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 2학년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사촌동생이 군에 입대한다기에 (공익이였고 4주 훈련소) 선물로 뭘 해줄지 궁금했는데 걔가 문득 자긴 두상이 안예뻐서 걱정이라고 혼잣말한 이야기가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걔한테 가발을 선물해주기로 했어. 근데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니 인조모는 기본 4~6만원에 실제 사람의 모발로 만든 가발은 10만원이 넘는거야.
당시 지나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던 나는 내가 살던 광역시를 돌아다니다가 문득 가발상점을 봤고 거기에서 남자가발을 싸게 샀어. 약간 투블럭에 펌을 한 스타일이옇고 그때 기억으로는 진짜 싼 가격 치킨 1마리값이였음. 근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가발 끝부분이 누가 태운것처럼 조금 타져있는거 같아서 약간 손질을 했어.
가발을 사고 일단 딱히 둘 곳이 없어서 가발을 어떻게 했냐면 집에 있는 스탠드에 걸어뒀음. 그냥 대충 놔두면 가발이 그 문어시체마냥 쫙 펴지는터라 좀 모양을 갖춰서 걸어둬야된다고 거기 판매점에서 그랬거든.
때는 동생이 훈련소를 마치고 우리집에서 같이 살때였음. 공익들은 적체현상이 심해서 동생은 자취하는 우리 집으로 근무지를 욺겨서 같이 살았어. 동생한테 선물로 가발을 주려고 스탠드에 걸어둔 가발을 찾았는데 분명 스텐드에 걸어뒀던게 내방 화장대 거울앞에 있는거야...난 분명히 그 가발을 스텐드에 놔두고 손도 안댔거든.
어쨌든 선물해주니 동생이 좋아하더라구. 플러스로 내가 약간 미용을 배운적이 있어서 가발도 조금 어색하지 않게 손질해줬어. 문제는 그때부터였음. 동생이 가발을 쓰고 다닌뒤 두통이 심한거야.
가발문제라고 하기 뭣한게 뚝딱이 형식으로 머리카락으로 고정하는 가발이였거든. 그럼 두피가 아파야 되는데 동생말로는 머리를 누가 발로 밟는것처럼 통증이 심했대.
문제는 가발을 벗어도 이런현상이 지속된거야. 거기 근무지에서도 혹시 뇌종양이나 이런문제일수도 있다고 해서 병가쓰고 큰병원가서 ct인지 mri인지 찍어도 문제 없다고 함.. 그래서 가발 벗고 그냥 모자를 쓰고 다녔는데 그때 가발을 버렸어야 했음.
동생이 안쓰고 다닌다고 하기에 난 가발을 그냥 소파 옆에 안쓰는 성모마리아 모양의 장신구동상에 걸어놨어. 그런데 이상한게 가발이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면 늘 위치가 바뀌어 있는거야.
어떤 날은 거실소파에 있고 어떤날은 컴퓨터책상앞에 있고 어떤날은 식탁 의자에 있구..난 우리집 복실이 (반려견, 그당시 10세)가 한짓인줄 알았지. 근데 문제는 어느날부턴가 방에서 자고 있으면 tv가 갑자기 커지거나 아니면 거실불이 갑자기 켜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거야.
본격적으로 귀신을 보게 된건 사촌동생은 작은방을 썼는데 걔가 머리두통에 이어 잘때마다 가위눌림과 간신히 눈을 뜨면 얼굴이 끔찍하게 녹아내린 여자가 자기를 노려보면서 쿵쿵 뛰고 있었대.
나는 처음에는 얘가 기가 약해서 그렇구나 싶어서 오리탕 해주고 몸보신하라고 한약까지 지어 맥였는데도 계속 가위눌림이랑 헛것을 봐서 그때 얘 키가 162에 몸무게가 51이였는데 45까지 빠짐.
그러던 중 나도 귀신을 보게 된거야. 추석을 쇠고 집에 와서 그날 일찍 잠들었어 거실에서 tv 켜지는 소리가 나는거야. 플러스로 쿵쿵 마치 윗집에서 층간소음 내는듯한 소리가 남. 우리 복실이가 진짜 안짖는애인데 그날따라 멍멍 소란스럽게 짖어대서
와 이거 도둑 들었구나 싶어서 야구빠따 들고 거실로 나갔지.
https://img.dmitory.com/img/201910/6Yj/dTw/6YjdTw055UUm2oa2weMSmO.jpg
내방에서 조용히 문을 열고 거실로 슬금슬금 나갔는데 거실 탁자 위에서 빨간색 하의치마에 흰 상의 블라우스 입은 여자가 천장에 머리를 쿵쿵 박아댈정도로 제자리 뛰기를 하고 있는거임.
https://img.dmitory.com/img/201910/7HT/2kr/7HT2krw6XuGAemGwguMsAG.jpg
근데 베란다 유리창으로 여자얼굴이 비쳤는데.....진짜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여자가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찢어지게 웃더라. 사람이 놀라면 순간적으로 몸이 얼어붙는다고 하잖아. 내가 그때 그랬어. 무슨 대처를 못하겠더라고
https://img.dmitory.com/img/201910/50f/bQl/50fbQlpV28queWG2gaISMU.jpg
그러다가 그 여자가 뛰는걸 멈추더니..목이 360도 도는거야. 그러더니 나랑 딱 눈이 마주침...얼굴이 진짜 살갖이 다 벗겨졌고 녹아내려서 흉측한데 거기에 눈은 약간 사시가 있는지 짝눈이고 웃고 있는거임...순간적으로 그냥 의식이 뚝!하고 끊기면서 기절했지.
