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작사작곡가 남주 x 직진직진 대학생 여주
남주가 덩치는 커도 병약미, 우울미 있고 철벽치면서 자낮자낮 한데 여주가 먼저 반해서 파워 직진으로 철벽 다 뿌숨
이 철벽 뿌수는 부분이... 시각장애인 바운더리 존중 안하는 무례한 느낌이 있어서 불편할 수 있으니 주의
근데 누가 그 바운더리 못 넘으면 남주는 그냥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느낌이라 로맨스 진행을 위해서 뭐...
암튼 남주가 철벽쳐도 초반에 금방 여주한테 감기는거 다 보이고 여주가 단호하고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이라
남주는 여주한테 이리저리 휘둘리고 둘이 금방 행복한 커퀴 되고 여기까지 매우 재미있음
여기까지가 전반부고 둘이 여러가지 타이밍 안좋은 사건들이 겹쳐서 헤어지는데,,,
이제 후반부,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서 재회 타이밍인데 남주가 갑자기... ㅋㅋㅋㅋ
눈수술해서 시각장애 치료하고 재벌남 돼서 등판함 ㅋㅋㅋ
근데 이제 재벌남인 남주가 사랑에 도른 집착광공으로 돌변해서 여주한테 파워 직진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집착 쩌는 구애하다가 둘이 다시 행복한 커퀴 되는 누구나 굉장히 잘 아는 그런맛인데
이 후반부 파워 집착광공 모먼트가 드라마 호불호 포인트인듯 남주 돌변하는거 사실 너무 캐붕이고
서사적 완성도 면에서도 남주가 계속 시각장애 있는 예민하고 자낮한 아티스트로 끝까지 여주랑 행복한게 훨씬 더 좋았을텐데
여주한테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는 납득이 되고 어느쪽 엔딩이어도 로설 느낌이어서 로설 찾아들어간 난 나쁘지 않았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여주가 남주의 외모보고 첫눈에 반하는데 그걸 시청자들이 다 납득할수 있는 외모라는거야 ㅎㅎㅎㅎ
특히 남주 눈이 너무 이뻐서 클로즈업샷일때 좋아 ㅠㅠㅠ 이거 보고 남배우에게 관심생겨서 찾아보니깐 원래 아이돌가수라고 해서 깜짝 놀랬었어
배우상이라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아이돌가수 활동할때 모습 보니 그건 그것대로 찰떡처럼 잘 어울리더라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