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방 토리들 안녕!(서먹서먹)
지난 외커 시절 이후로 집 사공은 처음이지 뭐야
작년까지 원룸에 살다가 이번에 투룸으로 오면서
이사 했으니까 업로드 좀 해야지 했던게
집들이하고 집꾸미고 계속 바쁜 바람에,,,,
핑계가 길었짘ㅋㅋㅋㅋ
사진을 주섬주섬 고르다보니
꽤 많아서 두 개로 나눠서 올리려구 해
1탄은 현관-옷방-화장실-주방-거실 코스이고요,,
참고로 이 집은 19평 정도 되는 아파트야
그럼 시작할게!!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오른쪽 벽을
갬성 넘치게 꾸며놓았어 ㅎㅎ
거울은 출근할 때 얼굴 확인하는 용!
그 다음 신발장 열면 색깔별로 정리해놓은..
내 신발들이 있엌ㅋㅋㅋㅋ
저 슈즈렉을 사니깐 두 배로 수납되고
하얘서 깔끔하고 아주 좋더라구?
신발장 아래칸이구 여기는 그래도
파란 신발 지분이 꽤 있는 편
오른쪽 1칸짜리 신발장을 열면
그레이, 화이트 톤의 신발들이 있어,,
지네같은 나토리 ^...^
이 신발장 밑에는 사진은 없지만
분리수거함이랑 우산들이 있음!
현관 타일이 맘에 안들어서
카페트 치수 재서 사서 깔았구
중문이 없는 탓에 가림커튼을 달아놓았스
현관 오른편에 있는 옷방이야
벽 한켠에 빈티지한 후크랑 향수존을 마련해놨옹
뭔가 꽉차있어서 민망하지만ㅠㅠㅠ
행거랑 부직포수납함으로 옷을 보관하고 있어
컬러 톤이 한결같지?ㅎㅎㅎㅎ
오른쪽 수잡장에는 상의들이 있는데
이렇게 바구니에 색깔별로 접어서 넣어두고 있오
꺼내놓은 건 파란 옷들이지만
일반인 코스프레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색깔 옷도 꽤 있어ㅋㅋㅋㅋ
감자칩 통에는 겨울장갑이 들어있구
모자존이랑 가방존이얌
신발 상자들에는 속옷이랑 양말이 들어있음!
유행하는 의자인데 보자마자
홀린듯이 구매함...ㅋㅋㅋㅋ
쨍한 색깔과 독특한 모양이 포인트인듯
양말 신는 용으로 쓰려다 앉기에는 불편해서
옷이나 소지품 두는용으로 쓰고있엉
첫 자취방에서부터 계속 쓰고 있는 거울
뒤에 암막커튼도 내가 드릴로 단 거라 뿌-듯
거울 옆에는 옷걸이랑 조명들이랑
직접 만든 가랜드,
미니 거울(마스크 쓰는용)이 있어!
남는 공간 없이 알차게 꾸밈ㅋㅋㅋㅋ
옷방을 나오면 있는 가운데 벽이야
빈티지스러운 조명이 포인트!
눈치챘겠지만 나톨 조명 엄청 조아함ㅋㅋㅋ
(물론 조명 뿐 아니라...오만잡것을 덕질..)
거울에 카페갬성 담아서 글귀도 적으니,,
분위기 넘나 아늑하고요?
조금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
투명 모듈 협탁은 장식품도 놓을 겸
밑에 쓰레기통 숨기려고 산 것도 있어 ㅋㅋ
파란 나라에 거울이 또 추가되었습니다 +1
아까 선풍기가 회전이 고장나서 안방에서만 쓰고
얘를 거실용으로 새로 샀어 ㅋㅋ
다2슨 블루 색상이 암만 찾아도 없길래
모르는 브랜드인데 걍 사봄,,,잘 쓰고 있듬,,
충동적으로 액자 사벌임,,,
푸른 옷을 입다? 이런 뜻이라고 함 ㅋㅋㅋㅋ
여기는 이제 화장실이야
양 옆에 공간을 갤러리마냥 장식해봤어
민낯의 화장실 주의....
타일이 정말 이 집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사는중 ㅠㅠㅠㅠ
화장실 용품들 역시 파랑으로 포인튜
화장실 문 뒤에 행거 걸어서
수건들 수납하고 있어~
다시 현관쪽으로 오면 이르케 문이 또 있어
나톨 바다랑 달이랑 조개를 갱장히 조아하는 부분
문을 열면 세탁실이 있어(오른편에 작게 보일러실도)
찬장이 작게 있어서 미니 팬트리로 잘 쓰고 있음ㅋㅋㅋ
주로 제빵용품이랑 식재료들 보관즁
그리고 뜨른 드디어 주방이야
이 사진은 초반의 모습 ㅋㅋㅋ
이 집 와서 새로 산 전기포트인데 빈티지스러운게
아주 이쁘지 않니????(강요) 온도도 나온다구!
주방 한 켠도 엽서들로 꾸며져있엌ㅋㅋㅋㅋ
최근의 모습,, 오른쪽 끝이 물컵존인데
쓰다보면 질려서 자주자주 바꾸는 편이야 ㅎㅎㅎㅎ
사실 취미가 요리인데 음 그릇 수집이 주목적 같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약간 정신없지만
조미료들이 잔뜩 들어있엌ㅋㅋㅋㅋ
조리할 때 바로바로 꺼내쓰기 괜찮더라구
아까 안열려있던 가운데 불투명한 공간
위에는 밥공기, 국공기 같은 한식기들이랑
아래는 요거트볼, 스프볼, 씨리얼볼 등등이 있움
서랍장 중에 제일 최애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리벽이 쪼금 있는 나톨이 애정하는 수납함이야
정갈한 것이 아주 꺼낼 때마다 행복,,,,
전입왔는데 쓰레기봉투도 파랑이라서 하 기절할뻔
난생 처음으로 가지게 된 내돈내산 냉장고랑
제주존 엽서들 ㅎㅎㅎ
거실 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야~!
