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대사 잘 아는 톨 있니??

보통 간무덴노 어머니가 도래계(대륙에서 건너온 계통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이름이高野新笠로 高野는 아들이 즉위한 후에 받은 성씨이고 원래 성은 和씨거든?? 일본서기에는 무령왕의 10대손이라고 하는데… 진짜 인가 ? 의문점이 들어서 글 올려봥

내 생각에는 渡来人(도래인)이라는 기록이 엄청 많았고, 아들인 간무 덴노가 역대 덴노들 중에서 첨으로 도래계(백제계) 후궁을 둔 점(심지어 7명이 백제계임)을 봐서 백제계인 건 확실한 것 같은데

과연 왕가의 후손인가…? 라는 의문점이 있어

1.백제 왕가의 후손들이 많이 쓰는 百済王쿠다라노코니키시 라는 성씨이 아닌 和씨를 쓴 점

의자왕 후손들을 비롯해 백제 왕가의 직계 혈통은 대부분 百済王(백제왕) 이라는 성씨을 써. 실제로 간무 덴노 후궁이나 간무 덴노 아들 사가 덴노 후궁들 중 백재계는 대부분 百済王 성씨야

근데 무령왕 후손이라는 高野新笠가 원래 和씨인게 의문 스러움..

2 성이 史였다는 점

이거는 한국에 없는 성 • 씨 개념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성=씨 여서 그냥 김씨면 김씨 잖아

근데 일본에서 귀족은 성 이랑 씨가 따로 있어

나도 완벽하게 이해한게 아니라 잘 설명하긴 어려운데..
쨋든 이 성은 고대에 8개가 있어서 8등급으로 나눠져있었음
맨 위의 성씨는 왕족만 쓰고,나머지는 귀족들 계급에 따라 나눠져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젤 높은게朝臣이고 젤 낮은게 史인데
高野新笠의 원래 성씨가 젤 낮은 史였음…
간무덴노가 즉위하고 외가에 朝臣를 하사하긴 했는데.. 그래도 일국의 왕족의 후손이라기에 넘 신분이 낮은게 이상함

실제로 위에서도 언급한 百済王쿠다라노코니키시(백제왕)이라는 성씨를 쓰는 의자왕 후손들&나머지 왕들 후손 사람들은 성이 朝臣였음..


이러한 점들을 볼때 간무덴노 모친은 백제계지만 왕족의 후손이 아닌 그냥 귀족의 후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다들 어케 생각해?? 무령왕 후손을 자처하는건 그래도 귀족 후손보단 왕가의 후손이라는게 좀 체면이 살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고..실제로 간무덴노는 역대 첨으로 모친이 일본 왕실 피를 이어 받지 않은 덴노로 정통성 면에서 좀 약했음(그 이전 까진 신라 처럼 근친혼해서 대부분 덴노들 와이프 모친 다 왕실 사람 이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