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각자 마음이고 존중하지만 

책 속의 캐릭터에 지나치게 악감정 쏟고 심한 워딩 쓰는 행태가 개인적으론 되게 기형적으로 느껴져서 (볼드모트도 안듣는 소리를 듣길래)

검색해봤더니 뭐 예전에 스네이프 팬들이 제임스 욕하고 그런 게 반발작용이 일어난 거라고 그러더라고.


뭐 다들 입모아서 그러니까 맞는 말이긴 하겠지만 여기서 궁금해지는게 

내가 네이버카페를 벗어나서 2011년도 쯤에 여초카페나 이런 류의 커뮤니티를 시작했을 때도 스네이프는 욕먹고 있었거든.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욕'만' 먹고 있었거든 그때도. 

오히려 스네이프가 했던 일들조차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심하게 그러길래 되게 충격 먹었던 기억이 있어.


내가 스네이프를 아끼고 최애고 막 그래서 충격이었다기보단 

원작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스네이프에 대해 오해하기도 했고 별로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마지막편 마지막권 반전에 되게 크게 놀라기도 했었고 원작 다 읽고 나니 임팩트가 있었던 캐릭터 중 하나다.. 라는 인상이 있었어서 '아니 이정도로 미움을 받을만한 캐릭터인가?' 하고 충격이 온거 ㅋㅋ 반응이 워낙 격해서 내가 뭘 잘못 읽었나?? 싶어지니까 ㅋㅋㅋ 

 

저런 기억 때문에 나한테는 그냥 스네이프는 예전부터 욕만 먹은 캐릭터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반대의 상황이 있었구나.

그럼 책 출판 이후 한 4년동안 그랬었다는거지? 


제임스가 그 때 어떻게 욕 먹었길래 그 이후로 7년 가까이 스네이프 취급이 이렇게 ㄷㄷㄷ 

(다시 말하지만 불호반응을 말하는게 아니라 과하게 악감정 쏟고 심한 워딩 쓰는 반응들 얘기임)  


책만 읽은 우리엄마도 해리아빠 (엄마가 쓰는 표현) 별로 안좋아하셨고 (지금은 기억도 못하실듯 ㅋㅋ) 

아무래도 원작 자체가 윗세대 분량은 적은데다가 임팩트 있게 나온게 그런 모습이고..... 스네이프는 마지막편 마지막권에 반전을 보여주고 죽어서 대중들이나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캐릭터 이미지나 반응면에서 그 영향이 없을 수가 없을텐데 이런 사람들의 반응과 스네이프팬들의 반응은 많이 달랐던 거려나? 원래 머글들이 오히려 거침없이 얘기하니까 혹시나 해서..ㅋㅋㅋ 



뭐가 됐건 그 때 제임스 과하게 욕했던 사람들이나 지금 스네이프 과하게 욕하는 사람들이나 개인적으론 참 기형적이다 싶음. 

이런 기형적인 반응이 팬덤 내 주류반응이 되어 버리는 것도 되게 이상한 거 같고..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원작 제대로 모르고 후려치는 사람도 많고 궁예나 루머는 기본에.... 어후 둘 엮는 글 아니라도 되게 한 캐릭터에 대한 제대로 된 글을 보기 힘든 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앓는 글도 못본 듯. 당연하겠지. 댓글로 욕만 달릴테니.... (이건 스네이프 얘기. 위에도 말했지만 제임스 욕먹던 시절은 내가 못봐서 ㅠㅠ 근데 지금이랑 대상만 바뀌었지 상황은 똑같았을 거 같음 ㅂㄷㅂㄷ)

 

4년에, 7년에 오랫동안 지겹게 해왔으니까 이제는 좀 비하하거나 후려치는 거 없이 캐릭터 관련 좀 건강한 덕토크 나눴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힘들려나? ㅠㅠ 


 




  • tory_1 2018.12.10 14:16

    난 그냥.. 스네이프가 네빌 대하는게 좆같아서 시름.. 솔까 편애 하는거 까지 넘어가는데

    학생 하나 대놓고 괴롭히는거.. 내 기준 선생이 아닌것..

  • W 2018.12.10 14:27

    이건 그냥 불호반응인거고 이런 식으로 캐릭터 불호하는 사람들은 내가 심하다, 악의적이다고 느꼈던 류의 반응은 안할 거라고 생각해. 일반적으로 책 캐릭터에 대고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으니....ㅋㅋ 

  • tory_2 2018.12.10 14: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8 09:51:40)
  • tory_2 2018.12.10 14: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8 09:51:47)
  • tory_3 2018.12.10 14: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1 13:57:46)
  • W 2018.12.10 14:25

    그래서 심한 불호글, 불호댓글만 보이는 건가 보다...에휴 ㅠㅠ 정도는 좀 지켰으면 좋겠는데...ㅠㅠ

  • tory_5 2018.12.10 14:26
    입체적이라면 입체적인건데 작가가 워낙 캐릭터마다 양면적인걸 강박이라고할만큼 넣어둬서....나쁜면을 보는사람은 좋은면이 용서안될것같고 좋은면을 보는사람은 나쁜면을 계속언급하는게 과하다고 할수도있을것같음 원래 빠나 까 한쪽만있음 덜싸우는데 빠도 까도 열성적이면 더불타오르니까ㅋㅋ
  • tory_6 2018.12.10 14:27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제임스보단 릴리를 후려쳤던게 심했고 그 반동이 컸던거 같아.(제임스는 5권 나온 시점부터 그냥 쭈욱 학폭범, 일찐이라는 비판 많았음.) 7권에서 릴리에 대한 스네이프의 사랑이 강조되면서, 어릴때부터 함께한 절친에 평상 자길 사랑한 남자를 '잡종'이라는 말 그 한마디에 절교했다고 뭐라고 한 글 되게 많이 봤었어. 그러다가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잡종이라고 부르고 절교당한 일을, 고작 말실수 하나로 절교당한거라고 표현할 수 있냐, 릴리가 왜 스네이프의 발언을 참아줘야 하느냐 는 식의 반박이 많아졌던거 같아.

