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별로 식욕 과하지 않고 그냥 적당히 하루에 1~2끼 먹던 토리인데
최근 막 뭔가 먹고싶은 욕구가 막 나는데 막상 생각해보면 별로 땡기는게 없어..
두달 정도 전부터 쭈욱 이런 증상이 있었고 전에는 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생리전 증후군은 아닌것 같아
이상하게 허기지고 뭔가 계속 먹고 싶어지고 이러네
내가 평소에 군것질도 안 좋아해서
집에 밥 반찬 국 말고는 간식이나 먹을걸 안 두거든.
그래서 막 폭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데 충족이 안되니까 더 심하게 느끼는건가?
밥 먹고 나도 뭔가 계속 방을 서성이며 뭔가를 또 먹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막 들어
집중 못하고 계속 일어나서 냉장고 앞까지 갔다가 먹을게 없는데..하고 다시 방에 돌아오고 이래.
기름진 것도 속 더부룩해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뭐 먹지 하면 너도나도 치킨이 제일 이다 해서 치킨 시켜도 맛있게 못먹고
먹어도 뭔가 이게 아닌데... 싶은 느낌이 계속 들어.
배부름과 별개로 이상한 배 안쪽의 허기짐이 느껴진다ㅠ
계절 탓인지 정신적인 문제인지.
우울증 같은건가 싶어도 특정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
스스로는 잘 못느끼는 우울증도 있나.
배 안에 기생충이 들었나?
먹은 음식과 양에 비해 영양소가 부족해서 몸이 영양가 있는 걸 더 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