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른..
전문대 졸업하고 방통대 2년 다녀서 학사는 취득했지만 학점이 엉망이야
A회사 계약직 2년, B회사 계약직 3년
모두 계약만료 후 그간 힘들었다는 핑계로 일년을 펑펑 놀고 아무것도 안배우다가 2월 중순부터 취준을 하기 시작했어
(이 시간들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 한심하고 아깝더라..)
삼개월동안 면접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보러 다녔는데 잘 안되더라..
일하고 싶은 곳도 많았고..
특히 합격할 것 같이 조율해놓고 불합되니 몇번씩이나 좌절하게 되고 울고 진짜 다 때려치고 싶었어..
점차 내가 지원할 수 있는 공고들이 없어졌고 내 통장에 돈도 떨어져갈 때쯤 한 곳에 합격하게 되었어
여기도 물론 계약직.. 근데 연봉이.. 400정도 낮았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때 당시 내 상황으론 가야겠더라고..
그래서 나름 조건을 걸고 입사했는데 4개월만에 퇴사하게 되었음 ㅎㅎ
갈까말까 고민되는 곳은 안가는 게 맞더라
그리고 다시 취업 준비를 하는데 공고도 준비할 때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 뭘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니까 갑자기 현타가 빡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어
나같은 고민 하는 톨들 있니?
대부분 직장에 정착해서 일하고 있을 나이인데 나는 왜 이러고 있는지 남들이랑 비교만 되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 ㅜㅜ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이라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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