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애 어린이집 적응 기간이거든
매일 아침마다 1시간씩 가서 같이 있어
근데 나는 일도 하고 있거든
내 일이 오후부터 하는 일이라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오전에 어린이집 갔다가 싣고 시댁이나 친정에 데려다놓고 일하고 저녁에 태워오고 뭐 이러고 있어
차라리 어린이집을 가면 편할텐데
내 입장에서는 그냥 일이 하나 더 늘어난 느낌?
이러다 보니까 저번주 수요일부터 아무것도 못 먹거나 하루에 한끼밖에 못 먹었어
그나마 남편있는 주말에 밥 먹었고
오늘 스케쥴이 밤 9시 전까지 비어서(이래저래 일이 미뤄지고 옮겨짐)
애 장난감 대여한 거 반납해야하는데 이게 너무 무거워서
아는 동생을 불렀거든
반납하고 나서 미안해서 피자 시켜줬는데
나는 애가 졸립고 배고파서 난리쳐서 1조각도 제대로 못 먹고 남은 거 들려 보냈어
내 생애 첫 파파존스 피자였는데..근데 대박 맛있더라
속상해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오늘 저녁에 다시 시켜먹자더라고
포장해서 먹기로 했는데 남편이 늦게 온거야
지금 배달이든 포장이든 해도 늦어서 결국 못 먹었어
나는 그래도 남편이 다른 맛있는 거라도 시켜먹자고 할줄 알았는데 그냥 밥먹자고.. 그러고
심지어 그 밥도 내가 차렸어
내가 기분이 안좋으니까 남편이 왜 화내냐고 성질내서(내가 말하기 싫어서 이유도 말 안했음) 결국 싸웠어
그러고 애 밥먹이면서 밥먹는데
애는 또 다 먹던거 뱉고 난리치지
내가 속상해서 밥 한 끼만 좀 편하게 먹자고 짜증내니까
남편이 애 끼고 밥먹고 휙 가버리더라
참...별 것도 아닌데 갑자기 너무 서럽더라고
매일 배고픈 상태로 있는 것도 서럽고
나 먹고 싶은 거 한 끼 먹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가 싶고
내가 왜 돈을 벌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일은 자꾸 더해달라고 자꾸 늘어나는데
남들은 부러워하는데(건당 수입이 있음)
나는 더 뭘 할 수 없는 상태라 너무 힘들다
그냥 한탄해봤어 얘기할 데가 딤토밖에 없어서
매일 아침마다 1시간씩 가서 같이 있어
근데 나는 일도 하고 있거든
내 일이 오후부터 하는 일이라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오전에 어린이집 갔다가 싣고 시댁이나 친정에 데려다놓고 일하고 저녁에 태워오고 뭐 이러고 있어
차라리 어린이집을 가면 편할텐데
내 입장에서는 그냥 일이 하나 더 늘어난 느낌?
이러다 보니까 저번주 수요일부터 아무것도 못 먹거나 하루에 한끼밖에 못 먹었어
그나마 남편있는 주말에 밥 먹었고
오늘 스케쥴이 밤 9시 전까지 비어서(이래저래 일이 미뤄지고 옮겨짐)
애 장난감 대여한 거 반납해야하는데 이게 너무 무거워서
아는 동생을 불렀거든
반납하고 나서 미안해서 피자 시켜줬는데
나는 애가 졸립고 배고파서 난리쳐서 1조각도 제대로 못 먹고 남은 거 들려 보냈어
내 생애 첫 파파존스 피자였는데..근데 대박 맛있더라
속상해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오늘 저녁에 다시 시켜먹자더라고
포장해서 먹기로 했는데 남편이 늦게 온거야
지금 배달이든 포장이든 해도 늦어서 결국 못 먹었어
나는 그래도 남편이 다른 맛있는 거라도 시켜먹자고 할줄 알았는데 그냥 밥먹자고.. 그러고
심지어 그 밥도 내가 차렸어
내가 기분이 안좋으니까 남편이 왜 화내냐고 성질내서(내가 말하기 싫어서 이유도 말 안했음) 결국 싸웠어
그러고 애 밥먹이면서 밥먹는데
애는 또 다 먹던거 뱉고 난리치지
내가 속상해서 밥 한 끼만 좀 편하게 먹자고 짜증내니까
남편이 애 끼고 밥먹고 휙 가버리더라
참...별 것도 아닌데 갑자기 너무 서럽더라고
매일 배고픈 상태로 있는 것도 서럽고
나 먹고 싶은 거 한 끼 먹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가 싶고
내가 왜 돈을 벌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일은 자꾸 더해달라고 자꾸 늘어나는데
남들은 부러워하는데(건당 수입이 있음)
나는 더 뭘 할 수 없는 상태라 너무 힘들다
그냥 한탄해봤어 얘기할 데가 딤토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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