  • tory_13 2018.12.10 15:13

    맞아 릴리 어장관리한 ㅆㄴ만든게 심해서.. 그 반동이 큰것같다는 말에 공감해

    요즘 여러장르에서 여캐들 재조명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도 나아지진 않을듯.. 

  • tory_7 2018.12.10 14:34

    디토에는 호글에 불호댓글 달면 안되서 앓는 글 써도 상관없을 걸~~ 개인적으론 사람마다 느끼는 감상이 다른데 그걸 제지하긴 힘들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누굴 좋고 나쁘게 보는 포인트가 달라서 더더욱 어쩔수가 없고

  • W 2018.12.10 14:37

    단순 불호반응에 대한 얘기는 아니었어! ㅎㅎ 

  • tory_8 2018.12.10 14:35

    나 마루더즈중 하나 팬이었는데 스네이프 팬덤이 마루더즈 팰때는 진짜 마루더즈 좋아한다고 말도 못했어 너무 후드려맞아서 상처받고 탈덕하고 아예 그뒤론 영화고 소설이고 해리포터 들춰보지도 못했다... 그냥 과격한 감상이 아니라 스네이프를 올려치는 용도로 마루더즈를 까서 더 반발심리가 컸던거같아 ㅋㅋ 이젠 뭐 그냥... 이렇게 인터넷에서 전쟁이 날 정도로 사랑받는 캐릭터들을 만든 롤링이 대단하다싶어

  • W 2018.12.10 14:37

    진짜 딱 지금 상황의 정반대네.... 대상만 바뀐..... 아니 모 아니면 도냐고 ㅠㅠㅠㅠ 각 팬덤들이 그렇게 큰 건가 싶긴 하지만.... 근데 막줄 거의 뭐 그냥 해탈했는데 ㅋㅋㅋㅋ

  • tory_9 2018.12.10 14:40
    스네이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스네이프 일베충 어쩌고 하는 건 진짜 듣기 싫더라. 스네이프는 소설 속 가상 캐릭터인데 굳이 현실의 극혐 집단에 비유할 필요가 뭐가 있나 싶어서. 나치 비유야 롤링 피셜이니 그런거지만 일베충 워딩은 그냥 스네이프 좋아하는 사람들 상처받으라고 하는거잖아. 소설 캐릭터로는 연쇄살인마도 매력적이라고 느낄수 있는건데..
  • tory_10 2018.12.10 14: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3:44:55)
  • W 2018.12.10 14:47

    다시 말하지만.... 본문은 이런 식의 감상이나 호불호 정도의 반응을 얘기한 건 아니었어... 심할 정도의 워딩이나 악의적인 후려치기 반응에 대한 얘기였고 이런 류의 반응은 서사나 캐릭터 상관없이 기형적이고 이해될 수 없다고 생각해. 

  • tory_11 2018.12.10 14: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4 21:24:55)
  • tory_12 2018.12.10 14:59
    그냥 책만 봤던 독자1과 덕톡이면 모를까 어느 하나 팬덤에 몸 담고 있던 사람(특히 마루더즈/릴리, 스네이프 쪽)이랑 하하호호하면서 덕톡하는 건 무리일 듯.. 그만큼 팬덤싸움이 유명했으니...
  • tory_14 2018.12.10 15:18
    해리포터 보긴 보지만 깊게 안 팠던 사람들 반응 보면 대부분 스네이프를 세기의 순정남 정도로 생각하거든 그거보면 그 동안 이미지 미화가 많이 되긴 했었지 근데 난 사실 스네이프에 대한 평가 변화에 제임스나 팬덤싸움은 큰 의미 없다고 봐(물론 있기야 있겠지만) 요점은 사람들이 스네이프라는 캐릭터를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 같음ㅋㅋㅋ옛날의 관점에서는 스네이프가 순정남일 수 있지만 요즘 관점에서는 릴리에게 행한 행동이 전부 폭력인걸 다들 인식하니까 스네이프 반응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릴리에 대한 순정으로 한 행동들을 제외하면 사실 스네이프가 긍정적인 반응 얻을 부분이 굉장히 적은 캐릭터인건 사실이고..당시에 스네이프를 안 받아줬다고 릴리썅년 소리 하던 사람들 많았던거 보면 아무래도 사람들의 생각이 변해서 스네이프 평가도 같이 변한게 맞는 것 같음
  • W 2018.12.10 15:24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근데 상황 설명해 주는 댓글들이 죄다 '예전에 스네이프 팬덤이~~~' 이런 식으로만 말해서 그 생각밖에 못한 거 같아. 이건 개인적인 질문인데 요새 관점으로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한 행동이 전부 폭력이다 라고 하는데 어떤 걸 말하는 거야? 잡종? 

