맠다 뜬 것도 있고~! 재탕작도 있고~!
1.
“너무하다. 기상청도 다음 주에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아는데.” -ㄴㄴ 모르는 거 같음
2.
집 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는 이가, 그것도 순관이 돌아다니는 것을 뻔히 아는 통금 시간을 지키지 않을 리 없는 고지식한 이가, 하필이면 오늘.
그렇게 흔들린 모습을 보인 날에, 이곳에.
3.
“내가 방법을 안 지가 얼마 안 됐는데….”
닦아 주는 동안엔 혼잣말을 했다.
“니한테 어떻게 하면 되는지….”
4.
그의 오늘은 어땠는지.
오늘은 글이 잘 써졌는지, 그 집엔 여전히 커피 머신이 켜져 있고, 재떨이엔 끝을 씹은 담배꽁초가 있고, 오늘도 걷지 않은 빨래 건조대에서 섬유 유연제 향이 나는지.
5.
“형, 난 보기보다 이기적인 놈이야.”
뜬금없이 무슨 말이야? 그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네가 얼마나 이타적인 사람인데. 심지어 몇 달 전까지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었던가.
6. 보너스문제
[인형도 귀엽다!]
“그 문제가 아니잖아!”
1.
“너무하다. 기상청도 다음 주에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아는데.” -ㄴㄴ 모르는 거 같음
2.
집 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는 이가, 그것도 순관이 돌아다니는 것을 뻔히 아는 통금 시간을 지키지 않을 리 없는 고지식한 이가, 하필이면 오늘.
그렇게 흔들린 모습을 보인 날에, 이곳에.
3.
“내가 방법을 안 지가 얼마 안 됐는데….”
닦아 주는 동안엔 혼잣말을 했다.
“니한테 어떻게 하면 되는지….”
4.
그의 오늘은 어땠는지.
오늘은 글이 잘 써졌는지, 그 집엔 여전히 커피 머신이 켜져 있고, 재떨이엔 끝을 씹은 담배꽁초가 있고, 오늘도 걷지 않은 빨래 건조대에서 섬유 유연제 향이 나는지.
5.
“형, 난 보기보다 이기적인 놈이야.”
뜬금없이 무슨 말이야? 그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네가 얼마나 이타적인 사람인데. 심지어 몇 달 전까지는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었던가.
6. 보너스문제
[인형도 귀엽다!]
“그 문제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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