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초딩 때 나온 눈마새.....그간 인생 최고 판소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는 작품임 ㅜㅜ 하도 많이 읽어서 초판본은 책 본드가 다 떨어져서 너덜너덜함 ㅠㅠ
오디오북 나왔다는 얘기 듣고 소장하고 싶어서 완결까지 참았다가 지르고 듣는 중인데...넘 아까와서 하루하루 시간 정해놓고 듣는데도 왜이렇게 빨리 줄어 ㅜㅜㅜㅜㅜ
쨌든 각설하고 중간 중간 느꼈던 포인트는
1. 두억시니 개무서워;;
책으로 읽을 때는 그냥 걔네 말하는 게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고 작중에서처럼 모두가 공포스러워하는 대상처럼은 안느껴졌는데...성우분들이 연기를 넘 잘해서 그런가 처음 두억시니 등장할 때 무서워서 소름 돋았잖아;;; 말도 안되는 말들을 윽박지르면서 얘기하니까;;; 등장인물들이 느꼈을 공포가 뭔지 알겠더라
2. 나가들 사회가 여성우월사회인 게 더 뽕이 참
텍스트로 읽을 때도 내가 애정했던 설정이지만 여자 성우분들 목소리로 들으니까 을매나 짜릿하게요...카린돌 사모페이 비아스 그 외 나가 가주들 목소리 돌아버려 ㅠㅠ 미침 ㅜㅜㅜ 캐스팅 누가 했는지 진짜 다 찰떡
3. 주연배우들 진짜 길이길이 빛날 캐스팅
비형이랑 티나한 륜 셋 다 진짜 내가 상상했던 거랑 존똑이고 말투도 너무 자연스러움. 특히 케이건이랑 사모....나 텍스트로 읽을 때도 이 둘 착즙하긴 했었는데...이건 뭐... 둘 다 목소리도 으른성숙미 뿜뿜해서 둘이 대면할 때 마다 등골 오싹하자나 ㅜㅜ 미쳐부려 ㅜㅜ
4. 이영도 소설은 오디오화에 최적
다른 소설들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걍 그렇거나 긴장감 떨어지는 경우도 많거든. 특히 대사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어체가 어색하면 더 심함. 영미소설은 번역본을 읽으니까 더 그렇고 다른 한국소설도 묘하게 삐그덕거리는 느낌 받은 적 많은데....
이영도 소설은 확실히 소리내서 읽어도 깔끔하고 자연스러워서 몰입이 잘 됨. 그리고 이영도 특유의 밀도 높은 개그나 묘사도 텍스트로 읽을 때 보다 더 이해가 잘 될 때도 있음.
아무튼...아직 반 이상 남긴 했는데...벌써 아쉽다.....피마새 너무 길어서 오디오북 안만들어주겠지...?ㅜㅜㅜ 흑흑
오디오북 나왔다는 얘기 듣고 소장하고 싶어서 완결까지 참았다가 지르고 듣는 중인데...넘 아까와서 하루하루 시간 정해놓고 듣는데도 왜이렇게 빨리 줄어 ㅜㅜㅜㅜㅜ
쨌든 각설하고 중간 중간 느꼈던 포인트는
1. 두억시니 개무서워;;
책으로 읽을 때는 그냥 걔네 말하는 게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고 작중에서처럼 모두가 공포스러워하는 대상처럼은 안느껴졌는데...성우분들이 연기를 넘 잘해서 그런가 처음 두억시니 등장할 때 무서워서 소름 돋았잖아;;; 말도 안되는 말들을 윽박지르면서 얘기하니까;;; 등장인물들이 느꼈을 공포가 뭔지 알겠더라
2. 나가들 사회가 여성우월사회인 게 더 뽕이 참
텍스트로 읽을 때도 내가 애정했던 설정이지만 여자 성우분들 목소리로 들으니까 을매나 짜릿하게요...카린돌 사모페이 비아스 그 외 나가 가주들 목소리 돌아버려 ㅠㅠ 미침 ㅜㅜㅜ 캐스팅 누가 했는지 진짜 다 찰떡
3. 주연배우들 진짜 길이길이 빛날 캐스팅
비형이랑 티나한 륜 셋 다 진짜 내가 상상했던 거랑 존똑이고 말투도 너무 자연스러움. 특히 케이건이랑 사모....나 텍스트로 읽을 때도 이 둘 착즙하긴 했었는데...이건 뭐... 둘 다 목소리도 으른성숙미 뿜뿜해서 둘이 대면할 때 마다 등골 오싹하자나 ㅜㅜ 미쳐부려 ㅜㅜ
4. 이영도 소설은 오디오화에 최적
다른 소설들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걍 그렇거나 긴장감 떨어지는 경우도 많거든. 특히 대사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어체가 어색하면 더 심함. 영미소설은 번역본을 읽으니까 더 그렇고 다른 한국소설도 묘하게 삐그덕거리는 느낌 받은 적 많은데....
이영도 소설은 확실히 소리내서 읽어도 깔끔하고 자연스러워서 몰입이 잘 됨. 그리고 이영도 특유의 밀도 높은 개그나 묘사도 텍스트로 읽을 때 보다 더 이해가 잘 될 때도 있음.
아무튼...아직 반 이상 남긴 했는데...벌써 아쉽다.....피마새 너무 길어서 오디오북 안만들어주겠지...?ㅜㅜㅜ 흑흑
오디오북 피마새 내달라고 . 눈마새 정말 너무 좋았어.
편집장님이 예산이 많이 들었다고 하긴 하더라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