  • tory_14 2018.12.10 15:51
    @W 본인은 릴리를 좋아하면서 머글을 싫어했잖아 나는 머글출신을 싫어하지만(머글출신 마법사는 괴롭힘 당해도 싸지만) 너는 달라 하는 태도인게 보이는데 릴리가 받아들이기 힘들었을거고 잡종이라고 말한게 솔직히 크리티컬하지 믿었던 친구한테 모욕 들은거니까..그리고 결과적으로 릴리와 제임스의 죽음은 스네이프에게 책임이 있는데 스네이프가 릴리만 살려달라고 덤블도어한테 부탁했을 때 덤블도어 반응=내 반응..릴리 죽은 후에도..호그와트 입학한 해리를 미워하고 괴롭힌 것도 솔직히 소름 돋지 스네이프가 릴리를 사랑하고 제임스를 싫어하니까 해리포터를 괴롭힌거 아니야..릴리 입장에서는 그냥 친구 하나가 자기 좋아해서 살아있을 때부터 죽은 뒤까지 북치고 장구치는데 폭력 그 자체임

    +) 그리고 스네이프의 죽먹자 행동에 대해서 한국인들은 아무래도 와닿기가 힘들었는데(나치나 인종차별) 일베의 급부상 이후에 일베급이 아니냐는 비유가 나오면서 스네이프에 대한 비판이 불 붙은거라고 전에 토정에서 봤어..나는 스네이프를 일베충이라고 부르는게 걔가 갖는 캐릭터성을 너무 납작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존나 싫어하지만 한국인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비유는 그거겠지 아무래도
  • tory_26 2018.12.10 16:50
    난 14톨 말이 제일 맞는 거 같음. 예전에는 스네이프 하면 '순정남' 적인 요소가 가장 크게 부각됐고 사람들이 스네이프의 그런 면모를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그게 정말 순정남적인 요소인가? 하는 의문이 여기저기서 제기되는 느낌? 적어도 요즘 릴리가 스네이프 마음 안 받아줬다고 썅년 거리는 사람은 못 봤기도 하고.
  • tory_27 2018.12.10 17:13
    @14 진짜 공감.....
  • tory_15 2018.12.10 15:20
    비단 해포뿐 아니라 작품자체가 유명해지고 특히 캐릭들이 매력적이라 캐릭마다 코어팬덤 붙은 작품의 캐팬덤 싸움은 어쩔수 없는거같아 이런 캐팬덤 싸움 진짜 싫은데 어디에나 있더라고 심지어 캐릭간의 사이가 좋아도 견제랑 후려치기 일상인데 해포처럼 얽히고 얽히면 더...... 나도 해포 부모세대 살짝 덕질했다 팬덤싸움보고 울며 나왔는데 이미 두팬덤간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서 12톨말처럼 두 팬덤이 사이좋게 덕질하긴 힘들거같음
  • tory_17 2018.12.10 15:34

    22222 심지어 작중 친한 캐끼리도 팬덤에서 우리 애가 잘났다 니네 애는 못났다로 물고뜯고 싸우는 경우도 워낙 많아서ㅠㅠ

  • tory_16 2018.12.10 15:27
    사이트마다 성향이 다르긴 한데, 덕후 사이트들 특히 제임스x스네이프 해리x스네이프 파던 곳에서는 포터가족+마루더즈 전체가 묶여서 말도 못 하게 까이던 곳들이 있었어. 릴리는 친구 버리고 돈 때문에 결혼한 x년, 시리우스는 살인미수범 사패 등등ㅠㅠ 제임스에 대해선 차마 못 쓰겠다.. 아마 스네이프에 대해 제일 먼저 비난이 나오고 좀 심할 만큼 격렬하게 반응하는 팬들도 그런 곳에서 활동하던 마루더즈+포터가족 팬들일거야. 팬덤 분위기가 괜찮아질 거 같진 않음....
  • tory_18 2018.12.10 15:40

    릴리 어장관리 썅년+부자랑 결혼한 된장녀(ㅋㅋㅋㅋㅅㅂ영국인도 된장이냐) 프레임 짜던 스네이프 일부 팬덤 때문에 쌓이다 터진 반작용으로 알아서 아마 클린한 토론은 이제 힘들듯....ㅠ 요즘 특히나 여캐 욕하는 남캐 팬덤에 대한 부정적 반응 심해서. '그놈의 얼웨이즈ㅅㅂ 릴리보고 잡종이라며! 릴리가 죽은게 누구 탓인데' 그때당시 릴리 팬인 내가 염불외우고 다니던 말이었거든...ㅠㅠ

  • tory_19 2018.12.10 15:46

    릴리 욕먹었다는거 여기서 처음알고가네 아니 시벌 릴리를 왜욕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가끔 남캐팬들이 여캐 상대로 지 아들 잡아먹은 꽃뱀취급하는 시애미질하는 건 알았지만 해리포터에서도 그랬을 줄이야...

  • tory_6 2018.12.10 15:56

    릴리 그때 진짜 욕 많이 먹었어ㅠㅠㅠ 어장관리하다가 고작 '잡종'이란 말 실수 한번했다고 절교한 X라는 둥, 절친 괴롭힌 일진 돈보고 결혼한 X라는 둥.... 속터져 죽는줄ㅠ

  • tory_13 2018.12.10 16:54

    릴리 지금도 욕먹긴 하더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스네이프 주인공이나 스네이프 루트인 패러디에서 빈번하게 ㅆㄴ됨... 예전 작품들은 말할 것도 없고..

