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프문 공식 계정 1일 1회 방문하는 김에 구독하는 사람들 한번씩 보곤 하는데
앵ㅂ라는 버튜버가 핫하더라고
난 사실 히스 성우님 방송도 언변 너무 거칠고 거부감 느껴져서 안 보는 사람이라.....(장난이지만 죽여버리고 싶다, 패고 싶다 이런 말 듣는 거 넘 거북함)
버튜버 뿐만 아니라 남자 유튜버는 듣기 불편한 말을 빼놓지 않고 하는 편이라 다 거르는데
이분은 왠지 여초 사이에서도 평이 좋고 2차 팬아트도 굉장히 많길래 궁금해서 함 봤거든
목소리 크고(내 컴 볼륨 작은데도 목소리 진짜 큼) 말을 막 내뱉는 경향이 있긴 한데 내가 정해놓은 커트라인은 넘지 않았고
생각보다 욕이나 그런 것도 적은 편이고.... 무엇보다 림컴 그 거지같은 듀토리얼을 차분하게 단 한번만 읽고 전부 이해해서 ??? 상태가 됨
난 림컴 시작할 때 색깔 맞추기 뿌요뿌요 말고는 아무것도 이해 못했는데
이 분은 속도, 코인까지 전부 이해하더라?
듀토 초반 2판까진 색깔 맞추기 했는데 3번째부터는 매우 우세 따라가고 스킬명(침잠 효과) 읽어가면서 숫자까지 따지는 거 보고 입 벌림
아니 저... 이 세상 가독성이 아닌 듀토리얼을 단번에 이해했다고?
그렇잖아요? 우리 모두 저거 한 번에 이해 못했잖앜ㅋㅋ 3장 갈때까지 뿌요뿌요했다고요ㅠㅠ
근데 저걸 듀토리얼에서 한번에 이해하니까 채팅창에서 똑똑하다 천재다 연발함
그러니까 이분이 헛웃음 터뜨리면서 하는 말
얘들아, 내가 이해력이 좋은 게 아니라.... 여기(프문)가 씹덕 게임을 잘 만드는 거야. 그리고 나는 씹덕일 뿐이고.
모든 것을 관통하는 오타쿠의 한마디였음
아... 내가.... 덜 씹덕이어서.... 림컴 저 거지같은 듀토리얼을 이해해볼 생각도 못해본 거구나 이러면서 깨달음을 얻음
암튼 내 장르 유튜버 오랜만에 구독했다
예전에 겜남유튜버에게 많이 데여서 거르고 거르고 다 걸렀는데.... 이 분은 괜찮아 보이더라
림컴은 안하지만 이 분이랑 방송 많이 하는 ㅎㅇㅊ랑 ㄴㄱㅎ도 괜찮아 보이고
시대가 변하긴 했나봐. 내가 불편해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남겜유튜버가 생기다니 좀 갬동이다....
??????????????????????????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