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공포방에도 한 번 올라왔지만
공연장에는 귀신이 많기로 유명하잖아?
고개 한 번 안돌리고 턴을 돈다던 빌리 귀신...
없어야 하는 곳에 앉아서 입을 쩍 벌리고 있다던 관객 귀신
배우 목소리에 얹어서 노래한다는 귀신 등등등
엄청난 귀신 썰이 많은데
나톨은 기가 센건지..반대로 기가 약한건지
공연장 다니면서 단 한번도 귀신을 본 적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가위도 한 번도 안눌려봤고...
벌레나 사람이 더 무섭지 귀신은 안무섭다!고 생각했던 토리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살면서 딱 한 번...
존나 소름 돋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어
지방의 모 공연장에서 있었던 일이야
좋아하던 공연이 지방 공연을 한대서 거기까지 쫓아갔지 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보고 커튼콜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었어
보통 폰카로 찍으면 얼굴 인식이 되니까 이렇게 잡아주잖아?
그런데 갑자기 카메라가 먹통이 되는거야
산 지 1년도 안된 폰이라 헐 ㅅㅂ 왜이러는겨 ㅠㅠㅠㅠ 하면서 계속 붙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커먼 화면에
이렇게 바바바바바ㅏ바바바바박
네모가...출연한 배우들보다 훨씬 많이...안보여야 할 장소에도 막 뜨는거야..
진짜 존나 식겁해서 헉! 하고 놀랐는데
한 1초? 안에 폰이 그냥 꺼지더라.....
저 네모가 나타난 시간이 1초밖에 안됐었어......
그리곤 그냥 픽...
공연장 나와서 폰 다시 켜봤는데
폰은 겁나 멀쩡했어(지금까지도 멀쩡)
그 날 찍은 사진에도 문제가 없었고
그냥 기기 고장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험이 한번도 없어봐서 그런지 좀 소름돋더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지..?
폰카 함부로 키지 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개무서웓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