  • tory_20 2018.12.10 15:49
    나는 스네이프가 덤블도어한테 '릴리'좀 살려달라고 한 부분...;; 이 너무 부정적으로 인상에 강하게 남아서 충격이었거든. 내 생각에 한국 커뮤에선 뒤에 한 행위에 더 초점 맞춰져서 미화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
    그리고 팬덤 큰 작품에선 거의 다 찐톨이 심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비난?비판이 있을 거얍. 딱히 스네이프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니고 진짜 인간은 아니자나.
  • tory_21 2018.12.10 16: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1:47:01)
  • tory_22 2018.12.10 16:12
    나는 오히려 스네이프가 많이미화됏다구보는편인데 진짜 스네이프가 릴리한테 했던짓이나 네빌한테한 행동들 보면 너무 최악이거든.거기다 릴리한테했던 행동은 아이러니하게 릴리가 더 욕먹고 어장관리라는둥 욕먹어가지구
  • tory_23 2018.12.10 16:20
    나도 스네이프가 너무 미화됐다는데 동의함. 진짜 나쁜짓은 스네이프가 다 했는데도 여태 릴리 썅ㄴ이네 뭐네 하면서 욕은 릴리가 다 먹고... 스네이프가 릴리만 살려달라고 한 데서 이미 말 다 했다고 생각해. 이런 것도 일종의 감정적 폭력아닌가. 그 사건 이후 정말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뭔가 깨달은게 있다면 네빌이랑 해리한테 그렇게 대할 수가 없어.
    개인적인 생각인데 스네이프 미화에 영화에서 알란 릭맨분이 한 몫했다고 생각해ㅋㅋㅋ
  • W 2018.12.10 16:32

    왜 여기서 미화얘기를.....ㅠㅠ 지금 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야.....ㅠ

  • tory_24 2018.12.10 16:32
    완결이후 스네이프 미화가 심했고 스네이프로 인해 일어난 문제도 다 다른캐들 탓하는거 심했었음. 난 그냥 해리만 파고 다른캐들은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하고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위에 댓글 처럼 릴리 ㅆㄴ 취급하는 분위기에 해리까지 문제아 취급하는글도 봤었음ㅋ.. 그이후로 나도 걍 그 캐랑 팬덤 심리 상태 이해안함ㅋㅋ
  • tory_25 2018.12.10 16:41

    영화만 본 덕후라고 하기엔 좀 못미치는 내가 보기엔 걍 음침한 개새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짝사랑남이었다는거??? 이누야샤 나라쿠랑 비슷하단 생각함. 걔도 키쿄우 좋아해서 시발짓하고 그랬지 마지막에는 나라쿠의 순정을 들춰내며 미화시키려했던것도 비슷하고.....걔가 막판에 릴리를 올웨이즈 사랑했고 해리를 지켜주려 했다고 칭찬해주기엔 앞에서 시발짓한게 없어지는거 아니고 제임스가 해리에겐 따뜻한 아빠 자상한 남편이었다고 하나 스네이프에게는 개새끼였고 사람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라 생각..

  • W 2018.12.10 16:45

    자꾸 논점이 흐려지는 거 같은데 이 글은 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야.. 스네이프에 대한 성토는 다른 글에다가 해주라 ㅠㅠ 


    나는 어떤 이유로든 과몰입해서 책 속의 캐릭터에 악의를 갖고 심한 워딩을 쓰고 하는게 기형적으로 보이고 이해될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거야......

  • tory_24 2018.12.10 16:50
    웅 스네이프랑 관계없이 현상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해리포터를 포함해 책이든 영화든 만화든 모든 창작물에 다 나타나는 현상임
  • W 2018.12.10 16:51
    @24

    응응 이런 설명 해주는 댓글들 다 읽었어! 아무래도 책 덕질(?)은 해리포터밖에 안해서 되게 생소하게 느껴졌나봐  

  • tory_25 2018.12.10 16:55

    ㅇㅇㅇ 현상만 보자면 아이도루 팬덤 기싸움이랑 똑같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에겐 치열한 전쟁이지만 누군가에겐 존나 의미없음...더군다나 이 세계관 구축해놓은 조앤롤링이 설명을 해줬음에도 그거 인정못하고 광광대는거 웃기지....지들이 작가야?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8 2018.12.10 17:33

    스네이프만 유난히 욕받이지ㅋㅋㅋㅋㅋ 까지 말라는 게 아니라 일베충 어쩌고하는 건 그냥 남들 보고 기분 기분 나쁘라고 일부러 싸질러놓고 가는 걸로밖에 안보임. 취좇 아닌척하는 취좇ㅋㅋㅋㅋㅋ 캐릭터한테 악의를 가진 게 아니라 스네이프 판다는 이유로 팬들한테 광범위하게 악의를 가지고 그러는 거임. 제임스 일찐이라고 까도 누가 제임스 xx중 가해자랑 똑같다, 학생 팬티 벗기는 성범죄자니까 소라넷충이다 하는 꼴 본적 있어? 캐릭터 비판하는데 그런 말 써야될 필요가 전혀 없거든. 남들 보라고 그러는 거야