난 그때 어리석게도 그 가발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헛것을 봤나보다 치부했는데 문제는 동생이 봤다는 그 귀신이 이젠 내가 잠들면 내 위에서도 콩콩 뛰는 가위눌림이 시작되는거야. 나도 그때 살이 4~5kg이 그냥 쑥 빠졌어. 아마 거의 3개월을 시달림..
우리들은 그렇게 귀신들한테 시달리다가 도저히 일상생활을 못할정도까지 되니...신을 받고 무속인이 된 작은할머니 (외할아버지의 제수씨)에게 문자로 가발사진을 찍어 보냈고
할머니는 우리집에 오셨고 우리집에 있다는 잡귀들과 그 혼을
한곳에 모아서 굿당에 데려갔어. 나만 따라갔구 동생은 지친다고 나몰라라 자기집(외삼촌집)에 갔지. 할머니 피셜로는 접신을 해서 사연을 알아보고 정리하니 그 가발에 붙어있던 혼이 따라와서 니 집에 붙은거다 그 가발의 실제 주인이 여자인거 같은데 남친이 집에 불을 질러서 큰 화상을 입고 진짜 어렵게 살다 머리카락을 잘라서 가발공장에 팔정도로 어렵게 살다 자살한귀래.
할머니는 그 귀신과 잡귀들을 저승문턱으로 보내는 의식을 했고 그 가발은 소각당했어. 난 이일을 잊고 살다가 (물론 말해줘도 구라치지 말라고 욕만 먹었지 ㅠ)
그러던 중 내가 우연히 예전 폰 폴더를 정리하다가 그때 찍은 가발사진을 발견했어.
https://img.dmitory.com/img/201910/7FD/f5t/7FDf5tFlCMeQAywi66WASG.jpg
이 가발이야. 처음에 사고 침대에 펼쳐놓고 찍은건데 실제 만져보면 좀 촉감이 약간 사람머리 비슷하긴 했어. 거기 가발가게 주인도 이 가발이 자기도 싸게 중고로 파는거다 이외에는 아무 말도 안해줘서....좀 꺼림직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글을 올려봐.
그래서 내가 걔한테 가발을 선물해주기로 했어. 근데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니 인조모는 기본 4~6만원에 실제 사람의 모발로 만든 가발은 10만원이 넘는거야.
당시 지나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던 나는 내가 살던 광역시를 돌아다니다가 문득 가발상점을 봤고 거기에서 남자가발을 싸게 샀어. 약간 투블럭에 펌을 한 스타일이옇고 그때 기억으로는 진짜 싼 가격 치킨 1마리값이였음. 근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가발 끝부분이 누가 태운것처럼 조금 타져있는거 같아서 약간 손질을 했어.
가발을 사고 일단 딱히 둘 곳이 없어서 가발을 어떻게 했냐면 집에 있는 스탠드에 걸어뒀음. 그냥 대충 놔두면 가발이 그 문어시체마냥 쫙 펴지는터라 좀 모양을 갖춰서 걸어둬야된다고 거기 판매점에서 그랬거든.
때는 동생이 훈련소를 마치고 우리집에서 같이 살때였음. 공익들은 적체현상이 심해서 동생은 자취하는 우리 집으로 근무지를 욺겨서 같이 살았어. 동생한테 선물로 가발을 주려고 스탠드에 걸어둔 가발을 찾았는데 분명 스텐드에 걸어뒀던게 내방 화장대 거울앞에 있는거야...난 분명히 그 가발을 스텐드에 놔두고 손도 안댔거든.
어쨌든 선물해주니 동생이 좋아하더라구. 플러스로 내가 약간 미용을 배운적이 있어서 가발도 조금 어색하지 않게 손질해줬어. 문제는 그때부터였음. 동생이 가발을 쓰고 다닌뒤 두통이 심한거야.
가발문제라고 하기 뭣한게 뚝딱이 형식으로 머리카락으로 고정하는 가발이였거든. 그럼 두피가 아파야 되는데 동생말로는 머리를 누가 발로 밟는것처럼 통증이 심했대.
문제는 가발을 벗어도 이런현상이 지속된거야. 거기 근무지에서도 혹시 뇌종양이나 이런문제일수도 있다고 해서 병가쓰고 큰병원가서 ct인지 mri인지 찍어도 문제 없다고 함.. 그래서 가발 벗고 그냥 모자를 쓰고 다녔는데 그때 가발을 버렸어야 했음.
