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왜 이러지 하고 들어온 톨들 있을것 같다
난 항상 뱃지를 하나 쯤 사고싶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안샀었거든ㅋㅋ
이제 좋은 색연필도 생겼으니 뱃지를 만들어보자! 하고 대차게 찾아봤지
(내가 잘 몰라서 그런데 이게 닉넴화 머시기에 걸리려나? 혹시 몰라서.. https://www.dmitory.com/make/113271358)
뱃지를 검색하니까 일반 뱃지가 떠서 어쩌지 하고 검색하다가 저 제목의 제품을 찾아서 시킴ㅋㅋㅋㅋㅋ
https://smartstore.naver.com/collectedwords/products/2724056239 이건데 리뷰 보니까 의외로 쓰던 뱃지가 사망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우편 배송인데 위치도 알려주는 등기라 빨리오고 확실해서 좋았엉.
그럼 이제 뱃지를 만들자
무엇을 그릴 것인가 한참을 고민하며 한페이지 이상 그린 결과 나온것은.. 고양이 행성
고리는 너무 복잡해질것 같아서 뺐음
종이에 마구 사포질을 한 뒤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고정한닷
그리고 나는 이 선택을 매우 후회했다
왜냐구?
희생당한 흰색 색연필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 사진은 크게...
흰색 색연필 쓰면서 아 흰색 종이로 할 걸 엉엉 후회함
사실 내가 갖고 있는 색연필이 12색 짜리라 아무리 해도 조색에 한계가 있더라 내가 바라는 색이 별로 없어서 결과물이 상상만큼 나오지 않아서 속상ㅠ
그리고 굽고 나서 2차 좌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망해쓰요!!
코팅하면 좀 나을거야 라며 레진을 때려부었다
그리고 또 다시 실패
1. 펄땡이를 너무 강한 실버펄을 썼다
2. 이건 내가 의도한건 아닌데 구울 때 갑자기 연기나더니 반정도가 하얗게 됨. 하....
검색해보니까 uv레진을 구울 때 온도 조절을 잘못하면 연기가 나면서 잘못된다고 하는데 내가 쓰는것은 다이소산 uv 램프일 뿐이고..
조절 기능 따위 있을리가요... 36w짜리 쓸 때도 없었던 것인데 그것은
사실 과정샷 찍은 이유가 모 장터 입점 심사 메일에 넣어보려고 찍은건데 완전히 망해서 포기함ㅋㅋㅋ
어쨌든 색연필도 아깝고 버리기도 아까워서 마저 뱃지 핀 뒤에 붙임
아이패드 파우치에 푹 꽂아봄
포지션을 중시하는지라 냥냥이는 빼서 적당한 에코백 있으면 거기에 달 생각
저 시바는 파우치 샀을 때 집가다 아트박스에서 산건데 다리미로 붙여서 그런가? 세탁해도 안떨어지고 잘 붙어있어서 대만족중임
쨋든 우여곡절이 많은 뱃지 만들기엿다... 후...
그래도 저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아이패드로 그려서 스티커로 만들어보려구
마무리는 거하게 희생당한 흰색 색연필로
멍청한 주인 만나 고생이구나...
고양이 행성이라니!!!!! 너무 귀여워!!!반짝이는 거 좋아하는 까마귀 톨 반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