  • tory_29 2018.12.10 17: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5 20:30:11)
  • tory_28 2018.12.10 19:13
    롤링이 언제 스네이프 일베한다고 한적 있음?ㅋㅋㅋㅋ 스네이프가 릴리 스토킹한 적도 없는데 스토킹남이니 외안만나조남이니 제임스팬들 지들끼리 내뇌망상으로 역겨운 일베충 소리 붙여놓은 거랑 원작피셜 학교폭력을 꼭 동급인 것처럼 말하네. 그러면서 선심 쓰듯이 원작에서 일진짓한 건 일진짓이라고 해도 돼~ 난 존나 일베 갖다붙일 거니까~

    로맨틱하게 생각 안하는 건 자기 맘이고 나도 별로 로맨틱하게는 안보이는데, 유부녀한테 뭔짓한 것도 아닌데 지맘대로 소름끼친다느니 스토커화해서 원작날조, 스네이프가 해리 괴롭힌 건 릴리가 제임스랑 결혼한 거 맘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제임스의 학교폭력 기억 때문인데 맥락을 자르고 붙여서 원작 왜곡하고ㅎㅎ

    그런식로 따지면 제임스가 학교 다닐때 보여준 폭력성을 봐서 결혼하고 릴리 팼을 것 같다, 릴리가 몸던진 건 해리 못구하면 남편한테 맞아죽을 것 같아서다 이런 식으로 떠들어도 재해석임? 원작에 그런 내용 나온적도 없는데 왠지 계속 좋아했으니까 뭔가 소름끼치는짓 했을 것 같고 왠지 일베일 것 같고 웅앵웅앵웅ㄹ 뭐이리 당당하게 떠들지

    굳이 일베충을 꼭 찾아야되면 나랑 데이트해줄 때까지 니친구 괴롭힌다고 질척이고 성폭력까지 저지르는 제임스야말로 일베+소라넷+보배충 자질 골고루 가진듯
  • tory_29 2018.12.10 20: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5 20:30:15)
  • W 2018.12.10 20:19
    @28

    워워 진정하세요. 이런 식의 반응은 좋아하는 캐릭터에 하나도 도움될 거 없음. 근 7년간 궁예질 루머로 스네이프 당당하게 패고 이상한 워딩붙여 까서 화날 수 있다는 거 이해하는데 침착하게 얘기를 해야 일단은 대화가 되니까...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유난소리밖에 못들어 ㅠㅠ 특히 지금 상황에선 ㅠㅠ

  • tory_30 2018.12.10 20:28
    @28 일단 진정하고 스네이프 욕하는 사람들이 전부 제임스 팬은 아냐. 제임스 욕한다고 전부 스네이프 팬이 아니듯이ㅋㅋ 확실히 일베충이라는 비유가 안맞긴해. 사상적인 면에서 '다른 머글 태생들은 잡종이지만 릴리 넌 다르다'라는 작중 스네이프의 모습을 보고 일베충에 비유한 사람들이 있는것 같은데 스네이프는 일개 일베충 수준 아니라 나치였잖아? 볼드모트 오른팔이기까지 했는데 일베충 비유는 스네이프의 만행을 너무 축소화 시키는것 같단 말이지. 참고로 나치,KKK 비유는 롤링 오피셜.
  • tory_28 2018.12.10 20:41
    @W 솔직히 난 스네이프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학교폭력 제임스 캐릭터 실드치려고 상관도 없는 맥락에 끌어들이는 게 싫은거임. 학폭의 ㅎ만 나오면 뜬금없이 상관도 없이 스네이프 일베충이다, 레기선생이다 악다구니하면서 부들대는 게 누군데 참ㅋㅋㅋ

    유난은 지금 이글만 해도 스네이프 까자고 쓴것도 아닌데 하여간 스네이프 일베충~ 이러고 가는 게 유난이고, 스네이프의 ㅅ도 없는 제임스 행적 불판에서 쓰레기교사 스네이프로 100플 다는 게 유난이지ㅋㅋㅋㅋㅋㅋ 스네이프 까다가 갑자기 지들끼리 스네이프빠가 보면 제임스 일진이라고 물타기하겠지 깔깔깔 하면서 쉐복 피코 하는 게 유난이고. 이거 다 여기 얘기임

    구글링만 해봐도 네이버 블로그고 익싸고 학교폭력 자체가 스네이프빠들이 퍼뜨린 루머라면서 스네이프가 애들 패고다녔다느니 하는 날조글이 5년전, 2년전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대체 스네이프빠가 유난떨고다닌 건 언제임?? 나도 염병떠는 스네이프빠 구경이나 해보자. 염병떠는 제임스빠 500명은 본것 같은데
  • W 2018.12.10 20:45
    @28

    두번째 문단은 좀 충격이네.... 

    < 스네이프의 ㅅ도 없는 제임스 행적 불판에서 쓰레기교사 스네이프로 100플 다는 게 유난이지ㅋㅋㅋㅋㅋㅋ 스네이프 까다가 갑자기 지들끼리 스네이프빠가 보면 제임스 일진이라고 물타기하겠지 깔깔깔 하면서 쉐복 피코 하는 게 유난이고>


    진짜 딤토에서 이랬어?? 

