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맥북에어 15년 형을 쓰고 있는데...
10월 말 애플 키노트에 구매욕구가 뿜뿜하지 않겠어?
마침 연말에 미국 여행도 가게 되고 이런저런 할인 등등을 땡기면 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왔어.
뭘 사도 할인 금액은 동일해서 일단 정가로 비교중이야.
그런데 보다보니까 자꾸 고사양에 눈길이 가더라.
최종적으로 맥북에어하고 맥북프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내가 고민하는 포인트는 이래.
애초에 맥북에어 첨 샀을때 디스플레이 빼고 사양은 내게 딱 필요한 만큼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이번에 나온 맥북에어도 딱 내가 쓸만큼의 사양에 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 됐으니 잃어버린 조각이다!!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가격이 높에 나와서 그 가격이면 조금 보태서 맥북프로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더라고.
한데 400달러 더 들여서 고사양 맥북프로를 살 필요가 있는가? 하면 나한테는 확실히 오버스펙이야.
내가 맥북으로 하는거래봤자 웹서핑하고 넷플릭스, 유튭 보고 내 아이폰/아이패드 백업하는 정도거든ㅠㅠ
가끔 오피스, 한글 프로그램 쓰는데 진짜 분기에 한두번 정도야.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보고 싶기는 하지만 현생이 허락을 안해줘ㅠㅠ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
뭘 살까?
1. 맥북에어 듀얼코어 13인치, 256gb, 애플케어 플러스 포함 1650달러+tax
: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딱 내게 맞음
2. 맥북프로 쿼드코어 256gb, 애플케어 플러스 포함 2070달러+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