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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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3.18 05:04

    사람은 정말 자기가 처해보지 않으면 1도 공감을 하지 못하는걸까...

    아무리 그래도 그 친구들이 공감의 폭이 너무 좁은느낌..

  • W 2019.03.18 08:58

    애들이 어려서일까 내가 하는 말을 주의깊게 듣지않는 편이야. 그냥 나를 되게 약한 사람으로 취급해. 맨날 비 스트롱! 이러고 ㅎ... 아니 상황이 너네랑 같냐고...

  • tory_2 2019.03.18 05:05

    하 공감하는 척이라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 왜 훈수를 두고 있어 쒸익

    토리 힘들겠다 에휴ㅠㅠㅠ

  • W 2019.03.18 08:57

    힝ㅜㅜ 고마워

  • tory_3 2019.03.18 05: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21 00:21:26)
  • W 2019.03.18 05:22
    맞아 한국친구들이 그래도 넌유럽이잖아^_^ 이러면진짜 커다란 벽을 마주한느낌.
  • tory_7 2019.03.18 05:43

    리얼... 서울에서 학부끝내고 독일 시골마을에서 석사 중인데.... 서울있는 친한 친구들한테 이거 없어서 조금 불편하긴하네, 이런 문제가 있네 이야기하면 "유럽살면서 왜 그러냐" 고 함....... 오히려 시설 좀 없고 인종차별 있어도 미세먼지 없는데서 잘 살고 있지 않느냐고 반박까지 한 친구도 있어. 맞아, 내가 내 발로 기어들어와서 참 고생중이다 하고 답하고 끝내던 게 벌써 몇 번째야 엉엉

  • W 2019.03.18 08:53
    @7

    맞아ㅜㅜ 내친구도 그렇게 말하길래 '좋아보여도 너무너무 힘들어 죽지않은게 다행이지'라고 말해도 이해 못하더라고 아무리그래도 유럽에있으면서 그런소리하지말라고..ㅋ....하하....그렇게 점점 한국안에서든 밖에서든 한국말로 대화할 사람들이 줄어가 ㅜㅜ

  • tory_4 2019.03.18 05:19
    난 요새 남편이 그래서 너무 힘들어ㅠㅠㅠㅠ 백인이라 공감을 못하는데 이정도일줄은.... 내가 너무 예민하고 세상을 좀 긍정적으로 보라는거야...하아..ㅋㅋ 흥분을 가라앉히래ㅋ 딥빡ㅋㅋ 교민들 만나서 대신 위로받고있어
  • W 2019.03.18 05:23
    맞아 진짜 be brave! Be brave! 하는데 죽빵때리고싶더라. 한국 데려가서 가이딩 안해주고 서울에 버리고싶음
  • tory_6 2019.03.18 05:28

    친구가 호주로 워홀갔다가 독일남자랑 만나서 독일서 짐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호주에선 그래도 동양인들 좀 만날 수 있었나 보던데 독일 지금 사는 동네는 좀 큰도시가 아닌지 주로 이민자들을 만나는데 그게 미국인들인가보더라고 무척 힘들어하더라 뭐 난민들얘기까진 할 것도 없고.. 뭐 그러면서 삼성 일본거 아니냐면서 한국 무시하고 그런다네ㅎㅎ 그러면서 또 응원은 영혼없이 영양가없이 한대ㅋㅋ 토리말처럼ㅋㅋㅋ 한국 살때도 등급 나뉘는데 거기선 피부색으로 한번 더 갈리고 공감도 못받고 하니까 힘든거 같더라 원래도 나이 들어서 맘맞는 친구 사귀기도 힘든데ㅜㅜ 친구랑 가끔 톡하면 그러드라고 나도 얼마 없는 친구 거기서 그러고 있으니 속상하고ㅜㅜ 토리도 화이팅해ㅜㅜ 좋은 친구 꼭 만나길 빌게

  • W 2019.03.18 08:56

    무엇보다 화가나는건 어리둥절한 표정이지... 나 여기서 아시아인이라 너무힘들어... 하면 어리둥절해하면서 내 인종차별이야기를 말해도 공감 못해줄때..ㅎ... 제일 어이없던게 누가 밤에 길에서 내 바로 귀옆에 조롱하듯 소리질렀는데 그 얘길 하니 그게 왜 인종차별이냐고 묻더라. 이일이 내가 백인 남성이였어도 있을것같니???? 화남진짜

  • tory_8 2019.03.18 06:55
    토리야 타지에서 공감받을 수 없다는 게 생각보다 정말 너무 정신적으로 힘든 일인 것 같아ㅜㅜ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100프로 이해는 못할 거라는 것도 그냥 받아들이게 되었어. 대도시로 가면 진짜 낫긴 한데.. 유학 기간은 많이 남았어? 고생 많다..
  • W 2019.03.18 08:57

    고마워 ㅜㅜ 일단 너무힘들어서 한국돌아가려고 요번달안에 들어가는 비행기표 찾는중이야 흑흑

  • tory_9 2019.03.18 07:18

    서유럽 사는데 이거 진짜 공감.... 아무도 공감을 못해줘..... 

  • tory_10 2019.03.18 09:43

    그래서 이민자들은 이민자들끼리, 유학생은 유학생들끼리 어울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ㅠㅠ 처지가 다른 사람들끼리는가장 기본적인 감정 소통에서 벽이 생기니까...

  • tory_12 2019.03.18 10: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3:06:25)
  • tory_11 2019.03.18 10:03
    진짜 맞는 말... 힘내 토리야 퓨
  • tory_13 2019.03.18 11:19

    그래서 유학생들이 성격이 정반대래도 친해지는게 빨라지는거 같음 마음은 여러사람과 어울려야지 하는데 내가 인종차별자였나 싶을정도로 몰라도 같은 유학생이 반에 있으면 이유 모를 편안함이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있는사람이면 가족이래도 그래도 유학하는게 어디야 못가서 난리야 라는 반응 돌아오고 여기선 유학하면서 돈쓰니 열심히 해야지가 어른들 단골 멘트 이민자애들은 다 그래  너가 노오력해야해 하는데 맞는말이기도 하는데 영주권이랑 비자랑 같냐 ㅂㄷㅂㄷ하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4 2019.03.18 12:33

    이거는 같이 외국에서 소수자 외부인 경험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공감도 어렵고 하더라도 척밖에 안되더라고... 나도 북미에서 유학 8년하면서 힘들었던 일 너무 많은데 그냥 스치는 말로 지인한테 얘기하거나 SNS에서 좀 쓴걸로 자랑질한다는 뒷말을 전해듣고 충격 먹어서 그 이후로는 잘 안해... 너무 힘들지ㅠㅠ 토닥토닥... 

  • tory_15 2019.03.18 22:34

    내 남자친구도 (백인 현지인) 절대 이해못함 ㅋㅋㅋㅋㅋ 그 사람들이 여자를 만만하게 봐서 그런거고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라고.. 근데 너 이런 일 당해본적 있어?? 그러면 자기는 없는데 자기 여동생은 있었을거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리 성격안맞아도 한국사람이랑 이야기하면 마음이 편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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