    저런 사람들이 내가 원글에서 말한 그 기형적인 애들인듯. 100명이 넘는다는 게 충격이지만.. 여튼 화 가라앉히고 다음번에 저런 기형적인 반응 또 나오면 나도 적당히 좀 하라고 댓글 달아볼게.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지만.... 텍스트만 봐도 진짜 정신 좀 이상한 애들 같다;;; 

  • tory_28 2018.12.10 20:56
    @29 내가 언제 너한테 제임스팬이라고 했니??ㅋㅋㅋㅋㅋ 지말 반박하면 스네이프팬인줄 아는 너의 이분법적적 논리가 뭐 당연한 거라고 난 제임스팬 얘기 한적도 없는데 들은걸로 가정하고 그래?

    릴리가 소름끼쳐한 건 그래서 원작에 언제 나왔는데ㅎㅎ 야 그리고 해리 괴롭혀서 교사로서 비판한 게 아니라 거기다 릴리 좋아한 걸 붙여서 존나 음습하고 연애 관련인 것처럼 써놓은 게 누군데 왜 그건 쏙빼세요ㅠㅠ 누가 해리 괴롭힌거 까지말래? 큼큼 좋아하던 여자 애 괴롭히는 거 좀 소름끼치고 일베충 같고 이런듯~ 하면서 물타기하지 마시라구요

    그리고 지들 맘대로 스네이프 일베충이다 스토커다 쑥닥쑥덕 할거면 """예를들어""" 그럼 제임스 가정폭력했다 해도 재해석이냐 이런걸 내가 제임스 가정폭력범이라고 주장한 것처럼 또또!! 날조한다! 그러면서 본인은 스토커라고 원작에 안나오는 얘기 못버려~ 아 스네이프는 무조건 날조하고 제임스는 안된단 말야

    너보고 제임스팬이란 얘기한적도 없는데 왜 제임스팬으로 단정짓냐고 빼애애애앵 부들부들하더니 지는 또 나보고 스네이프팬이래ㅠㅠ 응 너야말로 제임스 까면 다 스네이프팬 아니니까 이분법적 사고 좀 버리고, 원작날조의 남의말 날조하지 말고 좀 살아ㅠㅠ 내가 뭐 10페이지짜리 논문을 써온것도 아니고 댓글 하나에서 내가 말하지도 않은 말 창조해서 제임스팬 취급당했다 혼자 피코하고, 내가 "정당하지 않은 원작날조의 예"로 가정폭력 든걸 내 주장이라 그러고ㅋㅋㅋㅋㅋ 본인은 어쨌든 원작에 안나왔지만 스토커 못버려 일베충 못버려

    아니 지맘대로 스토커급이다 릴리가 존나 소름끼쳤을 거다 이런 원작 날조왜곡에 대응하는 개소리로 그럼 학창시절에 폭력 휘둘렀을 거냐 이런 소리 해도 되넀더니 참내... 비유법이란 걸 이해를 못하시는 분인듯.
  • tory_29 2018.12.10 21: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5 20:30:19)
  • tory_33 2018.12.14 01: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13 13:47:23)
  • tory_18 2018.12.10 20:01

    릴리 팬이 기억하는 스네이프-일베 비유의 기원


    1. 한국에 차별과 혐오에 대한 의식이 없던 시절 스네이프의 일부 팬들이 자꾸 스네이프 순정을 성역화 하면서 릴리를 썅년만듬. 해리 포터 완결 이후부터 2010년대 초반쯤까지 계~속 이어져왔고 매우 심했음.

    2. 일베 탄생 후 그들의 김치녀 염불이 시작됨->혐오주의자들에 대한 인식이 한국에 드디어 생김.

    3. 계속되는 릴리 썅년 만들기에 열받은 릴리 팬들, 스네이프의 죽먹자로서의 정체성과 릴리를 향한 사랑을 한국 패치하면 일베충의 '딴 여자는 다 김치년인데 너만 탈김치야'와 대응된다, 차별주의자의 일방적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왜 릴리가 썅년이 되냐라며 반박 시작.

    4. 나치의 전쟁 범죄가 잘 와닿지 않는 한국인들에게 일베의 여성혐오-죽먹자의 머글출신혐오가 대응되며 드디어 릴리 썅년에서 벗어남.

    5. 즉, 스네이프 팬들 기분 나쁘라고 일베 소리 시작한거 아님. 전지적 릴리 팬 입장에서 진행 과정을 보면 그냥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함. 그만큼 스네이프 일부 팬들의 만행이 도가 지나쳤고 내부 자정에도 실패했으니까.

    +)
    난 개인적으로 스네이프-일베 대응을 싫어함. 스네이프의 전쟁 범죄를 고작 일베짓으로 축소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 이보다 한국 사람들에게(특히 여자들) 확 와닿는 비유가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 비유가 매우 효과적인게 이 얘기 나온 이후로 진짜 릴리를 향한 여론이 확 돌아섰거든. 릴리 욕하는 글 잊을만하면 올라와서 일당백으로 싸우다가 드디어 자유가 되고 얼마나 기뻤는지...
  • W 2018.12.10 20:15

    내부 자정? 스네이프 팬덤 모인 곳이 어디인데? 스네이프 팬들만 그 소리한 거 맞아?....난 아까부터 쭉 의아했지만 얘기는 굳이 안꺼냈는데 이 댓글보고 진짜 궁금해져서 결국 댓글 달아. 그렇게 스네이프 팬덤이 어마어마하게 컸어? 아니면 일당백? 어디 모여있었는데? 위에서 얘기나온 그 비엘사이트? 그럼 일부의 반응으로 지금 해리포터 팬덤 대다수와 많은 네티즌들까지 스네이프 보고 일베충 그러고 있는거야? ....내가 당시 상황을 하나도 몰라서..... 진짜 이런 것만 물어보게 되네... ㅠㅠ 

