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크 완결에 가선 완전 모계사회 된 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
분명 처음엔 마티랑 마약 카르텔이랑 엮여서 전형적인 남성사회 중심의 이야기가 될 거 같았는데
뒤로 갈수록 주요 인물들이 다 남자에서 여자로 갈아치워지는 게 너무 재밌었음
분명 처음 스넬가 나올 때 그 남편 아저씨 엄청 무서워보였는데
갑자기 죽임을 당하고 달린이 주요 빌런이 되는 것도 그렇고
마약카르텔 수장마저 누나로 교체 당하고 ㅋㅋㅋㅋ
처음엔 그 조카놈 하도 사고치고 다녀서 저런 새끼가 수장이 되느니
차라리 저 아저씨가 계속 수장을 해먹어야 할텐데 하고 보고 있었는데
완전 의외의 인물로 누나가 급부상 ㅋㅋㅋㅋㅋㅋ
버드가도 처음엔 마티가 일을 주도해가는 거 같더니 뒤로갈수록 웬디의 활약이 돋보이고
아무튼 주요 남캐들의 지위가 다 여캐들로 넘어가는 게 너무 재밌고 신기했음ㅋㅋㅋ
완전 뒤로가선 모계사회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약간 수컷을 먹는 암컷 사마귀가 생각나는 세계관이었음
결론은 재밌었다
특히 마지막에 아들이 살인을 저지름으로해서 버드가가 염치없게도 바라던
이상적인 가족상에서 완전히 멀어져 빼도박도 못할 범죄자 가족으로 자리 잡은 게
적절한 결론이었던 거 같음..
+
그리고 이 드라마 보는내내 진짜 하 가족이 뭐길래 하 하면서 탄식하며 봤던 듯 ㅋㅋㅋ
가족간의 애증을 잘 그려낸 듯 ㅋㅋㅋㅋ 진짜 너무 속터지고 짜증이 나다가도 결국 가족이기에 함께 손을 잡고 마는 ㅋㅋㅋㅋ
하...
가족이 뭐길래가 계속 떠오르는 드라마가 맞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