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다 통제성향 조금씩 있는데

정도의 차이지 다 통제성향같은 게 있거든

그걸 잘 알아서 밖에선 행동 조심하는데

집안에선 그러질 못함ㅠㅋㅋㅋㅋ


어제 엄마가 우리집 놀러왔는데 마침 내가

빨래 개는 중이었단 말이야?

그런데 난 빨래를 꼭 안으로 접어서 툭 건드려도

안펼쳐지게? 해야 하거든

그걸 보더니 갑자기 엄마가 나도 연습해야지~

하면서 티를 하나 들고가서 나 하는건 보지도 않고

자기가 접고싶은대로 접고선

이러면 되지 뭘!!! 하고 내 빨래 갠거 위로 올려

놓는거야

그걸 난 또 굳이 다시 펼쳐서 내 방식대로 갬

그래서 엄마가 "넌 니 언니보다 성격 더 이상해"

라고 하길래 나도 "엄마 닮아서 그렇지 뭐"

라고 했더니 엄마가 "그건 그래" 함ㅋㅋㅋㅋㅋ

통제성향 있지만 문제는 아무도 안따른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