  • tory_6 2018.12.10 20:22
    @W 난 스네이프=일베충 비유는 구 외정에서 처음 봤던거 같음. 스네이프가 릴리한테 잡종 발언한걸 한국 패치하면 홍어(전라도 혐오)/김치년(여혐)이라고 한거나 마찬가지라고.
  • tory_30 2018.12.10 20:45
    @W 스네이프 팬덤이 어느 한곳에 모여있진 않지 않나? 아니 해리포터 팬덤 자체가 그래. 원작이나 영화가 너무 흥했고 팬들도 여기저기 분포 돼 있는 느낌? 더해서 세부적으론 영화팬/원작팬 나뉘기도 하고. 지금도 그런 의견이 있긴 한데 옛날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지 영화 끝나고 당시에 스네이프 순정남화 되면서 팬들 엄청 많았고 팬덤 인기 시리우스랑 같이 1,2위 다퉜는데. 일부의 반응이 아니라 거의 대다수가 마루더즈, 릴리 패는 상황이긴 했었음. 반대의견 내면 쳐맞는 분위기ㅋㅋㅋㅋㅋ 어디에서나... 아마 그런 분위기에 대한 반작용인것 같다.
  • W 2018.12.10 20:49
    @30

    시리우스가 팬덤 인기 1위였으면 마루더즈 패는 분위기에 대해서 얘기 안나왔어? 난 솔직히 스네이프한테 심하게 한 건 제임스보다 시리우스라고 보는데....신기허네. 그리고 그렇게 어디에서나 그런 반응이었으면 대상만 바뀌고 상황은 지금이랑 정반대로 똑같았던 거 같은데 그때는 스네이프 팬이었다가 지금은 스네이프 팬 아닌 사람들이 엄청 많은 건가? 당장 2011년부터 커뮤했는데 그때부터 스네이프 팬들이라고 할 만한 사람을 진짜 거의 못봐서....ㅋㅋㅋㅋ 

  • tory_18 2018.12.10 20:52
    @W

    해리 포터 팬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그 모든 여론이 딱 어디에서 모였다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함. (비엘사이트?는 내가 bl쪽은 잘 몰라서 어디인지 답변해 줄 수가 없음.) 죽성2 개봉 이후가 절정이었는데 그때 여초카페들에 책 대사+영화gif짤 모아서 스네이프 영업이랄까 정리 게시물 쫙 돌았었던게 기억남. 한번 그렇게 글 올라와서 베스트에 오르고나면 해리 포터 알못들의 질문글+잘알들의 답변글이 파생글 우르르 올라오고, 스네이프의 드라마틱한 인생 서사가 always로 반전이 팍 터지고 나니까 머글들 여론까지 단번에 휩쓸음.(아마 그때 머글에서 스네이프 팬으로 입덕한 사람도 많았을 것임. 스네이프 팬덤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할 듯?) 그리고 그 가운데 릴리에 대한 오해가 생겨도 이미 스네이프의 입장에 감정이입을 한 상태니 바로잡아지지 않았음. 그때부터 나같은 릴리 팬한테는 ~the 전쟁의 시작~ 이런 느낌이었지ㅠ 급 신세한탄 미안하지만 진짜 정말 힘들게 싸웠다.(지금도 다들 릴리가 일방적으로 처맞았다고 기억하고 있으니 분위기 알만하겠지?ㅠㅠ) 그때 당시 분위기를 유추하고 싶다면 스네이프, 릴리, 썅년 뭐 이런 키워드 조합해서 구글링 해보면 전쟁같던 지난 날을 추억하는 트위터나 글들 좀 찾을 수 있을지도? 아직도 저어기 변방의 위키(꺼라위키외에 듣보 위키들 많잖음?)가면 릴리 인성 논란(창조논란시발아...) 관련해서 문서 있는 곳 종종 발견되는 걸로 앎.(ㅠㅠ)

  • W 2018.12.10 21:02
    @18

    ㅌㄷㅌㄷ 고생 많았어. 그때나 지금이나 적당히를 모르는 것들은 진짜 어휴.... 

  • tory_30 2018.12.10 21:07
    @W 스네이프, 시리우스 둘이 돌아가면서 1위 차지하고 그랬을걸? 영화 버프도 있고 일단 원작에서부터 대우가 다르다보니 팬이 많았어서 마루더즈에서는 대부분 제임스가 쳐맞았던걸로 기억함. 물론 같이 쳐맞을때도 많았는데 팬 유무의 차이지 뭐ㅋㅋㅋㅋ 솔직히 시리우스나 스네이프는 병크들이 있지만 이후에 대부, 이중스파이로 그려지면서 팬들이 붙을 요소들이 있지만 제임스(+릴리)는 단편적으로만 그려지다보니. 그때는 스네이프 팬이었다가 지금은 아닌거라기보단 윗 댓글들에 나와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고 예전에 비해 인종, 여권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면서 그때는 그냥 지나쳤던 부분도 다시 돌아보게되고 그런거라고 생각함. 스네이프 비판은 하지만 여전히 애정하는 팬들도 많이 봤어서. 게다가 해리포터 영화 재개봉하고 새로 좋아하게 되는 팬들도 있을거고.
  • tory_31 2018.12.10 21:39

    옛날부터 해포덕질한 토리인데 이게 사실 텀블러에서 존나 유명한 해리포터의 난이 있었음ㅋㅋㅋㅋ정확한 시기는 기억 안나는데 2010년대 초중반 쯤?

