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니라고 생각함
1. 처음에 제이콥한테 마법 건 것도 읭스러웠는데 (1편에서 보여줬던 모습이랑 너무 달라서) 개그스럽게 연출되어서 그냥 넘어감.
2. 굳이 마법을 쓰지 않아도 사람들 생각이 다 들리는 강력한 레질리먼서면서 왜 그린델왈드와 그 일당의 머릿속은 못 듣는건지..?
그린델왈드가 연설에선 '머글과 마법사는 다를 뿐 머글이 열등한 게 아닙니다'라고 말은 해도 실제론 갓난아기 머글도 죽일 정도로 괄시하고 노예로 부려먹을 생각하고 있는데+심지어 수족들은 다 그걸 알고 있지만 숨기고는 있는데 자동으로 생각이 들리는 레질리먼서가 왜 그걸 못 꿰뚫는건지 이해가 안 감
3. 마지막 연설회에서도 그래. 그린델왈드 사상에 단순 동조할 순 있어도 불길을 헤치고 걸어들어가서 수족이 될 정도로 단기간에 강력하게 도취된 게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꼈음. 스토리 진행을 위한 장치겠지만 좀 불친절하다고 느꼈어.
퀴니 1편에서 매력적이라 좋아하던 캐릭터였는데 2편에선 감정 변화가 널뛰고 여러모로 아쉽다고 느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