동생이 안쓰고 다닌다고 하기에 난 가발을 그냥 소파 옆에 안쓰는 성모마리아 모양의 장신구동상에 걸어놨어. 그런데 이상한게 가발이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면 늘 위치가 바뀌어 있는거야.
어떤 날은 거실소파에 있고 어떤날은 컴퓨터책상앞에 있고 어떤날은 식탁 의자에 있구..난 우리집 복실이 (반려견, 그당시 10세)가 한짓인줄 알았지. 근데 문제는 어느날부턴가 방에서 자고 있으면 tv가 갑자기 커지거나 아니면 거실불이 갑자기 켜지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거야.
본격적으로 귀신을 보게 된건 사촌동생은 작은방을 썼는데 걔가 머리두통에 이어 잘때마다 가위눌림과 간신히 눈을 뜨면 얼굴이 끔찍하게 녹아내린 여자가 자기를 노려보면서 쿵쿵 뛰고 있었대.
나는 처음에는 얘가 기가 약해서 그렇구나 싶어서 오리탕 해주고 몸보신하라고 한약까지 지어 맥였는데도 계속 가위눌림이랑 헛것을 봐서 그때 얘 키가 162에 몸무게가 51이였는데 45까지 빠짐.
그러던 중 나도 귀신을 보게 된거야. 추석을 쇠고 집에 와서 그날 일찍 잠들었어 거실에서 tv 켜지는 소리가 나는거야. 플러스로 쿵쿵 마치 윗집에서 층간소음 내는듯한 소리가 남. 우리 복실이가 진짜 안짖는애인데 그날따라 멍멍 소란스럽게 짖어대서
와 이거 도둑 들었구나 싶어서 야구빠따 들고 거실로 나갔지.
https://img.dmitory.com/img/201910/6Yj/dTw/6YjdTw055UUm2oa2weMSmO.jpg
내방에서 조용히 문을 열고 거실로 슬금슬금 나갔는데 거실 탁자 위에서 빨간색 하의치마에 흰 상의 블라우스 입은 여자가 천장에 머리를 쿵쿵 박아댈정도로 제자리 뛰기를 하고 있는거임.
https://img.dmitory.com/img/201910/7HT/2kr/7HT2krw6XuGAemGwguMsAG.jpg
근데 베란다 유리창으로 여자얼굴이 비쳤는데.....진짜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진 여자가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찢어지게 웃더라. 사람이 놀라면 순간적으로 몸이 얼어붙는다고 하잖아. 내가 그때 그랬어. 무슨 대처를 못하겠더라고
https://img.dmitory.com/img/201910/50f/bQl/50fbQlpV28queWG2gaISMU.jpg
그러다가 그 여자가 뛰는걸 멈추더니..목이 360도 도는거야. 그러더니 나랑 딱 눈이 마주침...얼굴이 진짜 살갖이 다 벗겨졌고 녹아내려서 흉측한데 거기에 눈은 약간 사시가 있는지 짝눈이고 웃고 있는거임...순간적으로 그냥 의식이 뚝!하고 끊기면서 기절했지.
난 그때 어리석게도 그 가발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헛것을 봤나보다 치부했는데 문제는 동생이 봤다는 그 귀신이 이젠 내가 잠들면 내 위에서도 콩콩 뛰는 가위눌림이 시작되는거야. 나도 그때 살이 4~5kg이 그냥 쑥 빠졌어. 아마 거의 3개월을 시달림..
우리들은 그렇게 귀신들한테 시달리다가 도저히 일상생활을 못할정도까지 되니...신을 받고 무속인이 된 작은할머니 (외할아버지의 제수씨)에게 문자로 가발사진을 찍어 보냈고
할머니는 우리집에 오셨고 우리집에 있다는 잡귀들과 그 혼을
한곳에 모아서 굿당에 데려갔어. 나만 따라갔구 동생은 지친다고 나몰라라 자기집(외삼촌집)에 갔지. 할머니 피셜로는 접신을 해서 사연을 알아보고 정리하니 그 가발에 붙어있던 혼이 따라와서 니 집에 붙은거다 그 가발의 실제 주인이 여자인거 같은데 남친이 집에 불을 질러서 큰 화상을 입고 진짜 어렵게 살다 머리카락을 잘라서 가발공장에 팔정도로 어렵게 살다 자살한귀래.
할머니는 그 귀신과 잡귀들을 저승문턱으로 보내는 의식을 했고 그 가발은 소각당했어. 난 이일을 잊고 살다가 (물론 말해줘도 구라치지 말라고 욕만 먹었지 ㅠ)
그러던 중 내가 우연히 예전 폰 폴더를 정리하다가 그때 찍은 가발사진을 발견했어.
https://img.dmitory.com/img/201910/7FD/f5t/7FDf5tFlCMeQAywi66WASG.jpg
이 가발이야. 처음에 사고 침대에 펼쳐놓고 찍은건데 실제 만져보면 좀 촉감이 약간 사람머리 비슷하긴 했어. 거기 가발가게 주인도 이 가발이 자기도 싸게 중고로 파는거다 이외에는 아무 말도 안해줘서....좀 꺼림직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글을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