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리필지 고민

나는 트래블러스노트에 정착한 토리야. 만년필을 써서 속지도 미도리 속지로 쓰고, 지금까지는 단순히 간단한 먼슬리/데일리만 썼어. 데일리도 일기가 아니라 할일 목록이라 한 페이지에 거의 한 주가 들어가. 그래서 지금까지 리필지값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내년부터는 트노를 더 활용해볼까 하다 급 고민돼서 물어봐.

내 고민은 일기랑 영화나 책 리뷰 같은 거 가지고 다니면서 쓰고 싶은데, 문제는 이런 것들은 분량이 만만찮잖아. 일기도, 리뷰도. 그러다 보니 리필지 값이 엄청날 거 같은 거야. 한권한권 커피값이고, 커피는 자주 사 마시지만 리필지값이 왜 이렇게 아까운지는 모를 노릇이지만 1년에 리필지만 6만원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슷한생김새에 저렴한 리필지 추천 받고 싶어. 물론 만년필까지는 기대 안하지만 일반 잉크펜 정도는 안번지는 종이였으면 좋겟고ㅜㅜ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오래 전에 산 다이어리가 파인테크 펜도 번지는 종이라 펜을 아예 바꿨던 기억이 있거든. 혹시 괜찮은 거 있으면 추천 부탁할게.

공지는 읽었는데 혹시 이런 글 안되면 둥글게 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