 디자인도 대강 파츠 위치를 맞췄음니다...
작작 하라구요..?
헹 계쏙 할껀뎈ㅋㅋㅋ
아무도 김토리를 막을 수 없으샘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110/7g2/zgw/7g2zgwiAhOwiQOuG6uOS04.gif
창가에 있던 마크라메를 잠깐 내려두고
블라인드 고정 실에 고리 걸어서
벽에 못박기 전에 확인 하는 중
찰랑찰랑 너모 이쁘고-
반짝반짝 너모 눈부시고-
중간에 폰이 강림하셔서 꾸방토리 답게 폰꾸도 했찌..
왜 말투가 아련하냐면.....
폰 꾸미려고 스티커도 사고 필름도 샀는데
케이스를 잘 못 샀다는 소식...
그래서 신나게 스티커만 붙이다 끝났다는 소식...
이 때부터 정해진 것일까..
이 사공글의 미래가 새드엔딩인 것은..
(삼십)......칠살도 이런거 조아해....
비록.. 스딕허 붙이는 핀셋은 없지만..
흰머리 뽑는 쪽집게로 붙였지만..
흑흑흑
주말에 친정갔가 ㄱㄱㄷ로 귀환해 보니
김토리를 반겨준 거슨
몬스테라의 사체...
가 아니고...
외출 할때 창문 열어두고 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이날 모 강풍주의보 였따고...?
창가에 올려둔 커피나무만 걱정했는데
몬스테라 뿌리가 다 뽑혀있을지 나는 몰랐지...
그래서 또 얼떨결에 시작된
자의반 타의반 김토리의 손장난-
썬캐쳐보고 들어오신 분들 놀라셨죠...
저도 몬스테라 머리뿌리 뽑힌거 보고
깜-짝 놀랐읍니다..
물론 분갈이 계획도 잡혀있긴 했지만...
토리가 intj이긴 하지만....
뭔가 멱살잡힌 듯한 기분으로 시작하는 분갈이...
하는김에 2년 묵혔던
분갈이와 복토를 이틀에 걸쳐서
모조리 해주었음니다...
분갈이 하기전에
만들어 놨떤 썬캐쳐랑 자개 발도
창가에 야무지게 걸어주고...
(외냐하면 사부작질 테이블이 1개니께 정리해야 하는 것임)
천장에 구멍도..
야무지게 12개 정도 뚫고....
이로서 거실에만 못질 23개 한 사람 되어벌임
주렁주렁 열매를 머것나..
벽에 걸려있던 마크라메 떼고
다른 것으로 바꿔 걸어 줘따말이죠...
이 정도면 구멍 성애자가 아닐까요..(넘 xx하내)
이때 해먹었던
안방 천장에 있는 구멍은 어떡하죠...
일단 인더스트리얼이다
눈 감고 살고 있는데..
다시 뜨는 일 없을 듯..
(안방에 못 구멍은 이미 다슷개...)
(관련글) https://www.dmitory.com/make/106964512 ))
물론 다 계획대로 걸었다는 거슨
말을 안해도 다 알 거시야ㅑ!!!
토리가 intj라는 것도...
과몰입을 해따는 것도..
썬캐쳐 팡인이 되어 버린 것도...
남은 자투리 엮어서
행잉화분 밑에 걸어주니
야매 자개 모빌 뚝딱이고-
감성충전 제대로고-
그리고 세상은 멸망했다
(아니고 우리집 창틀이 멸망함)
하... 이 이후에 ㄱ ㅣ적같이
주구장창 비만 오는 날씨가 계속 되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2110/76b/15y/76b15ySyK44QUygs2Y42Qw.gif
날씨랑 상관 없이도 썬캐쳐는 너무 이쁘고
완존 만족스럽고
빤짝이 성애자의 직업 만족도 최상이고-
(구멍성애자 아님)
그치만 햇빛 비출때가
더 이쁜거슨 진리라..
분갈이하다가
어!?
해뜨면 뛰쳐나가서 사진찍었다..
바로... 그게.. 나다...
이렇게 찍으면 분갈이 중인지 알게 모람
하..하하하,,하하ㅏㅎ
https://img.dmitory.com/img/202110/68h/vqA/68hvqASjNmsIa288Ga8Igg.gif
그렇게 건진 눈물의 움짤...
나는 괜찮다...(당당)
아무튼 계속 분갈이하고...
https://img.dmitory.com/img/202110/28E/MGp/28EMGpdqGa48eAkcko60mg.gif
해 비치면 사진찍고....
\
분갈이 하고...
https://img.dmitory.com/img/202110/4tq/Qic/4tqQic6z3Yw6YYAkO0EU6I.gif
해 비치면 사진찍고....
계속 계속 분갈이하고...
https://img.dmitory.com/img/202110/6wt/kDp/6wtkDpTd04qO2M4i8AMm2.gif
계속 계속 사진 찍고...
토리 눈물 흐르고..
땅바닥에는 흙 흐르고...
분명히 흙막이용 분갈이 매트 깔고 작업했는데
왜 때문이죠...?
그리고 또 저는.. 무엇을 탄생시킨 걸까요....
엉망징창. 혼돈의 수형. 아메리칸 블루 뒤에 숨어있던
나비란 러너를 발견...
새끼친 아이들만 따로 작은 화분에 묻어놨는데
잘 살아줘...
틸란시아처럼
공중에서도 잘 살았으니까..
계속 잘 지낼 꺼라 믿어...
화이팅...
분갈이 하면서 스피커 옆에 있던 화분들도
전부 바꿔줬다-
뱅갈 고무나무 대신
기울어져서 심겨있던
수채화 고무나무 가져와 지지대로 고정하고
작은 화분에 있던 네마탄도
동글 납작하고 커다란 화분에
크루시아도 좀 더 큰 화분에 옮겨줌-
산발머리로 지내던 무늬 몬스테라도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
안녕하고 있는 플모는
꾸방에서 나눔받은거 깨알 자랑자랑
뿌리 뽑혔던 몬스테라도
지지대에 칭칭 감아줬다
아주 깔끔띠-
반쯤 말라서 길게 길게 자라던
아메리칸 블루도 휘묻이로
막 묻어서 복토해줌..
알아서 잘 커라...
그래요... 이아이 맞아요...
분갈이로 이렇게 달라지다니!!
이게 바로 생명의 신비!?!?!? (아님)
아메리칸 블루야 토리가 미안해 흑흑흑
아무튼 썬캐쳐로 시작해서
함정이 많아 크게 돌아온 거실사공
날씨가 왜이렇게 우중충 한 거시야 흑흑
우리집 원랴ㅐ 햇빛 맛집인데!!!!!!!
여기에 썬캐쳐 반짝반짝하면
예쁨터질텐데!!!!
일기예보 보니 담주까지 계속 비라
못참고 그냥 올려보는
썬 없는 썬캐쳐 사공...
(예정된 새드엔딩)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아니 그리고 토리 글솜씨 무슨 일이야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썬캐쳐 대박 예쁘다... 5만원이면 기성제품 하나 살 가격인데 이렇게 잔뜩 만들다니,,,, 대칭성애자인 나도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