    위에서 시리우스가 인기 투표 1위라고 하는데 시리우스는 그 정도까진 아니고 3위권임. 지금은 양웹 잘 안가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인기투표 열면 스네이프, 헤르미온느가 번갈아가면서 1위했었어 항상. 하여튼 완결 나오고 스네이프 인기 존나 많아지고 그 후로 약간의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스네이프 팬덤이 제임스만 깐게 아니라 그냥 모든 캐릭터를....릴리 네빌 삼총사 마루더즈 걍 모든 캐릭터를 다 후려치는게 심해짐. 까놓고 말해서 마루더즈 2차 창작에서나 흥하지 제임스 분량도 별로 없어서 코어팬덤만 따지자면 인기투표 10위권에도 못듦....얘네팬덤만 반발했다면 안 뒤집혔을거임 쪽수가 안돼서. 그냥 전반적인 해포팬덤이 다 뒤집어진거....그 후로 이런 분위기가 됨 ㅇㅇ


    암튼 난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의 경과를 설명한거구 예전이나 지금이나 너무 책 속의 캐릭터를 현실로 치환해서 일진;이나 나치;나 이런 식으로 비유하는건 나도 별로야ㅋㅋ책이 왜 책인데

  • tory_32 2018.12.11 21:50

    여러가지 평가가 많은건 사람이 다면적이고 시간에 따라 행동이 변하기 때문이겠지. 이 소설이 현재진행형이지만 등장인물의 과거를 기초로 이루어 지잖아. (죽은 캐릭터 포함해서 )


    나에게 제임스포더 시리우스 블랙 이둘은 인기많고 집안좋고... 그리고 지 기분에 거슬리면 상대를 괴롭히는 ,자기가 정의의 편일줄 아는 학원 일진으로 박혀있어. 졸업후의 활동은 정의의 기사 맞아.  

    스네이프는 학교때부터 예비죽먹자 맞음.  릴리 죽고 그 반동으로 스파이 하다가 죽은 거 맞음. 


    근데 학창때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괴롭힌 이유는 오직 릴리에게 접근하는 게 거슬려서야. 여러 잡다한 건 그냥 핑게고. 

    시리우스는 스네이프가 그냥 거슬린데다 제임스에게 동조해서 괴롭힌거. 

    학창때 이 둘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없어. 그래서 학교에서 교수로 재회했을때 , 루핀이 스네이프에게 저자세였던거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라이언 고슬링 X 에밀리 블런트 🎬 <스턴트맨> 대한민국 최초 시사회 42 2024.03.27 957
전체 【OTT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 <기생수: 더 그레이> 스크리닝 및 GV 이벤트 41 2024.03.25 2080
전체 【영화이벤트】 웰 컴 투 세포 마을 🎬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시사회 52 2024.03.21 4554
전체 【영화이벤트】 4.3 특별시사회 🎬 <돌들이 말할 때까지> 시사회 11 2024.03.20 403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56053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347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007 음악 이거 가사 해석(은유 해석) 좀 도와줄래ㅠㅠ (Nathan day~hello alien)) 3 09:32 36
27006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7일 수요일 오늘도 모여서 독서해요! 7 2024.03.27 73
27005 음악 [릴레이댄스] 퍼플키스(PURPLE KISS) - BBB 2024.03.27 135
27004 도서 폭풍의 언덕은 어떤 번역본이 제일 좋아? 2 2024.03.27 99
27003 음악 박진영이 이효리 경험담을 듣고 쓴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24.03.27 450
27002 도서 MZ세대와 기존 세대가 잘 공존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있을까? 2 2024.03.26 87
27001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6일 화요일, 맑고 시원한 밤의 독서 4 2024.03.26 74
27000 음악 [릴레이댄스] 싸이커스(xikers) - We Don’t Stop 2024.03.26 272
26999 도서 이해 잘 안되는 책 그래도 일단 읽어? 5 2024.03.26 210
26998 음악 Emotional oranges 어떤 장르야? (추천 좀..) 2 2024.03.26 81
26997 도서 절제의 성공학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책 없을까? 2024.03.26 39
26996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5일, 쌀쌀하고 비 내리는 월요일 밤 따뜻한 방에서 책 읽자! 7 2024.03.25 110
26995 음악 [릴레이댄스] n.SSign(엔싸인) - FUNK JAM 2024.03.25 437
26994 도서 여러 곳에서 강x이라는 단어 대신 레이프라고 쓰는 글을 종종 봤는데, 일본에서 넘어온 거야? 2 2024.03.25 436
26993 음악 남자 아이돌 노래 추천 부탁해! 16 2024.03.24 193
26992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4일 일요일, 다 함께 책 읽으며 한 주 마무리하자. 5 2024.03.24 87
26991 음악 [릴레이댄스] THE BOYZ(더보이즈) - Nectar 2024.03.24 551
26990 음악 한국 노래 영어 번역 보면 주어 헷갈려서 오역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 2024.03.24 84
26989 도서 밀리의 서재 쓰는 톨 있을까.. 2 2024.03.24 358
26988 도서 토정방 북클럽: 3월 23일 따뜻하고 화사했던 어느 봄의 토요일을 마무리하는 독서 4 2024.03.23 9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351
/ 1351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