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피부과에서 무례했던거 같아? 연락할까?..

간단한 시술 받으려고 그냥 근처 피부과 갔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영업이 진짜 심하기로 유명하더라고.. 몰랐음

아무튼 나는 ㅇㅇ시술만 하길 원한다고 상담실장한테 분명히 말함(의사 아니라 상담실장만이랑 상담하는것도 별로였어)

근데 상담실장이 고객님은 ㅇㅇ시술보다 ㅇㅇ시술이 더 시급하다고 함. 내가 받으려고 했던건 4-50 내외/ 상담실장이 권유한건 130ㅋㅋ

나는 계획에 없던 시술이라 별로다, 하고싶지 않다고 말함. 상담실장이 금액이 부담되시면 현금 일부 할인/카드 할부 이렇게 할수도 있다고 함

거기서 현타 빡 와서 “아니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구요.. 제가 하기 싫다고 몇번 말씀드렸어요?” 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학생이시면 부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심. 나중에 여유 되시면 꼭 하라나.. 이 뒤로 안끝내고 한번 더 권함

내가 듣다듣다 열받아서 아니요 저 학생 아니고 직장인인데, 저는 생각치 못한 시술을 이렇게 계속 권하시니 여기 신뢰도 안가고 시술 오늘 못하겠다, 시장에서도 이렇게 강매 안한다

하고 그냥 나옴.. 

근데 내가 돈이 없는건 맞거든 공무원이라ㅜㅠㅋㅋㅋ너무 과민반응했어? 나도 민원인 상대하는 입장이라.. 좀 화가 나도 좋게 말할수도 있었는데 싶더라고..

내가 생각해도 말투가 좀 싸가지였는데, 피부과에 문자..할까? 말이 심하다고 미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