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영국 워킹홀리데이를 계속 갈까 말까 고민중이야
사실 가고 싶다고 생각한지는 좀 됐는데
여러가지 사정 있어서 계속 못 가다 보니
갑자기 브렉시트가 빵 하고 터짐......
그래도 뭐 별일이야 있겠어 하고
그냥 무시하고 일단 정부보증후원서부터
신청이나 해보려고 했거든
근데 얼마전에 한국에서 기사를 봤는데
브렉시트 영향 때문에 식료품 공급이 제대로 안될까봐
사람들이 식료품 사재기까지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ㅠㅠ
현지에 사는게 아니다 보니까
바깥에서 기사를 보는것만으로는
현재 영국 상황이 정확히 얼마나 나쁜지 모르겠어
뭐랄까 원래 바깥에서 그런 기사들을 보면
상황이 실제로 안에서 보고 느끼는 것보다
훨씬 나빠 보이잖아
그래서 제대로 가늠을 못하겠어
이미 거기서 정착해서 살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견디겠지만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새로 가면 적응도 새로 해야 하고
처음 몇달은 엄청 정신도 없을거고 그런데
이미 국가 상황이나 분위기도 너무 나쁜 상황이면
안해도 될 고생을 두 배로 할 것 같은 기분...?
게다가 얼마 전에 런던에서 유학생분이
집단 구타 당하는데 아무도 안 도와줬다는 글도 봤고 ㅠㅠㅠㅠ...
다른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데 문제는 없어
간다면 런던을 가게 될 것 같은데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톨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어
누가 지금 새로 영국에 거주하러 온다고 하면 추천이니 비추니?
만약에 비추가 많으면 영국 말고 다른 나라로
비자를 신청할까 해...
영국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일단 영국이 워홀 기간이
다른 나라에 비해 2년으로 길기도 하고
런던이 세계적으로 크고 오래된 대도시다 보니까
볼거리도 많고 여러가지 경험도 풍부하게 할 수 있을것 같았어
혹시 글에 문제 있거나 내가 현재 거주톨들
기분 나쁘게 한거 있으면 말해줘 고치거나 지울게