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식욕이 거의 없어.
먹고 싶은 메뉴면 먹고 아니면 안먹음. 진짜 배고플 때만 먹어.
근데 공부 시작하고나서는 그냥 어? 공부 안되네? 그럼 먹으러 감..
배고파서가 아니라 화풀이로 먹어.
그리고 내가 가성비 쩌는 사람이라 남들보다 조금 먹어도 말짱함... 오히려 폭식하면 졸리고 소화를 못시켜서 위산 역류해...
그러니까
살 확 찜 -> 소화 안되서 졸림 -> 공부 안됨 -> 스트레스 받음 -> 폭식
이런식으로 악의 순환고리가 된다...? ㄹㅇ 자기 학대임
그래서 해결방법을 찾아봤는데
1. 공부가 안된다 -> 아 밥 먹자,, 쭈꾸미 먹고 싶다 -> 안돼! 참어! 정해진 점심시간에 밥 먹자. 일단 문제 하나만 더 풀자
이렇게 생각의 꼬리 바꾸기.
지금 밥 먹으러 가는게 정해진 식사 시간에 가는 것도 아니어서 이탈하는 거거든... 흐엉
좀 참고 공부하기
2. 식사 시간과 메뉴를 늘린다
내가 위가 가벼워야 집중이 잘되더라고. 석달 실험해봤는데 확실히 몸이 가볍고 야채 위주로 식사했을 때 강의시간에 안졸더라.
그래서
현재 6시에 미니 양배추 2개 닭가슴살 이렇게 먹고 2시 30분에 식사 (샐러드와 수프) 이렇게 먹고
중간에 배고프면 견과류 먹었는데...
안졸리긴 하는데 너무 배고프고 음식 생각이 나고... 약간 거식증..? 같은겨...
그래서 그냥 6시ㅔ 미니 양배추 2개 먹는 건 똑같이 하고 2시 30분에 제대로 된 식사 (대신 반만 먹기) 그리고 저녁 6시에 샐러드랑 수프 먹을 생각인데 이건 어때..?
왜 2시 30분에 먹냐면 그 떄 시험이 끝나서! 8시-2:30동안 시험 치루는데 어차피 고사장에서 밥 안 먹으니까 그렇게 하고 있어 (1월부터 하는 중)
혹시 나랑 비슷한 체질들은 공부할 때 그냥 음식 포기하고 풀떼기랑 소식하는 거니...?
ㅠㅠ
음식에 미련을 못버리겠어ㅠㅠ
난 이미 위가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을 때 날생선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회랑 초밥도 포기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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