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캐맨더 집안은 사랑꾼집안
의외로 테세우스-리타 관계성 좋더라
리타는 어쩔지 몰라도 테세우스는 진짜 리타를 사랑한것같아서..
리타도 크레덴스처럼 사랑을 주는 사람이 자기주변에 없었고 죄책감과 손가락질에 짓눌리는 삶을 살았고,
뉴트를 만났지만 모종의 사건에 의해 헤어진것같은데
(근데 왜 영화서 서살 풀어주질않니..)
근데 테세우스는 진심으로 리타를 사랑한것이 영화에서 느껴져서 의외로 당황(?) 했었음...
집안끼리 정한 약혼.. 뭐이런건줄알았는데
영화 다 보고나니 왜 테세우스가 리타에게 마법부 '가족'이 되라고했는지 어렴풋이 알것같아졌음..ㅜㅠ
전쟁영웅에 잘사는집 아들(리타네도 잘살지만...) 자신감있고 땡깡부리는(테세우스 기준) 동생 대충 봐주고, 남을 걱정할줄도아는, 늘 허그가 준비된(?) 진짜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해서 살았다면, 리타안에있던 외로움이나 고통의 구멍이 조금쯤은 메워졌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안타까움ㅠㅠ이 남는다
그래서 마지막장면에 사랑한단말
스캐맨더형제 다 잡아줬지만(일부러 아리까리하라고그랬겠지?)
리타가 테세우스한테 한 얘기...맞겠지? 그렇다고 생각할래ㅠㅠ
뉴트-티나ㅋㅋㅋㅋ존웃임
퀴니랑 제이콥 자기집에 온거보고 씐나서
티나..? 티나! 하고 찾는거 졸귀...ㅠㅠ
않이ㅋㅋㅋㅋ 파리 안간다더니 티나 파리있다니까 출국금지고뭐고 뿌수고 프랑스가는것 봐라.. 서동인줄 추진력오지구열 삼국시대였음 머리밀고 국경넘었겠어
티나 키가 커서 발도 클텐데ㅋㅋㅋ 추적하다말고
앗 티나발 족굼해! 알고있었어 제이콥? 하는거 터짐ㅋㅋㅋㅋㅋ리타 이복오빠한테 티나 묘사할때 이쁘다고한것돜ㅋㅋㅋㅋ
제이콥이 진짜 현실친구같이 (뻘이지만 제이콥 친구생긴거 왤케 감동이냐..자꾸 한니발 프랭클린이랑 겹친다궄ㅋㅋ그는 박사님을 친구라칭했으나 벗 히 이즈..ㅋ) ㄴㄴ 도룡뇽 얘기 꺼내지도마셈;; 했는데
뉴트가 진짜 거지같이ㅋㅋ말하는데 찰떡같이 알아듣고 먼저 뉴트가사랑하고 열중해있는 신비한 동물에 티나가 자기를 빗대어 말해주는거좋았음ㅋㅋㅋㅋ
뉴트도 한번 자기사람이다 싶음 주변안보고 밀고나가는 사랑꾼이더라ㅠㅠ 말은 잘 못해도
그리고 얘넨 여기까진게 딱 좋더라
키스신따위(?) 없어서좋아
이거 5편까지 예정된거라며!? (맞나)
왠지 5편에 확정키스신 하나 땅땅 넣어줄듯ㅋㅋㅋ
2. 사랑보다 더한 사랑중이신 그린델왈드-덤블도어
거울회상씬..보고... 깜짝놀라서(?)
주변을 괜히(?) 살펴본것은 안비밀...
근데 젊그린델왈드 개존잘이라서 눈 호강하는것같았음 눈색깔다른것도 찰떡처럼 어울려
그래서 자꾸 현재...ㅎ...로 바뀌면 깜놀함....ㅎ....
어둠의 마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덤블도어 주드로가한거 좋더라
뭔가 되게 피지컬이 좋아서 쎄ㅋㅋ보이는 느낌 드는것도 좋고.. 거울앞에서 망설이면서 천 내리는 연기랑, 거기에 비치는젊은 두사람 보면서 온갖감정 다 드러내는 얼굴이 진짜 일품ㅠㅠㅠ
마지악에 그 거울에 현재 그린델왈드 비치는것도...
덤블도어는 그를 원하고있구나 싶고
그린델왈드가 자꾸 뉴트한테 덤블도어얘기하는것이라던가 서로죽일수는 없는데 서로 반대파라서 서로를 제거해야만하는것도 둘의 관계성을 돋보이게하더라
보면서 X맨 퍼스트클래스 에릭과 찰스에 관계성도 생각났음
근데 신동사2에선 엑퍼클과다르게 진짜 우정이 아니라 그걸 초월한 애정(꼭 성애적인것이 아니더라도)의 범주에서 관계성을 그려내고있단게 흥미로웠음
3. 퀴니 - 제이콥
하...
진짜 퀴니 제이콥이 제일 복잡한 감정이 들게 만들더라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혹은 '안내의 일기'에서 본것같은데
히틀러가 유대인 탄압할때
독일 - 유대인 결혼해서 살고있는 커플들 박살내고
윗윗대 조상들까지 다 조사해서 유대인피섞여있음 잡아가고 갈라놓고 그랬다는 부분이 생각이 났음
근데 그게 초반에 떠오른게 아니라
퀴니가 그린델왈드 따라갈때,
그때 오히려 가장 강렬하게 느껴졌음
퀴니의 열정적이고 순수하게 타오르는 사랑이
그런선택을하게 만들었고
그게 오히려 퀴니를 불타게할것임을
퀴니빼고는 다 알고있는것같아서..
당연히 퀴니를 정말사랑하는 제이콥이 그걸 모르겠어?ㅠㅠ 그린델왈드 따라 충성맹세ㅋㅋ파란불속으로 들어가는 퀴니보고 갖은 고통충격걱정 다 하는 제이콥 표정이 기억에 남음..
정말 그린델왈드 악독한게 그걸 역으로 이용해서 아주효과적으로 선동질을 하더라
앞으로 얘네 관계가 어찌될지도 궁금해지더라
신동사를 보러가서
뭐랄까 사랑이야기 보고온 느낌이었음..ㅎ...
그러나 전체적인 영화서사흐름은 잘 모를...임
재미는 1편이 더 있는것같아 내경우 ㅎ
물론 화면 눈뽕은 쩔어주고
1920년대 복식이 참 예쁘고 (취향임)
배우들도 존잘존예들이라서 -내기니 짱예쁨 -
돈이 아깝단생각은 안드는데
지루했어....
확 몰입되는맛은 적은것같아
중간부터 엉덩이 아파서 죽는줄알았음ㅠㅠ
캐스팅은 귀신같이 했더라
테세우스 배우 예전에 영드에서 말포이 어머님ㅋㅋ이랑 바람피우는 역으로 봤었는데ㅋㅋㅋ
에디 레드메인이랑 진짜 결이 같더라ㅋㅋ형제 같음
특히 놀란건 아역 캐스팅ㅋㅋㅋ
뉴트 특유의 키는큰데 마르고 구부정한 느낌, 눈 잘 못마주치는것, 목소리까지 비슷해서 깜놀
근데 뭔가
확 끌어당기는게 없어서
나까지 섭섭해...ㅎ....
내가 구멍난 서사를 이리저리 채우면서 즐겨야하는 느낌이 든달까...ㅠㅠ
배우들 캐스팅에 별하나
관계성에 별 하나
호그와트/ 해리포터세계관에 별하나
또 보러갈진 잘 모르겠어서 별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