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어릴 땐 몰랐거든

그냥 내가 너무 냉정하고 통제받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조차 가스라이팅인 것 같음..

난 대학때부터 나와 살았고

남동생은 엄마랑 같이 사는 중이거든

어릴 때 나한테 그럴 땐 몰랐는데

동생한테 하는 거 보니까........

와... 나한테도 엄마가 저랬었지 싶고.

엄마랑 부딪히면 엄마 화법이 보통

'교육적으로 나는 옳은 방법을 가르쳤을 뿐이다 니가 성인이니까 니 맘대로 하는 거지만 그건 틀렸다고 나는 가르쳐야 한다. 자식새끼 다 소용없고 난 이러면 자식한테 마음이 닫힌다. 니가 그런 성향인 거 진작 알았고 자식이라고 어떻게 내 맘대로 하겠냐 니 맘대로 살아라' 이런 식임 늘.

어후 숨막혀....

저 말도 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님;

내가 32살-_-인 동생 설날 세뱃돈 주기 싫다고 했다가 저 난리가 났었고.....

맏이로서 넌 존경받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건 알려줘야 하지 않겠냐 그게 니 선택이라면 알아서 해라....

설거지 제대로 안 해도 저 난리가 남;; 뭘 깨거나 안 한 게 아니라 엄마 입맛에 맞게 안 하면;;


남동생 서른 넘었는데 자리 못 잡고 직업 없는 게 맞긴 함

부모님 속터지는 거 이해는 되지만

얘 블루칼라 직업일 때 쪽팔려하고

최저임금 사무직할 때 쪽팔려한 거 엄마잖아............

자식을 한 번도 제대로 안 믿어준 것도 맞잖아...


나한테도 똑같았으니까

어릴 땐 내가 문제인 줄 알았고

같이 안 산지 오래되어서 그냥저냥 괜찮아졌다 느꼈는데

엄마랑 진짜 너무 안 맞고

나이 먹을 수록 힘들다... 더 먹으면 어떡하냐 진짜....

멀리 갈 것도 없이 요즘엔 전화오는 것도 스트레스받고 받기가 싫어....

뻔히 전화해서 동생 욕하고 아빠 욕하고 그러겠지.....
  • tory_1 2024.03.29 22: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6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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