파란 알전구 존예지???????(쩌렁쩌렁)
새로운 엽서집이 와서
제주존을 바다존으로 바꿔줌ㅎㅎ
딥하고 잔잔한 느낌이라 맘에 들어
LED등 켜고 멀리서 보면 이런 날 것의 모습
냉장고 오른쪽에는 마그넷들이랑
무선청소기가 숨겨져있어ㅋㅋㅋ
이건 초반의 거실 모습이고
최근의 모습은 이래
거의 여기서 변함없이 지내는 즁
식탁 뒤 가려놓은 커튼을 걷으면,,,,
찻잔과 소서, 소주잔, 와인잔, 머그컵,
커트러리, 수저받침, 찬기, 종지, 유리컵들이
수납함 안에 차곡차곡 들어있음ㅎㅎㅎ
다른 그릇덕후들 보면 훨씬 널찍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더라만,,, 나토리는 먼지 안쌓이면서도
최대한으로 욱여넣기 위해 이런 방법을 택했어ㅠㅠ
오른쪽 둘째칸에 천으로 덮여 있는 걸 걷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아득해지는 디저트 커트러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음^^^^^....
놀랍게도 나름 구별해서 넣어놓은 거야
짝있고 없고랑 재질별 종류별로...
달 거울이 거실을 환히 비춰주고 있어
화이트 암막 커튼도 역시 혼자 힘겹게 달았음..!!
집들이 마치고 상 치운다음 설거지 하고나서
화병이랑 캔들만 둔채로 종종 사진 찍는데
이 시간이 뭔가 딱 긴장 풀리고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
영업 종료 후 하루를 마감하는 사장님의,,,
삶이 이런걸까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식업에 종사하는 기분으로 주말을 치르던 나날들
아주 초반의 거실인데 햇살 들어오는 게
따사롭고 그래서 찍음
북향에만 4년 살다가 동향집으로 오니
아침마다 집이 온통 환해지고 좋더라구
거대한 버섯같은 장스탠드를 장만했어
파도(윤슬) 액자도 샀고 ㅋㅋㅋ
전구가 요즘에는 3개 색깔이 가능하더라구
딸깍딸깍 버튼 누를 때마다 바뀌는데
상황따라 기분따라 선택해서 켜고 있오
캔들과 화병이 잔뜩 모여있는 덕질존!
혹여나 깨질까봐 손님들은 항상 반대편에 앉혀
거실에 있는 조명을 다 켜면 중앙등을 안 켜도
꽤 환해져서 아늑한 분위기 조성에 좋아 ㅋㅋㅋ
아따 으자는 많을수록 좋제라,,,,
욕심이 많아서 각기 다른 의자들을 샀엌ㅋㅋㅋㅋ
한결같은 소나무 취향이라 그래도 다들 조화로움
첫번째 집들이 플레이팅이야
약속 날짜 1일 전이나 빠르게는 일주일 전에
이렇게 그릇들을 꺼내서 이리저리 조합해 보고
사진 찍어놓은 다음 한켠에 놔눴다가
당일에 후다닥 차리고 나서
조리를 시작하는 시스템,,,,
음식은 없지만 빈 접시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거 같아
뒤에 베란다가 보이지!ㅎㅎㅎ
아직 의자랑 테이블이 오기 전이라 허전,,
4인상 준비했던 날
와인잔과 화병으로 깔맞춤하고
내적기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도 신경써서 플레이팅 했던듯
4인상 준비했다가 사정상 한명이 못왔지만ㅠㅎㅎ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거실의 빛깔이 너무 좋은 거 같아....
태양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어
유리는 항상 깨지기 쉬운 취급주의 물품인데
이상하게도 너무 이쁘고 매력적인거 같아
이사할 때마다 뽁뽁이로 며칠 내내 일일이 싸면서
힘들다 생각하면서도 돌아서면 또 사고있음,,,,
집들이 할 때 요리와 플레이팅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내 원칙이라
매번 다르게 고심해서 메뉴 짜고
최근 6개월 내 안 썼던 그릇을 꺼내고 있어!
그래야 요리 실력도 발전하고
사놓은 그릇들 다 쓸 수 있그든요ㅠㅠㅠㅠ
손님들이 차려놓은 거 보고
감동받고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면서
부지런을 떠는ㅋㅋㅋㅋ
금수저는 아녀도 금수저 쓸 수는 있다 이거예여~
플레이팅 사진은 이게 마지막ㅎㅎ!
벽 한쪽은 일부러 비워놓고
가끔 빔 쏴서 영화보는 용도로 쓰고 있어
밤에 혼자만의 영화관 차릴 때만큼
힐링하는 것도 없는듯ㅠㅠㅠ
영화도 요리로 마무리ㅋㅋㅋㅋㅋㅋ
내가 투머치토커라....
사진도 줄이고 줄인게 이거야 ㅠㅠㅠ
여기까지 보느라 고생이 많았꼬요
그치만 아직 2탄이 남았다는 거^^^^^^
곧 찾아뵙겠습니다,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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